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은 이유가 궁금하다는 어떤 게시물에 단 댓글을 전재해봅니다.)


종종 그런 일이 일어나죠. 특히 정치 신인에게 자주 일어납니다. 대중은 처음 정계 입문할 때 언론에서 묘사된 긍정적인 측면만 접하고 환상 속에 열광적인 지지를 합니다. 그러나 정계 입문해서 여러 의견, 결정, 판단, 행동을 보며 자질이 시원치 않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는 순간 급락하지요.

반기문도 그랬고, 정몽준도 그랬고, 안철수도 그랬습니다. 안철수도 한때 지지율 50% 넘으며 박근혜를 압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십 년에 걸치며 저 사람은 진짜 지도자 감이다 하고 국민들에게 각인된 지지율은 낮더라도 견고합니다. 김대중의 지지율은 아무리 탄압해도 20% 내외였고, 문재인은 14% 내외였고, 이재명 지지율 역시 예전부터 30% 내외였습니다. 이건 뚝배기 같은 지지율이어서 웬만한 악재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죠. 이런 분들이 대선 출마를 하면, 이 뚝배기 지지율이 바탕이 되어 40% 이상을 넘보게 되는 것이죠.

윤석열의 지지율은 대중들의 착각에 기반한 환상이 반영된 거품 지지율이어서 조금만 악재가 부각되어도 폭삭 가라앉습니다. 더욱이 정치 신념, 정치 철학, 노선이 부재한 정치 신인이 지지율 까먹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 금방 엠팍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