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창문 속에는

21세기 인류가 갇혀있다.

쥐구멍만 남긴 채로

돈을 주고 밥을 얻어먹는 구멍이다.

뚱뚱한 몸은 빠져나가지 못한다.

쥐구멍 안에는 가로수도, 행인도, 가게도 다 필요 없다.

구멍으로 불어오는 돈 냄새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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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봤다. 20분 정도 걸려서 대충이다. 나는 보통 한편 쓰는데 고치고 또 고치는데 1주일은 걸려야 만족스러운 편이다.
창 안 풍경
만남의광장 2021.12.19 23: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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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안 풍경
21세기 사람들은 버스에 타서
창 밖 대신 휴대폰 창 안을 본다.
창 안에는 가로수도, 행인들도, 가게도 다 들어있다.
창 안에서는 바람도 불어온다.
돈 냄새가 불어온다.
- 방금 지은 자작시

이 글 보고 생각난 시 입니다. 한번에 갑자기 썼는데 뒷부분이 좀 짧으네요. 문학소년님 감사합니다.
글감 주기 운동
문학소년(27.117) 2021.12.19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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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타인으로 존재하기에
남이 낯설기에 사람이 무섭다
모두가 모두를 무시하는 환경 속
대다수가 눈치를 본다
앉아 있는 사람들은 폰 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
서 있는 사람 중에도 이 지루함을 못견딘 것인지 낯섬
때문인지 기여코 휴대폰을 쥔다
버스 안의 세상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