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모 대학의 통계학과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특정 산업계의 데이터 분석가- 라는 직업을 꿈꿔왔었고, 졸업 후 데이터 관련 직무로 취업을 생각했었습니다.
통계학 자체는 아 도저히 못해먹겠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엄청 두각을 보이는 편도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걸출한 학우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
원래 연구자/학자의 길에는 크게 뜻이 없었는데,
다만 막연하게 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었습니다.
(번외로 이 갤러리에는-제가 바라보기엔-굉장히 학구적인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다음 학기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통계 대학원을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제가 통계수학, 행렬대수 등 기저 부분 베이스를 거의 다시 새로 쌓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학점 같은 건 학년 초반 기초 과목 외에는 나쁘지 않게 땄지만, 족보의 도움도 많이 받았었고 오롯이 제 실력으로 해낸 게 아니라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대학원에 간다면 어떤 지도교수님 밑에서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싶은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어떻게 찾아야 할 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대학원에 진학하는 걸 추천하실까요..? 너무 지레 겁먹고 있는 걸까요?
이미 발을 내딛어 보신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ㅠㅜ
학부 졸업하고 취업하는 분들 중에는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갖는 경우는 잘 없고, 일반적인 사무직을 하면서 데이터 분석 기회가 간혹 있는 직업을 갖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갖고 싶으시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서울 모 대학이라고 하셔서 어느 학교의 대학원인지 모르겠지만, 완전 수학쪽으로 빡센 학교가 아니라면 문과 출신 통계 비전공자도 노력해서 대학원 공부를 따라가는 것도 봤습니다. 아무리 족보 도움받고 학점 따셨어도, 한번 수업을 들어봤던 분이면 뒤늦게 공부해도 충분히 따라갈수 있습니다.
다만, 빨리 취업해서 돈 벌고 싶으시면 학부 졸업하고 취업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대학원 진학은 시간을 투자해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좋습니다. 잡마켓에 빨리 진출하는게 돈 버는 목적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와.. 정성스런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ㅠㅜ 잘 참고해서 좋은 선택을 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따로 더 여쭤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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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한 기프티콘이라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