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는 나름 통부심 있어서
수학과애들이랑 비빌정도로 수학 머리는 돌아가면서
컴공애들이랑 비빌정도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코딩도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수학과 애들이랑 연구 주제 얘기하면 그냥 용어서부터 이해 못할수준으로 딸리고
그렇다고 컴공보다 수학을 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님 컴공 논문중에서 수학지식이 버거운 페이퍼도 많고
코딩실력도 컴공애들앞에선 걍 헬로 월드 하는 수준인거 같고
심지어 수학과 애들이 각잡고 코딩 배우면 나보다 잘하는거 같음
내가 할줄 아는건 쟤네도 다 할줄 아는데 쟤네가 할줄 아는건 내가 못하는 느낌
그래서 걍 이도저도 안되는 애매한 포지션이 되기 쉬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엇음
그 포지션에서 벗어나려면 수학공부를 개빡세게해서 확률론하는 사람들 수준으로 수학을 하던가
아니면 프로그래밍 연습을 빡세게 해서 통계지식을 다 엥간히 라이브러리 안쓰고 인프라에 맞춰서 구현할 수준이 되거나
아니면 그나마 쉬운 방법이 능력을 쓰기 보다는 그냥 통계 지식이 필요한 곳을 찾거나
물론 그냥 내 주변에 수학 굇수나 코딩 굇수들이 많아서 편향된 생각일 가능성이 높음
저 아래 컴공 학부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써놓은 글보고
난 학부때 연습문제나 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현타가 와서 써봣음
물론 평균적인 학부수준이랑은 관련 없는 얘기임
몰?루
비교가 사람을 주눅들게 한다 - dc App
우물안으로 들어갈수록 행복해지는거 같긴 한데 그것도 다른의미의 현타가 와서
스탯 포인트는 한 방향으로...
ㄹㅇ 수학과 수준으로 수학을 하던가 컴공 수준으로 코딩을 하던가 해야지 통계과 수준으로 통계를 하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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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약간 과장해서 쓴감이 있긴 한데 컴공에서 가져다 쓴 수학지식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완벽하지 않다고 느낀거임 요즘은 상식처럼 쓰는 wasserstein distance같은거도 쉽게 이해하면 쉽게 이해하지만 잘 이해하려면 공부해야될 수학이 너무 많다고 느꼈는데...이게 내문제인가??
수학과애들도 허준이형님보며 그런생각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