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때 학기초 새로사귄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서 피시방 처음가는 날 일어난 일이였음



피시방에 들어가서 다들 롤할까 서든할까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한새끼가 초를 침

"서든어택 그거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낀겜이 잖아 차라리 카스하자" 이런식으로 말함

순간 정적이 흐르고 다들 뭐야 저새끼? 이런 눈빛으로 바라봄


그러다가 "그럼 그냥 롤이나 같이 하자" 라고 이야기가 나옴

근데 지혼자 토타?를 롤이 배꼈니 롤보다 낫다니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댐

결국 같이 간 친구중 한명이 개빡쳤는지

"아 시발련아 여기 애들 다 서든하고 롤할려고 피방온건데 왜 니혼자 아는게임 하자고 궁시렁대냐고" ㅈㄹㅈㄹ하니까

궁시렁대던 애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주섬주섬 자기 가방챙기더니 혼자 집에 가버림



스팀덱갤러리에서 짱덱 이야기꺼내면서 6800u니 스펙이 어쩌고

해상도가 어쩌고 혼자 궁시렁대는 모습을 볼때마다 그 친구가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