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마존 가봤다가 혹해서 샀어.

스위치 파우치 괜찮게 잘 쓰고 있어서 스팀덱도 괜찮겠거니 했는데 말이야

하드한 파우치를 기대했다면 결제버튼 누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이정도 여유공간이면 백버튼 달고도 눌림없이 쏙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지퍼 부위도 그렇고 파우치가 전체적으로 좀 무른 느낌이라 그런가 

스팀덱을 넣고 지퍼 닫고 흔들면 쉐킷쉐킷 신나게 흔들림.


그럼 케이스를 씌우면 흔들림도 잡히겠지??

하지만 지퍼 닫고 케이스를 집어들면 스틱버튼이 눌림. 


스틱홀이 딱 케이스 안씌운 스팀덱만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져서 그런거 같아.

그얘기인 즉슨, 다들 스틱커버 쫀쫀한거 하나씩은 달고 있을텐데 

그거 달고 탐탁치 않은 파우치에 넣고 지퍼 닫는 순간 스틱버튼 눌리는거임;;;





그걸 어느정도 해결하는 방법이야 없진 않아

파우치에 자잘한 악세사리 넣으라고 만든거 같은 이 주머니에 

이어폰이든 마우스든 뭐든 사면서 딸려와 버려질 운명에 처한 적당한 굵기의 스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꽉꽉 채워주니까 스틱커버 씌우고도 지퍼 채울때 스틱버튼이 눌리지는 않더라.

저 주머니에 뭘 넣기도 좀 그렇잖아 사실. 파우치 눌리면서 액정 해먹기 딱 좋을거 같은데 말이야


이건 그러니까 딱히 케이스 같은거 안씌우고 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버튼이야 어차피 수백번 눌리는거 그까이거 신경 안쓰고 

메신저백이나 슬링백 같이 가볍게 들고 나갈 가방에 쏙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쓰고싶다...면 사도 될거 같아.

그런 가방들이야 어디 자리에 앉을때 아무 생각없이 터억~!! 하고 자리에 앉으면서 깔고 앉거나 뭉개버리는 일은 잘 없잖아.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가방을 몸 앞으로 슥 돌려놓고 자리에 앉으려 하지 보통은 ㅇㅇ??


하긴 뭐, 습관적으로 어디 툭 던져놓거나 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네


스틱버튼 눌리거나 흔들리는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스틱 잡아주는 악세사리를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난 집에 프린터 있으니까 한 번 만들어보게.



여담으로 탐탁치 않은 그 가방은 꽤 물건임.

슬링백 처럼 등에 딱 매고 싶다면 원터치 버클 벨트 적당한거 사다 그걸로 가방끈 만들어다 쓰면 딱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