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 불신[편집]
백군 지도층 상당수는 귀족, 지주, 자본가 등 구(舊) 지배계급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목적도 혁명 전 체제 복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전쟁과 가난으로 지칠대로 지친 노동자, 농민 출신 병사들의 호응을 받기 어려웠다. 대부분 구(舊) 지배계급 출신인 지도자들이 사병들을 천하다고 무시하고 학대하는 일은 다반사였고, 대부분 하층계급 출신인 병사들 또한 백군 지도자들을 기득권 회복을 목적으로 외세와 손잡은 착취자·매국노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사병들은 카자크·중산층 출신 의용병도 있었지만 대부분 징집을 통해 강제로 군인이 된 이들이었다. 이로 인해 사병들의 불만이 많았고 군 기강도 전반적으로 해이한 편이었는데, 볼셰비키 정부의 백군 사병들의 불만을 겨냥한 선무 공작에 상관 살해 및 투항하거나 탈영하기 일쑤였으며 사병들이 장교들을 붙잡아 넘기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다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