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국내에서 좋은 대학을 나와서, 대기업에 다니다 해외로 유학 후, 계속 적성을 못 찾다가, 최근에 들어서 프로그래밍을 거쳐 데이터 사이언스를 배웠다.
이미 타 순수과학쪽 전공에 석사가 있지만,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한 학기 수료 후, 이번학기는 수업 하나도 안 듣고 이제 자금이 떨어져 취업에 올인했다. 프로그래밍 쪽을 거칠 때도 취업문을 쎄게 두드렸고,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했다. 원서도 넣었지만, 전공쪽은 최신트렌드에 너무 뒤쳐져서, 혼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공부를 다른 전공생들보다 더 공부했으면 공부했지, 수업 안듣는다고 놀지 않았다.
물론 여력이 남아있는 한 계속 두드릴거다. 하지만 돈이 떨어져간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죽는다. 내가 공부를 더 했다고 아까운 인생은 아니다. 내 노력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아까워 보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지 않다. 내가 경쟁하기로 한 시장에서 난 냉정하게 버림 받았다. 누군가는 내가 굳은 일이라도 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냐 말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곳들도 그들만의 리그인거다. 그들은 별다른 욕심없이, 비교적 안좋은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렇지 못 하다. 그들이 더 잘 해낼 것이고, 그들이 거기서 더 행복할 것이다. 난 내가 속한 리그에서 도태되었다.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6년을 버티며 혼자 외국에 나와 공부했다. 이제 끝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본인들 살아내기도 각박한 가족들만이 있을 뿐이다. 누구는 그들에게라도 빌붙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해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 가치가 있을까? 외국에서도 실패했는데, 지금 청년실업 최고조인 한국에서 나이 많은 비전공자가? 파이는 한정돼있다. 모두가 개같이 노력해도 누군가는 버려진다. 나도 참 많이 노력했다. 그렇다해도, 그 파이 한조각 못 나누어먹고 죽는게 내가 되어도,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만든다. 무력해진 나의 무게를 이미 무거워진 나의 가족들의 어깨에 지을 수 있을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 내 마지막 발악에, 비참한 최후가 있을거라는 공포에 치가 떨린다. 이대로 계속 실패할 사람이라면, 내 주변인들의 고혈을 빨아가며 살아가느니, 혹, 내게 쌓아온 가치관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3d를 해가며 살아가느니, 내가 그 스스로 스트레스를 못 이겨 굶어 죽는 얼룩말이라는걸 너무나 잘 안다.
시한부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어두운 얘기를 나눌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
이미 타 순수과학쪽 전공에 석사가 있지만,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한 학기 수료 후, 이번학기는 수업 하나도 안 듣고 이제 자금이 떨어져 취업에 올인했다. 프로그래밍 쪽을 거칠 때도 취업문을 쎄게 두드렸고,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했다. 원서도 넣었지만, 전공쪽은 최신트렌드에 너무 뒤쳐져서, 혼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공부를 다른 전공생들보다 더 공부했으면 공부했지, 수업 안듣는다고 놀지 않았다.
물론 여력이 남아있는 한 계속 두드릴거다. 하지만 돈이 떨어져간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죽는다. 내가 공부를 더 했다고 아까운 인생은 아니다. 내 노력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아까워 보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지 않다. 내가 경쟁하기로 한 시장에서 난 냉정하게 버림 받았다. 누군가는 내가 굳은 일이라도 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냐 말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곳들도 그들만의 리그인거다. 그들은 별다른 욕심없이, 비교적 안좋은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렇지 못 하다. 그들이 더 잘 해낼 것이고, 그들이 거기서 더 행복할 것이다. 난 내가 속한 리그에서 도태되었다.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6년을 버티며 혼자 외국에 나와 공부했다. 이제 끝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본인들 살아내기도 각박한 가족들만이 있을 뿐이다. 누구는 그들에게라도 빌붙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해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 가치가 있을까? 외국에서도 실패했는데, 지금 청년실업 최고조인 한국에서 나이 많은 비전공자가? 파이는 한정돼있다. 모두가 개같이 노력해도 누군가는 버려진다. 나도 참 많이 노력했다. 그렇다해도, 그 파이 한조각 못 나누어먹고 죽는게 내가 되어도,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만든다. 무력해진 나의 무게를 이미 무거워진 나의 가족들의 어깨에 지을 수 있을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 내 마지막 발악에, 비참한 최후가 있을거라는 공포에 치가 떨린다. 이대로 계속 실패할 사람이라면, 내 주변인들의 고혈을 빨아가며 살아가느니, 혹, 내게 쌓아온 가치관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3d를 해가며 살아가느니, 내가 그 스스로 스트레스를 못 이겨 굶어 죽는 얼룩말이라는걸 너무나 잘 안다.
시한부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어두운 얘기를 나눌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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