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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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메이드인 세운상가'ⓒ연극 '메이드인 세운상가'80년대 종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연극 '메이드인 세운상가'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2021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부문에 선정되어 관객을 만나게 됐다. 작품은 2022년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80년대 세운상가는 쉽게 손에 쥘 수 없는 음반이나 전제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극단에 따르면 세운상가의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탱크, 전투기, 미사일 등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도시 전설의 주인공처럼 회자됐다.
작품은 '정말 세운상가의 사람들이 잠수함을 만들려고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배경은 1986년이다. 사람들은 북한의 수공으로 서울 올림픽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정부의 발표를 듣게 된다. 세운상가 사람들은 수공에서 서울을 지키고, 북한의 수중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잠수함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북한의 수공이 어쩌면 군사 정권의 속임수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도 분열이 시작된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어느 마술사 이야기'(1970년대), '세기의 사나이'(1910~1950년대), '깐느로 가는 길'(1990년대), '타자기 치는 남자'(1980년대), '패션의 신'(1960년대) 등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연작 시리즈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작품들은 모두 차근호 작가와 최원종 연출가의 합작이다. 차 작가는 2021년 제29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극장 공연임에도 무려 22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김동현, 최무인, 오민석, 문상희, 김왕근, 하성민, 김늘메, 정상훈, 최영도, 공재민, 류경환, 장격수, 이창민, 박석원, 김수민, 김설빈, 조수빈, 강수현, 김동현, 이석진, 신무길, 강기혁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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