써본 샤프는 쿠루토가 ks, 쿠루토가 어드벤스, 쿠루토가 우드, 쿠루토가 메탈, 그래프1000 for pro, pg5, s20, p205 이렇게 있고,

이번에 주문한 샤프는 펜텔 그래프기어 500입니다.


써보고 싶은 샤프는 쿠루토가 어드벤스 업그레이드, 라미 쿠루토가 인사이드, 카웨코 알블랙, 까렌다쉬 844 이렇게 있는데 지금까지 써본 경험으로는 개인적인 견해를 작성해보자면


쿠루토가 메탈

쿠우드 구매하기 전에 구매했던 샤프인데 첫 시필 시 그립감, 필기감 두께 모두 괜찮다고 느꼈지만, 쓰면 쓸수록 두께가 애매하게 살짝 모자라서 손에 힘이 꽉 들어간 상태로 필기하게됩니다. 그리고 보관 시 도금이 쉽게 까진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 팔았습니다.


쿠루토가 우드

그 다음으로 구매한 쿠우드인데, 쿠메탈 대비 촉감도, 그립감, 필기감도 다 좋은데 단점 하나는 우드 그립이다보니 우드 그립에 갈라짐이 있는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점..? 이건 순전히 뽑기 운인데 물론 갈라짐 있다고해서 잡을 때 걸리적거리거나 그런건 없지만 신경쓰이고 특히 땀 많으면 오래쓰진 못할 것 같아서 반품했습니다.


쿠루토가 ks

써 봤던 샤프들 중 두께도 그립감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샤프. 그립부 제외 모든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녹슨다던지 쇠 냄새나 까짐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맘 편했습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유격도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필기감 역시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하나 아쉬운건 그립이 고무여서 나중에 때 타거나 끈적해지진 않을까 걱정된다는 점? 근데 그때쯤이면 이미 충분히 오래 사용했을 거고, 새로 하나 더 사겠지만 아무튼 샤프 하나에 애착갖고 쭉 오래쓰기엔 아쉬움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근데 장점이 정말 많아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쿠루토가 어드벤스

이것 역시 두께감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잘 사용했고, 오래 사용한만큼 촉 선단부가 녹스는 문제가 있었는데 어드벤스 2자루 보유 중에 더 오래 사용했던 기본모델에서는 촉 녹스는 문제가 없는걸 보면 보관 및 사용 방법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유격이 쿠루토가 ks/우드/메탈보다는 다소 크게 느껴지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잘 적응하고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색상으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그래프 1000 for pro

써봤던 샤프들 중 가장 필기감이 좋았던 샤프. 근데 두께가 얇아서 불편하고, 두께가 얇으면 필연적으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사용은 잘 안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사용하면 유광화 문제가 있다지만 그건 별로 신경 안쓰일 것 같고, 그것보다 그립부에 고무가 들어가다보니 갈수록 먼지가 묻고, 자칫 잘못 사용했다면 끈적해지는 가소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신경쓰이긴 합니다. 근데 이것도 그때쯤이면 새 샤프 사는게 맞을 것 같아 크게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그립 튜닝부품을 구매해서 갈아끼우고 싶진 않아서 그래프기어 500을 구매해봤습니다.

두께만 잘 맞았다면 몇 번이고 다시 구매해서 잘 썼을 것 같은 샤프.


s20

중고로 구매해서 몇 주 사용해봤는데, 분명 무게감도 중심이 잘 잡혀있고 중간이 꽤 두꺼워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분명 좋았던 샤프. 근데 그립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두꺼운 중간에 비해 안으로 들어가서 그립이 불편하게 잡히고 힘도 다소 더 들어갑니다. 이에 적응해서 잘 쓰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적응 못하고 판매했습니다.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p205

학생 때 중학생까지만 해도 p205의 아류버전인 국내 저가형 샤프를 사용했던 시기에는 손이 비교적 작아 문제없이 잘 사용했지만,  최근 사용했을 때는 손에 잡았을 때 클립부가 손에 닿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 말고는 두께도, 그립감도, 필기감도 만족스러운 샤프. 그렇다고 클립을 빼기에는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보관 상의 목적도 있고 빼고싶진 않습니다. 분명 좋은 샤프이긴한데 이걸 살 바에는 pg5를 살 것 같습니다.


pg5

그립감, 필기감 모두 그래프1000만큼 만족스럽고 제도용이라는 이름값을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p205에 비해 확실히 단단하게 필기됐던 것 같고 그립부가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져서 그래프1000의 아쉬웠던 점을 모두 보완해주는 샤프인 것 같아요. 또 좋았던 점은 다른 샤프들과 달리 샤프심을 넣는 노브 부분에 지우개가 들어가있지 않은 특이한 구조인데 오히려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았던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샤프심을 넣는 부분에 지우개가 있으면, 쓰기가 애매한게, 안지워지거나 / 잘 지워지는 것도 있지만 지우개가 짧아지는 문제도 있고 차라리 제대로된 지우개를 쓰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안쓰느니 없는게 낫다라는 결론.


참고할 부분은 전 샤프심을 넣는 부분이 지우개인지, 그립부에 고무소재가 쓰였는지, 도금이 잘 까지는지 여부도 신경쓸만큼 예민하기도 하고, 손에 또 땀이 많아서 이런 불편함들을 느꼈던 것인데, 손이 건조하신 분들이나 크게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점 고려하셔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그래프기어500이 그래프1000의 아쉬웠던 점들을 해소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