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안 밝히겠지만 들으면 다 아는 IT쪽 기업임
우선 채용 공고부터가 마음에 들었음. 보통 개발자처럼 생각하는 수준 낮은 대기업들은 DA나 DS에 기술 스택을 요구함
(현실이 그렇지만 이게 우리나라의 현 주소다. 지원하지 말라고는 못하겠지만, 그 회사가 데이터 이해도가 낮은 개발 중심 문화라는 거는 기억해라. 심지어 대기업이면 사람 없다는 변명도 안 통함.)
그 회사는 그런 것도 없었음. 그냥 분석에 대한 경험, 포트폴리오, 인사이트 중심이었고 자격, 경례 요건도 높지 않았다.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 분들도 굉장히 나이스했음. 경험과 포트폴리오에 대한 얘기들이었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모델링, 통계 지식과 이해도에 대한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나왔음.
궁금한 거 없냬서 다른 회사랑 다르게 코딩테스트, 기술 스택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이런 거 안 물어보셔서 신기하다고 하니
분석 잘 하는 데 그게 중요하냐? 라고 반문하시더라. 사내에서는 R, python을 주로 쓰긴 하는데 엑셀을 쓰든 뭘 쓰든 지식 이해도와 응용이 중요하지 그런 건 개발자들이나 하는 생각이라고 했음.
당시에는 떨어졌고, 여차해서 지금은 다른 곳 DS로 있지만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회사고 아직 좋은 기억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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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터넷 보면 백엔드로 커리어를 시작하라는 이야기 많이 있던데 그래도 데이터 분석가/사이언티스트 고유의 업무만 요구하는 회사도 많이있네. 물론 it기업이니까 백엔드 지식을 알면 좋긴 하겠지만 꼭 백엔드로 시작할 필요는 없나보네
거기가 어디야? 궁금하네.
백엔드쪽에 익숙할수록 유리한건 하고싶은게 생겼을때 데이터 파이프라인 새로 만들고 그러고 싶은데 백엔드 지식이 없으면 그걸 쌩으로 엔지니어들한테 의존해야되서 불편한거고 잘할수록 자유도가 높아지니까 걍 진짜 가산점이지 당연히 분석능력이 최우선인거 같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