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 때문인가요?
일단 앞서 대푯값의 목적이나 의미를 변량 하나하나를 다뤄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값에 그 모든 이야기를 함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봤고 같은 맥락에서 더 생각해봤습니다.
최빈값이 대푯값이 될 수 있는건, 예를 들어 어떤 자료의 최빈값이 3인데, 나중에 다시 보니 값들에 변화가 생겼고 최빈값이 5가 됐다고 함


그러면 우리는 이 자료의 값들을 하나하나의 변화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대부분이 3에서 5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임.
중앙값의 경우엔 어떤 수집된 자료에서 중앙값이 100이었는데, 나중엔 200으로 바뀌었다면, 이 자료를 구성하는 개별적인 변량들이 대부분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구요.

산술평균은 아직 정리가 다 안 됐는데, 일단 변량의 총합/변량의 개수 로 정의한다는 점에서, 변량의 개수가 서로 같은 것끼리 비교한다 혹은 다르더라도 똑같이 맞춰서 비교하는 효과를 낸다고 봅니다.
분모에 들어가는 건 그 분모에 해당하는 것을 동등하게 맞추겠다는 의미가 있는거잖아요. 단위 부피당 질량, 단위 면적당 ~ 하듯이.


근데 총합이 같다에서부터 터 뭔가 좀 생각이 막힘.. 아직 정리가 안 된다랄까..
[1 2 3 4 5] [3 3 3 3 3] [2 2 3 4 4]은 총합이 15로 같음. 여기서 1은 3보다 2만큼 작고 2는 3보다 1만큼 작고, 4는 3보다 1만큼 크고 5는 3보다 2만큼 큼. 그래서 3이라는 숫자에 대한 각각의 값의 크고 작은 정도를 다 합치면 [1 2 3 4 5] [3 3 3 3 3] [2 2 3 4 4] 은 셋 모두 다 0임. 또 애네 셋의 산술평균은 3으로 같고.
그러니깐 변량의 개수가 같고 어떤 숫자에 대해 자료를 구성하는 각 변량의 크고 작은 정도의 총합이 0이라면, 그 숫자로만 구성된 자료와 산술평균이 같다가 되는건데.. 이 말이 곧 산술평균이란 것이 그 자료를 구성하는 변량들의 기준 혹은 중심임을 의미한다는건가 싶네요..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좌표공간에서 원점을 중심으로 모든 좌표에 위치 벡터를 그어주고 걔네를 전부 더해주면 0이 되네요. 그 이유는 원점으로부터 나온 것들이니깐 결국 원점에 대해 떨어진 정도와 방향의 합은 0이 되는거죠. 그러니 산술평균의 경우에도 변량들의 중심이 산술평균에 있다고 할 수 있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