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이즈를 썼을 때랑 큰 사이즈를 쓸 때, 후지산을 썼을 때를 비교해보겠다.
일단 물건은 잘 왔다. 쿠팡 반품미개봉은 신이 맞다.
메이드 인 제팬, 2023년 3월 제조이다. 이래봤자 KC인증 버전이라 사실 일련번호고 뭐고 필요없긴 함. 구 에어인 대비 구릴 건 팩트라.
이녀석도 외부요인에 의한 데미지는 취약해 보인다.
가볍게 지울 순 있겠으나, 아인 파란색처럼 단단한 느낌싸지는 아닌 듯함. 이건 예전에 사용해봤던 소형 에어인과 후지산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했다. 그나마 후지산이 조금 덜했던 것 같기도 하고?
맨 종이에 한쪽 모서리를 다 닿게 대고 지워보면 저런 식으로 처음에 가루가 날린다. 이 또한 소형 에어인과 후지산 모두 문제를 공유한다.
내가 가볍게 지워지는 지우개들을 걸렀던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 아인 하늘색(기억하기로는 검은색 기반임)이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느낌을 보여줘서 다시 사 봄.
각진 한쪽 끝 기준으로 지우면 이런 식으로 그나마 줄이 잘 만들어진다.
이때 느낀 게 후지산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는 것?
완전 똑같은 건 당연히 아니고, 에어인이 살짝 아쉽다 정도의 평가는 나올 수 있다 봄.
글씨는 잘 지워질까?
잘 지워진다. 모서리로 지우면 가루가 부서지긴 하는데, 상술했듯 꼭지점 부분으로 지우다 보면 상대적으로 덜하다.
총평하자면
가볍게 지우는 걸 원하고, 지우개똥에 개의치 않으며, 잘 지워지는 걸 원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
근데 가볍게 지워지는 애들 종특이 지우개똥으로 책상 창나기 쉬운 점이라, 그나마 이런 면에서 자유로운 걸 찾는다면 아인 검은색이나 사쿠라폼 추천함.
아인 파란색은 나가계시고...
+) 에어인 대짜 존나크다. 살 거라면 소짜 추천함.
모노 내추럴 소짜랑 비교해보면 무슨 ㅅㅂ 동양인 옆에 선 BWC마낭 우람하게 서 있는데, 손에 잡기가 힘들 정도다.
일반적인 지우개 대형 사이즈보다도 조금 더 크다. 마땅한 비교군이 없는 건 유감.
지금 산 게 에어인 기본형 대짜고, 소짜랑 후지산은 예전에 사서 써본 거 기억 더듬어서 비교한 거라 다른 사람들과 평가가 다를 수 있다. 참고바람
지워지기는 진짜 잘 지워지던데 지우개똥 흩날리는게 별로라 난 지금 사놓은거 쓰면 다시는 안살것 같음
내가 에어인 기본형이랑 아인 하늘색을 싫어했던 이유도 정확히 같은 이유임. 근데 얘네도 작은 사이즈로 꼭지점컨 잘하면 한줄로 잘 뭉쳐지긴 함. 다만 정말로 가볍게 살살 지워야 함. 힘 들어가니까 바로 부서지더라
@y0i 좋은 지우개는 맞는것 같음. 그냥 내가 개취로 가볍게 지워지는 타입을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난 마찰이랑 쫀득함 느껴지는것들 좋아함
@ㅇㅇ(59.7) 나도 어지간해선 그걸 선호하는데 80g/m²이하의 얇은 종이에 쓴다거나, 지울 양이 많다거나 하면 가볍게 지워지는 걸 찾게 되는 것 같음. 취향도 취향이지만 수요에 따른 차이가 더 크게 작용하는 듯?
난 지우개똥 저정도만 생긴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잘 쓸 것 같네. 잘 지워지기만 하면 지우개똥 여부는 크개 개의치 않고, 여기에 부숴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단단한 지우개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추천받은건데 원래 ain 파란색도 잘 쓰고 있다가 기분전환 겸 후지산 사본거라 더 기대된다. 정보 고마워.
후지산은 지우개똥 이슈가 기본형 대비 덜하다. 다만 커버를 안 벗기고 쓰면서 지울때 손에 힘을 많이 주면 사진에 나온 것처럼 바로 조각 떨어지니까 주의는 필요해 보임. 가볍게 지우는 사람은 거의 해당 안 될테니 잘 쓰길 바란다. 후지산 낫배드다.
@y0i 낫배드? 솔직히 내 경험상 좋았음. 좋아야만 했음. 단가가 최소 2800원인데 구리면 안되지 시불련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