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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에나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운송장 확인해보니 그날 저녁에 서울 도착 후, 세관 절차까지 다 진행되어있었습니다. 따로 샤프 포장박스 없는 개봉된 상태인데 일반 서류봉투에 담아서 도착했길래 걱정 했는데 다행히 뽁뽁이에 잘 감싸서 보내주셨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좀 더 밝은 노란색으로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진한 망고색에 가까운 쨍한 주황+노랑색이 섞인 색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바나나 색같아요. 

실사용해봤을 때 두께 자체는 ks랑 동일한 것 같은데 라미 특유의 삼각그립이 들어가서 잡기 좋습니다. 유격도 ks보다 더 없는 수준인 것 같은데 쿠우드, 쿠메탈 > 쿠인사이드 >>> 쿠ks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쿠우드, 쿠메탈보다 비싼데 닙 댐퍼가 없는 쿠루토가라 유격이 걱정됐었는데 체감상 쿠ks보다 확실히 유격이 적습니다. 

노크감도 문구대장정님은 이중 노크라 살짝 아쉽다고 하셨는데 노브 유격 없이 바로 딱딱 끊기면서 구분감있게 노크되는 노크감이라 좋습니다. 쿠루토가 ks의 말랑한? 노크감이랑은 전혀 달라요. 노브 유격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쿠우드, 쿠메탈의 금속 도금 역시도 금속 코팅만의 감성이나 재질에서 오는 장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플라스틱은 그 금속 도금이 까질 걱정도 안해도 괜찮고, 또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덕분에 더 가볍고, 두께도 ks와 동일하면서도 그립부에는 고무 소재가 쓰이지 않아서 먼지가 달라붙는다던지, 추후에 오래 사용했을 때 가소제로 인한 찐득거리는 문제가 발생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라미 특유의 삼각그립에 쿠루토가 엔진이 장착되다보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포함한 종결 샤프인 것 같아요. 나중에 여유가 될 때 카웨코 알블랙을 하나 더 구입할 수는 있겠지만 아마 여기서 종결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브 캡 열면 지우개로 막혀있는데, 쿠루토가 ks 지우개랑 호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