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싸 재직 중인 통피다
울 회사 데싸들은 각자 잘 하는 게 다 달라. 난 그 중에서도 도메인이랑 통계 파트를 맡고 있고.
개발 잘 하시는 분도 있고, 컴공출신 분, DB 설계 잘 하시는 분, 도메인 출중하신 분 등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일함
분석, 모델링, 알고리즘은 확실히 통계 기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근데 데싸 업무 커버리지가 방대해서 이외 나머지 분야는 굳이 통계가 하드하게 필요하냐?라고 하면 아닌 것 같아. 기초 정도는 알면 좋지만 통계를 막 전공생 수준으로 해야되냐는 아닌 것 같아. 오히려 다른 영역에서는 이런 분들이 더 잘하고 도움도 주시니까.
그래서 우리가 타 분야라고 무시할 것도 아니고, 넓게 봐서 열심히 공부하고 도움 받으면서 잘 지내면 됨. 반대로 데싸 중에서도 분석 모델링 알고리즘쪽으로 한정했을 때, 통계 공부 안 하고 모델 갖다쓰는 라이브러리 코더들은 욕먹고 반성해야한다 생각한다.
우리는 팀장님이 면접 지원자가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내면 어떤 강점이 있는지 보고, 그 분야 잘 아는 팀원을 같이 데려가는데 난 통계 전공생들이나 이 쪽으로 어필한 친구들 면접에 들어간다
보통은 포트폴리오나 석사 주제 연관 질문들 위주로 진행되고, 전투력 측정 겸 내가 공통으로 하는 질문들이 몇 개 있는데 의외로 많이 대답을 못 해. 심지어 대답 못하는 통계 석사들도 봤으니 말 다 했지.
여기 형들은 굇수들이니 잘 알겠지만 그래도 참고차 생각나는 거 몇 개 공유해봐 두서없이 써서 미안
[선형대수]
1. 행렬의 대각화가 왜 중요할까?
2. 고윳값과 고유벡터의 정의는? 비전공생들에게 왜 중요한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3. 벡터의 내적을 활용하는 사례를 한 가지만 설명해달라
[미적, 해석]
1. 미적분의 기본정리를 아는가? 미적분은 선형변환인가?
2. 테일러 급수가 무엇인가? 활용 사례를 한 가지만 설명해달라
[통계]
1. 제1/2종오류, p값, 기각역
2. OLS 공식과 의미
3. 가능도, MLE
4. 프리퀀티스트 vs 베이지안, 개인적으로 어느 쪽인가
5. 회귀분석의 기본가정, 깨졌을 때 각각 어떻게 대처할까?
6. CLT의 의미
7. 다중공선성이란? 어떻게 탐지 가능할까?
8. PCA와 FA의 차이점?
9. GLM을 해 본 적이 있는가? 각 link function별 특징을 얘기해줄 수 있는가?
10. Wald test vs LR test vs Score test의 차이
11. 시계열에서 stationary의 의미
12. linear model이 왜 중요할까?
[분석, 머신러닝 등]
1. 로지스틱 회귀와 SVM의 차이를 얘기해달라
2. strafitied data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3. 정규화가 무엇인가? 왜 하는가?
4. 데이터 스케일링이 무엇인가? 왜 하는가?
5. MCMC가 무엇인가?
6. EDA가 무엇인가? 어떻게 했는지 경험을 알려달라
7. 딥러닝이 항상 좋은가? 언제 쓰고 언제 쓰지 말아야 할까?
8. 배깅과 부스팅의 차이?
9.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 있는가? 이유는?
10. 개인적으로 데이터 분석 시 가장 힘든 점은?
- dc official App
"면접"을 가지고 통계를 잘 안다/모른다 말하기에는 한계가 큰 것 같아.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할 순 있겠지. 내 경험상 제일 좋은 것은 간단한 task를 주고 presentation을 시켜보는 것이 그나마 가장 낫다.
ㅇㅇ 그래서 보통은 제출한 포트폴리오나 연구주제 위주로 질문하긴 함. 열심히 팠을테니 잘 알거고 - dc App
조낸 어렵네...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공부 조낸 해야겠다
딱 공부 개열심히한 학부생 뽑기 좋네
대학원생은 저 정도는 알아야하지만 대학원 수준의 질문을 학부생이나 비전공생들은 모르니까. - dc App
근데 실무에서 저런 수학적인 것들을 쓰긴 하나보네. 근데 면접 질문 수준이 통계학과 아니면 대답하기 힘든것이 많이 있네 ㄷㄷ
나도 데싸 현업인데, 면접질문들 치고 너무 쉬운편 아니냐 경력이 아니라 신입 면접인가
엿먹어라고 질문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데, 저거도 답 제대로 못하니 씁쓸하더라 - dc App
많은 수의 저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현업에서 데싸하고 있다. 나도 보고 놀랐지.근데 그렇다고 마냥 무시할 순 없더라. 도메인 내공이 상당한 분들은 저런 이론이 무색한 분들이지.... 암만 pca, 고유벡터, eda, dgp 모델링해봤자 도메인 짬밥있는 사람이 어렴풋이 알고 있는 핵심변량, 모델만큼 좋은 건 없더라. 결국 상호보완이지 뭐.
막상 면접가서 저거 물어봤을때 깔끔하게 대답하는 사람 찾는거 쉽지 않다..ㅋㅋㅋ 개념적으로 아는것과 그걸 말로 풀어내는건 또 다른얘기야 실제로 저 질문들, 데싸 포지션 지원자들 중 깔끔하게 대답하는 애들 찾는거 쉽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