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은 부동산업
스타벅스는 <섹스 앤 더 시티>에도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제목에 섹스가 들어가며 페미니즘 확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IMF 시대 좁은 집에 사는 도시 여성들은 스타벅스에서 뉴요커들 흉내를 내며 우쭐해하면서 신자유주의를 내면화했다. IMF로 명퇴당한 실직자들이 자영업 카페 창업도 많이 했다. 나는 그 때쯤 일기에 발효음식 된장, 미소, 손으로 먹는 햄버거, 숭늉을 대체한 자판기 커피와 커피믹스 등과 스타일, 건강 등을 비교하는 글을 썼었다. 그 후에 인터넷에 된장녀란 신조어가 생겼다. 그 때 유명해진 만화에 줄무늬 호피무늬도 나왔었다. 첫 컷에는 #1 과 #훗 이란 낱말이 적혀있다. 1은 원래 유명한 상징이고 '훗'은 소녀시대 노래 제목인데 중요한 뜻인가? #돼지는 노무현 우리당과 돼지우리가 어원적으로도 비슷하고 집 '가'자에도 돼지 '시'자가 들어간다. 희망돼지라고 노무현 선거운동 모금에도 쓰였다.
요새는 나도 커피숍에 종종 간다. 진보정당원 치고 동네마다 카페 안하는 곳이 없다. 그리고 다들 망한다. 커피값은 거품이 심했기에 요새는 다시 자판기 커피처럼 메가커피란 것도 나왔다. 사실 커피숍은 음식 장사이기도 하지만 한국은 특히 공유지가 부족해서 사유지에서 돈 주고 공간과 시간을 빌리는 유사 부동산업이다. 결국 땅주인이 돈을 번다. 문화를 판다는 것은 상당부분은 부동산 투기의 완곡한 분칠이다. 내가 뉴욕 스타일 고급 주거지 어쩌구 하며 허영심을 부추기는 부동산 광고를 만들던 카피라이터도 해봐서 잘 안다. 물론 뉴욕에는 거지들 사는 할렘가도 있다. 못사는 남자는 페미니스트한테도 인기가 없다. 그래서 정용진이 반공을 운운하며 뜬 것이다.

싱글벙글 2006년 된장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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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2006년 된장녀 만화
ㅇㅇ(39.114) 2021.11.19 13: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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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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