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통, 수통2 듣고 내년에 통계대학원 입시 준비하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학점 관리하고 공부해왔어

데이터 분석 직군을 생각중이고, 취업공고를 보면 대다수 석사 이상을 우대하는데다 나도 깊이있는 공부를 함으로써 전문성을 기르려고 통계대학원을 준비했어

근데 사실.. 취업 특강이나 세미나에 많이 참여해보면 의학, 제약이 아니면 현업에서 높은 수준의 통계나 수학적 지식이 필요가 없다고 하고 진짜 학위만 따러 가는 느낌인데

목표가 취업이라고 생각하니, 뭐가 됐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최고이지 않나? 싶고, 주변에서 계리사로 잘만 취업하는 거 보니 갑자기 미련이 남네

---

사실 나는 수학이 원전공이고, 연구를 하고 싶었어. 그러다 현실과 타협해서 통계로 넘어오고, 남들처럼 데분, 데싸로 직무를 정한 건데

컴공, 산공도 아닌 통계 대학원을 준비한 이유가 이쪽으로 깊이 공부해서 전문성을 기르는 느낌도 있지만, 통계에서 내가 원하는 연구라는 걸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

근데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 석사까지만 하고 취업할 건데, 이제까지 대학원만 바라보고 살다가 이제 와서 전문직으로 튼다? 이것도 아닌 것 같고 방황하게 된다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