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中 갈 땐 휴대전화 두고 가라”… 베이징올림픽 보안 우려 확산
이귀전

2022.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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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안전과 보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선수단에게 이례적으로 개인용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가져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의 조치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중국의 첩보 활동 대상이 되고, 중국 정보 요원에게

감시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수년에 걸쳐 증가해왔는데, 사이버 보안에 대한 조치는 

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일부”라며 “중국은 인터넷이 완전히 차단된 특별한 상황”이러고 밝혔다.

또 위원회는 추가적으로 네덜란드 선수단이 중국의 감시로부터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베이징올림픽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의 종목에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독일 반도핑기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중국산 고기를 섭취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