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쉬고 일하면서 틈틈이 코스웍 준비하려고 하는데 일단 간략하게 내 백그라운드를 말해주자면 학부 동안 미적 1/2, 선대 1/2, 해석학, 실해석, 확률론/수리 통계 (미적분 기반), 비모수, 시계열, 회귀분석, 다변량, 수치 해석, CS 수업 몇 개 들었음. 근데 대부분의 수업을 1, 2학년 때 듣고 군대를 다녀오는 바람에 (1) 입대 전이니 놀면서 설렁 설렁 배우기도 했고 (2) 군생활 기간 동안 까먹어서 기초 내용이 거의 대부분 기억이 안 나는 상황임.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가치 있게 쓰려면 입학 전에 복습에 치중하면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게 맞을까, 아니면 박사 코스웍 내용을 예습하면서 복습이 필요한 부분은 그때 그때 찾아서 공부하는 게 맞을까? 다시 말하지만 대학원 입학 전 8개월 동안 공부가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평일만, 하루에 최대 2시간) 시간 투입 대비 가치 극대화 전략이 필요함.
복습을 위주로 한다면 학부 확률론 + 선대 + 해석학 정도 보려고 생각 중이고, 예습을 위주로 한다면 대학원 확률론 (BIllingsley) + 수리 통계 (Casella and Berger) + 논문 읽기 (현재로서는 확고한 리서치 관심 분야가 있음) 생각 중임. 예습을 하든 복습을 하든 R이랑 파이썬, 알고리즘 공부도 하려고 함.
님들 생각에는 뭐가 더 나은 것 같음? 그리고 중요한 거 빼먹은 거 있는지 조언도 해주면 감사.
벌써 붙었을리가 없는데??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지원한 곳 중에는 무조건 하나는 될 것 같음
현직이다. 통갤러2 선생님도 현직 아니면 졸업자신거 같으니까 새겨듣고. 학부졸 박사 지원이면 서울대 아니면 괜찮은 미국 대학 나온거 같은데 코스웍 예습은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다. 같은 학교여도 인스트럭터가 바뀌면 수리통계도 완전 다른걸 배워서. 걍 학교 들어가서 코스웍 열심히 하는게 맞는듯. 마찬가지로 연구분야 확고해도 지도교수 잡으면 또 신세계다. 교수가 주는 논문 첨에 읽다가 연구주제 잡히면 그거에 맞춰 확장해나가다보면 논문 보는 눈이 생기니까 그때해라. 통갤러 2선생님 말씀대로 이제 가족 친구들이랑 최소 5년은 떨어져 지내는데 시간 많이 보내고 건강한 마인드 가져가는게 제일인듯. 5년 존나 길고 존나 길다. 화이팅이야.
먼저 걸어가신 길인 것만큼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님. 학업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놓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드는 데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년의 박사 생활이 길다고 하셔서 그런데, 박사 4년 졸업이 얼마나 어려운 목표일까요? 연구가 분명 흥미롭고 재미있긴 하지만 학계에서의 직장 (교수 또는 대학 소속 연구원)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학부 때 연구를 하며 많이 하게 됐는데, 박사 졸업 후 인더스트리 취업은 논문 실적 같은 부분에서 조건이 덜 엄격하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아이피는 다르지만 같은사람임. 4년 졸업 이건 니가 잡게될 지도교수님 마음이야. 교수님이 졸업에 대한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함. 뭐 니가 가자마자 탑저널 논문 팍팍 쓰면 졸업 안시켜줄 교수님 없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처음에 교수님들이랑 얘기할때 인더스트리가 목표인 학생의 졸업요건을 물어봐라 교수님들이 다 다르게 생각하시니. 교수님이 인더스트리에 우호적이시더라도 어쨌든 박사를 따려면 논문을 쓰고 섭밋을 해야됨. 4년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는게, 연구 시작해보면 알겠지만 너는 빨리 아무데나 내고 졸업하고 싶고, 교수님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거니 제대로 해서 탑저널에 내고 싶어하실거다. 서로 다른 데를 보며 연구하다보면 연구는 산으로 가고 지지부진해질거야. 여유를 가져.
감사합니다 선배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축하하고 복습하는거 추천
복습 확률론 해석학 선대 정도면 충분할까? 너무 욕심이 과한가 아니면 부족한가 모르겠다
학부 확률론은 별로인거 같고, 해석학, 선대 + 측도론 관련된거 좀더 보면 좋을듯.
박사는 마라톤인데 8개월 잘 쉬어. 굳이 준비하고 싶으면 영어공부? 영어 원어민처럼 잘한다면 혼자 사는 연습. 취미도 하나 있으면 좋고 운동도하고 요리도 배우고 그래. 한국 잘 못 오게 될 수 있으니 국내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이랑 시간보내. 나중에 아쉬워.
진짜 현실적이고 생각을 많이 한 조언이네.. 영어는 해외 생활을 8년 이상 해서 무리가 없고 20대의 대부분을 혼자 살았음. 안 그래도 취미 생활 + 꾸준한 운동 +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데 집중하려고 했는데 다시금 강조해줘서 정말 고마움. 공부를 하루에 한시간 정도라도 하고 싶은 이유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기도 하고 (매일 한시간이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과한가?), 지금 머리가 많이 굳은 상태인 것 같아서 그래.. ㅠ 다시 한 번 정말 고맙고, 만약 복습과 예습 중에 하나만 하라고 하면 뭘 해야 할까?
코스웍은 정말 미리 공부할 필요가 없고 연구 관심있으면 논문 보고 요즘은 유튭으로 세미나도 많으니까 듣고 그래. 확고한 연구 분야 있는 건 좋은데 너무 그것만 고집하지 말고 저년차 때는 저변을 넓혀봐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가 담긴 충고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님. 꼭 새겨듣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아 운전도 잘 안해봤으면 연습해놔 뉴욕 정도 아니면 운전 필수야.
바이오스텟이면 SAS 공부해보면 좋을듯
그냥 스탯이야
석사안하고 바로가는거임?
ㅇㅇ 학부졸
어떤분야 연구할계획임??
주 연구 분야는 인과추론 쪽이고 요즘은 비모수/머신러닝 쪽 기웃거리는 중
학부4년하고 휴학없이 바로 유학가는건가요?? 석사과정인데 막연히 유학가고싶단생각은하는데.. 추천서 자소서 영어등등 할게 진짜 많을거같네요
학부 마치고 바로 박사 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준비할 게 많긴 하죠.. 제가 들은 바로는 좋은 추천서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니 교수님들과 연구 내외적으로 양질의 교류를 많이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