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 전공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면, 대개 방법은 두가지이다.
1. 한국에서 석사받고 미국에서 박사과정 유학
2. 한국에서 학부만 졸업해서 바로 미국에서 석박통합으로 유학
한국에서 학부만 마치고 유학길에 오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데, 유학을 가기위해서는 추천서 3장이 필요하다.
학부만 졸업한 학생의 경우 교수님 3분을 찾아서 추천서를 받기란 상당히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대학교 여러곳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받아야할 추천서는 지원할 대학교의 갯수 * 3이 된다.
따라서, 학부만 졸업해서 바로 미국으로 가는경우는 인맥이 좀 있어서 추천서 받기 쉽거나, 미국에 건너 건너 아는 교수님이 계셔서 한 군데만 지원해도 100퍼 합격 보장인 경우 같이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자신이 유학 생각이 있다면 일단 한국에서 석사를 하면서 통계학 지식도 쌓고, 추천서 부탁드릴 교수님도 찾고, 가능하다면 소소한 논문이라도 하나 들고 유학나가면 매우 유리하다.
석사지도 교수님은 가능하다면 유학을 많이 보내시는 분이나, 미국 통계학계에 인맥이 있는 교수님이 좋다.
다만 이런 교수님들은 석사 학생으로 들어갈 때 경쟁이 빡셀 수도 있다.
통계학 내공이 쌓인 상태로 유학을 나가면, 통계학은 어느정도 아니깐, 미국생활에만 적응하면 되서 수월하다.
미국으로 통계학 박사 유학을 나가게 되면 보통 2가지 중 한가지 이상은 잘해야 된다. 수학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학 잘하는 사람은 특기 살려서 수학 쪽으로 쎈 논문 써서 졸업하면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잘하는 사람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논문이나, 머신러닝/딥러닝 쪽 논문, R패키지 만든 논문 중에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쓰고 졸업하면 된다.
미국의 대학원생 생활은 놀랍게도 돈이 거의 들지 않는다. 절약하는 사람은 저축도 할 수 있다.
미국의 석사생은 수업료가 매우 비싸며, 연구 조교 (Research Assistant, RA)나 강의 조교 (Teaching Assistant, TA) 같은 조교일을 받기가 어렵다. 보통 박사 학생들이 조교일을 우선적으로 배정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사생들은 왠간하면 연구 조교/강의 조교 같은 조교 일을 받으며 조교로 일하게 되면 수업료를 면제받고 매달 조교 수당 (stipend)을 받는다. 조교 수당은 학교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아끼고 생활하면 혼자 자취할 만큼 준다. 어떤 분들은 배우자와 같이 미국에 나와서 조교수당 만으로 아껴서 생활하기도 한다.
강의 조교, 연구 조교 중에 더 좋은 것은 연구 조교이다. 강의 조교는 대개 주 20시간 강의 일을 해야한다. 수업을 하는 교수님 밑에서 시험/과제 채점이나 실습 도우미 (학생이 손들면 다가가서 도와준다.), 질문 답변 (office hour) 같은 것들을 한다. 영어 실력이 높은 학생은 수업을 맡아서 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님이 많이 시키면 20시간 보다 더 많이 시간을 써야 되는 경우도 있고, 개인의 업무 스피드가 빠르면 20시간 보다 적게 쓰는 경우도 있다.
연구 조교는 보통 지도교수가 정해지고 나서 지도교수님이 가진 연구과제를 학생에게 시키고 연구과제에 딸려온 연구비로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강의에 시간을 뺏기는 강의조교와는 달리, 연구에 100퍼센트 매진할 수 있는 연구 조교가 선호된다.
다만, 졸업 후에 교수가 되고 싶은 학생은 강의조교에 자원해서 수업을 맡기도 한다. 수업을 맡은 경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단 지도교수님이 연구과제/연구비가 없는 교수님이면 얄짤없이 강의 조교하면서 20시간 씩 일해야한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학원 전공 필수 과목을 다 듣고나면 박사 자격 시험 (qualifying exam)을 치룬다.
여기서 떨어지면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고, 안주는 경우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다.
박사 자격 시험에서 떨어지면, 석사만 받고 졸업하거나, 다른 학교를 찾아서 편입하거나, 아예 대학원 공부를 접거나 중에 선택해야 한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박사 자격 시험을 치고나서 지도교수를 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실력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박사 자격 시험 성적을 가지고 학생들을 뽑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박사 자격시험을 치고, 지도교수를 정하면 연구주제를 찾아야 한다.
지도교수님에 따라 연구주제를 주시는 분도 있고, 학생이 직접 찾아야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아시아 출신 교수님들이 연구주제를 직접 주시는 대신 학생이 성실하게 따르길 원한다.
연구주제를 잡고 열심히 연구를 진행하면 졸업 1-2년 전 정도에 구술 시험 (Oral prelim exam)을 치룬다.
구술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POSC (program of study and committee)에 포함될 교수님 5분 이상을 섭외해야한다.
5명중에 본인의 지도교수가 포함되니 섭외해야 될 분은 4명이다.
교수님에 따라 교수님이 직접 POSC 후보자들을 골라 주시는 분도 계시고, 학생이 알아서 정해야 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내가 준비한 교수님들 후보자 리스트를 보여드렸더니, 지도교수님 께서 빡센 교수님 몇분을 제외시키셨다.
우리 지도교수님이랑 사이가 안 좋거나, 까칠하거나, 너무 FM인 교수님들은 제외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술시험에서는 약 1시간 가량 지금까지 어떤 연구를 해서 어떤 성과를 냈고,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어떤 것을 더하겠다라는 것을 POSC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한다. 나는 POSC 교수님들이 다 인자한 분이셔서 무난하게 통과했다. 지도교수님도 학생이 준비가 충분히 될 때까지 시험 날짜 자체를 잡지 않으시기도 하다. 싸워서 이기는게 아니라, 이겨놓고 싸우는 것이다. POSC 구성을 잘하면 지도교수님이 이정도면 됬다고 했을 때 시험날짜를 잡고, 시험을 보고, 통과한다.
구술 시험을 통과하고 졸업할 만큼의 연구 성과를 갖추면, Final defense를 치룬다.
Final defense 때는 졸업논문을 POSC 교수님들께 보여드리고, POSC 교수님들과 다른 청중들 앞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보통 2시간을 하는데 처음 1시간은 open seminar라서 다른 청중들도 들어온다. 보통 친한 동료나, 한국인 선후배들이 의리로 들어와서 자리를 지킨다.
그 다음 한시간은 POSC 교수님들만 계신자리에서 발표하는데, POSC 교수님들의 매서운 질문공격이 들어올 때도 있다.
이때, 학생이 어버버하면 지도교수님이 개입해서 실드를 쳐주시기도 한다.
Final defense를 통과하면 그때부터 박사(진)이 되고 졸업식을 거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사 (진) 상태에서도 취업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Final defense만 통과하면 사실상 박사나 다름없다.
졸업후의 진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통계학과 포닥/교수
2. 사기업 취업
3. 협업형 통계학자 (collaborative statistician)
1. 여기서 포닥 (Postdoctoral Researcher)은 박사 학위를 받고도 트레이닝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 연구 과제를 가진 교수에게 고용되서 연구에 기여하면서 추가적인 경험이나 경력을 쌓는 직업을 말한다. 포닥은 대학원생 조교들이 받는 조교수당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형편이 더 좋지만 많이 여유롭지는 않다.
포닥 연봉은 최저가 정해져있어서 nih postdoc salary 같은 키워드로 구글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학원생 때 논문 실적을 잘 쌓아서, 바로 교수로 가는 경우도 있다. 통계학과 교수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Public Health, Biostatistics, Environmental Health, Bioinformatics 같은 관련 학과로 가는 경우도 있다.
포닥이나 교수로 가면 취업 비자 지원을 받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원생이 졸업하면 이공계(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줄여서 STEM)의 경우 최대 3년까지 비자 지원없이 취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3년이 지나면 고용주로 부터 비자 지원(H1B visa)을 받아야 하는데, 고용주가 대학교이거나 비영리 연구기관인 경우 비자 지원받기가 훨씬 수월하다.
사기업의 경우 H1B 비자지원의 최대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지원해도 추첨에서 당첨되야된다. 그러나 대학교/비영리 연구기관은 H1B 비자지원의 최대수량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고용주가 지원하기만 하면 100퍼센트 보장된다.
2. 사기업 취업: 내가 주변에 본 사람들 중에는, Facebook 같은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은행, 보험회사 같은 금융계열에 취업하거나, 제약회사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사기업 취업은 연봉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 사람들 중에는 지도교수가 받던 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취업 1년차에 받은 친구도 있었다.
다만 사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상술한 것처럼, H1B 비자 지원을 받으려고 해도 추첨을 뚫어야 하며, 고용주가 아예 지원을 안해주는 경우도 있다. 직원한명 H1B 비자 지원하는데 얼핏듣기로 1년에 1만불정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사장 입장에서는 아까운 돈이다.
3. 협업형 통계학자는 3가지 유형중에 제일 소박한 유형이다. 의료, 보건, 환경, 생물 등등의 연구 프로젝트에 통계분석가로 참여해서 통계분석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다. 많은 연구 분야의 논문에 통계 분석은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개인 연구자들이 대체로 기초적인 통계 분석은 알고 있지만, 조금만 어려워도 전문 통계분석가/통계학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협업형 통계학자 직업의 장점은 대개 대학교/연구기관에 소속되기 때문에, 통계학과 포닥/교수 처럼 비자지원 받기 편하다. 또한, 통계 논문을 쓰는게 아니라서 수학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이 특출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스스로 경력을 쌓고 발전시켜서 교수가 되는 길은 힘들며, 항상 고용주의 눈치를 봐야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이직을 해야 될 수도 있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협업형 통계학자이다. 대학원 시절 연구성과가 미진했던 나는 협업형 통계학자의 길을 선택했고,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어느 선배님이 말하길, 미국에서 통계학 박사를 받으면 잘 살고 덜 잘살고의 차이는 있지만 먹고는 산다라고 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미국에는 생물통계학자 Biostatistician 같은 협업형 통계학자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 특히 최근에는 돈많이 주는 IT쪽으로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서 협업형 통계학자에 대한 인력 공급이 많이 줄었다. 통계학과 교수가 되거나, 사기업 취업하는 것보다 적은 연봉을 벌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큼은 번다.
마지막으로, 통계학 유학을 나가고 싶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나는 영어실력도 미진했고, 연구성과도 미진했지만 유학나와서 학위받고 취업하고 정착해서 산다. 박사과정 학생은 수업료 면제에 조교수당을 받아서 돈이 거의 안들고 저축도 가능하다. 실력있으면 사기업이나 통계학과 교수로 갈 수도 있지만, 고만고만해도 취업길 열려있다.
개추 날리려는데 미국이어서 그런가 추천이 안되네 ㅋㅋ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dc App
미국에 계시는 분이군요. 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3년차라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데 뭔가 선배의 이런 담담한 소회가 담긴 정보글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ㅋㅋㅋ 파이팅임다 - dc App
학부 성적은 그저 그렇고 석사논문도 써봐야 알 것 같은데 츄라이 해봐도 되나요 가망없는거 괜히 희망고문하고 있나, 여기서 논문 잘 쓰는데만 집중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석사 지도교수님이 능력있고 열정있으시면, 졸업논문을 정돈해서 저널에 투고하는데까지 도와주실 겁니다. 저널 논문 있으면 좋지만, 없이 유학나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열심히 해보시되, 잘 안풀려도 절망하지 마세요. 저도 저널논문 없이 유학 나갔습니다. 다만 저널 논문 투고하고 유학나오신 분들이 박사 졸업 후 교수로 취업할 때는 다소 유리하더군요. 사기업 취업하시거나 다른 길로 가실때는 크게 영향 없습니다.
친절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 많이 배웁니다...
좋은 글은 개추
보기 드문 퀄리티 최상급의 글이네
진짜 너무 좋은 글이다 감사드립니다
몇년 전부터 중국에서 통계박사 지원하는 사람들 패턴은 학부 3학년때부터 미국이나 캐나다에 있는 교수들에게 컨택해서 여름에 연구경험을 쌓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관광비자로 와서 그냥 연구하는 경우도 있음 (당연히 무급이고, 비자 문제도 있고, 영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이해하는 중국 교수들한테 컨택하는 경우가 많음)
이 방법의 장점은 고퀄의 추천서를 얻을 수 있음. 북미에서 일하는 교수들은 다른 학교 교수들도 다 알음알음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뻥카 혹은 가라로 추천서를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추천서의 진위성이 보장됨. 아시아에서 오는 추천서는 보통 학생이 쓴 것 같거나 복붙한 티가 팍팍 나서 잘 안 읽음. 보통 싹이 보이는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발굴(?)되고 여름에 같이 일한 교수가 강력히 푸쉬해서 자기 학교 오게 만드는 경우도 있음.
탑 연구자들은 보통 자기가 지도하는 학생이 이미 많기 때문에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 수급이 쉽지 않은) 조교수들이 이런식으로 같이 일할 학생을 구함. 그래서 서로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거 같은데, 다른 나라는 이런 마켓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중국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는 거 아닌가 싶네요.
좋은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 한국인들도 학부생 때부터 북미 쪽 교수님과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네요. 제가 본 사례들 중에, 한국에서 석사를 하는 동안, 지도교수님의 동료 교수님중에 북미에서 일하시는 분과 협업을 해서 경험을 쌓는 경우를 봤는데, 이것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연구비 있는 미국 현지 교수가 대학원생을 뽑아가서 연구비로 지원하면 학과 입장에서는 왠간하면 오케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가고는싶은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네요..
영어에 대한 두려움 충분히 이해합니다. 중상위권 대학중에 토플 컷이 낮은 학교는 80점대 학교들도 있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에는 워낙 유학생 (International student)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이 많고, 이에 따라 학교에서도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 수업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영어 실력이 미진한 상태로 토플 컷만 뚫어서 유학을 나갔는데, 유학1-2년차 때 영어수업을 많이 들어야 했습니다. 회화, 글쓰기를 다 가르쳐 줍니다. 다만 한국 학생의 경우 유학 중에 추가적인 노력을 해야 다른 나라 출신 (중국, 인도 등등) 유학생들 하는 만큼 따라갑니다. 한국어는 문법이 영어와 많이 달라서 한국 학생이 영어 배울 때 다소 불리합니다.
추천서 3장받은걸로 다른학교에 다 제출하면 안되나요?? 다른학교지원할때마다 다른 추천서가 꼭 필수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같은 내용의 추천서에 학교 이름같은 디테일만 살짝살짝식 바꿔가면서 내는게 보통입니다. 지도교수님께는 모든 학교에 추천서를 받을 수 있지만, 지도교수가 아닌 교수님께 10군데씩 추천서 보내달라고 하기엔 눈치 보이고,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유학 준비하던 시절 3군데에 내서 3군데다 같은 분들에게 추천서를 받았지만, 굉장히 많은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는 지도교수님만 고정하고, 나머지 2장은 여러 교수님께 로테이션 돌리면서 받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나한테만 추천서를 써주는게 아니라 다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것도 써줘야 되기 때문에 한 분에게 너무 많이 요구하면 큰 부담이 됩니다.
사기업 비자 문제가 쉽지는 않지만 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혀 봅니다. 논문 실적이 잘 나오면 박사 중에도 NIW 받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을 많이 채용하는 빅테크의 경우 보통 비자와 영주권 비용을 지원해줍니다. 또 박사의 경우 O비자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OPT에서 바로 EB2 영주권을 지원 받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논문 실적이 잘 나온 분들은 아무래도 선택권이 넓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연구 성과를 학생 때 많이 내두면 많이 유리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박 지원에 필요한 Pre-requisite들에 대해서 여쭙고 싶은데, Calculus나 Linear Algebra같은 경우 국내에선 통계학과 전공으로 한학기짜리로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인정이 잘 되는 편인가요? 제가 컴싸 복수전공중이라 다 들을 여유가 없어서 해석학같은 경우는 해석학1,2부분은 독학하고 실해석학만 수강하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인정이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학부만 졸업하고 유학을 나갈 계획이신가요? 아니면 석사까지 받고 유학을 나갈 계획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통계학과 개설 1학기 짜리 선형대수학이랑, 수학과 개설 해석학 1,2, 측도론을 수강하고 학부를 졸업해고 국내 석사를 거쳐서 미국 박사 유학을 나갔습니다. 특정 수학과목을 들어야만 입학할 수 있다는 조항같은것은 보지 못했지만, 입학위원회 소속 교수님들이 서류심사때 성적증명서를 보고 수학 실력을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통계학 관련된 수학과목들은 가능한 많이 수강해서 성적증명서에 명시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학을 해서 충분한 실력을 쌓았다는 것은 서류만 보고 판단하실 교수님을 설득 시키기에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석사를 받고 유학을 나갈 계획이시면, 석사 기간동안에도 학부 해석학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석사과정에 있을 때, 학부 과목을 수강했던 기억했던 적이 있습니다. 계절학기에 해석학이 개설된다면 그것을 수강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석사까지 받고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석학1,2와 실해석학이 모두 수학과에 개설되어 있는 상황인데, 해석학1,2까지 다 듣기엔 조졸이 빠듯해서(계절에도 열리지 않습니다) 실해석학만 수강하고 좋은 성적을 받으면 충분히 해석학1,2에 대한 실력도 서류적으로/정성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해서 여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Prerequisite을 명시한 경우에는 Real Analysis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애매하더라구요.. 학부에서 실해석학 수강하고 석사때 학부해석학 듣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구요 ㅎㅎ..
교수님 멋있으십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나 사기업 가시는 분들 보다 협업 통계학자들이 현실 문제를 더 푸는 것 같아서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조금 댓글이 늦었는데 지금이라도 몇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저는 카이스트 4학년이고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계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경영쪽 대학원을 나왔는데 통계쪽으로 박사과정진학이 가능할까요? 공부해보니 통계학부나 경영쪽 석사나 일맥상통하는부분이 많긴하지만 석사까지 통계를 했어야하나 좀 후회가되긴합니다.
3. 한국에서 학부졸업후 해외 석사로 진학하는 경우도 해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