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의 5.18과 지만원의 5.18


전라도 빨갱이들이 전광훈 목사를 5.18 역사왜곡 처벌법 위반으로 집단 고발하고 나섰다. 심지어 이들은 서로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전광훈 목사와 지만원 박사를 엮어서 싸잡아 비난한다. 물론 全 목사님도, 池 박사님도 두 분 모두 큰 틀에서 광주 5.18 폭동의 배후를 북괴 김일성으로 지목하고 계신다는 건 동일하기 때문에, 여기서 두 사람을 차별화시킬 수는 없다.

물론 전광훈 씨에 대한 빨갱이들의 집단 고소-고발은 매우 부당한 처사이지만, 전광훈 역시 빨갱이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5.18 역사 왜곡을 했다.

1. 그는 조갑제-서정갑-정규재-김진 무리들처럼 북한군 개입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며 전라도 카르텔보다 훨씬 더 무섭고 위험한 위장탈북자 카르텔을 비호-찬양한다. 다행히도 간첩으로 의심되던 고위급 탈북자 김국성은 전광훈 곁을 떠났고, 전광훈 쪽에서도 이제 김국성을 간첩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전광훈 주변에는 정성산, 박상학, 강철환, 강명도 등 위장탈북광수들과 조갑제, 서정갑, 김진, 이영훈, 류석춘, 신혜식 등 우익의 탈을 쓰고 지만원 박사의 5.18 연구 업적을 부정하는 붉은 부나비들이 득실거린다. 이 밖에 정호용 장군을 비롯한 여러 5공 실세들 또한 조갑제-서정갑-전광훈 같은 우파 내부의 안티 지만원 세력들에게 부역하며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2. 그는 자신이 5.18을 지만원 박사님보다 더 먼저 연구했다고 주장하며 池 박사님의 5.18 연구 업적을 폄훼한다. 한마디로 목회자답지 않은 교만함과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다.

3. 그는 또한 5.18 폭동을 주도한 세력이 외부에서 넘어 온 외지인들이 아니라 남한 사회에서 2~30년 넘게 암약하고 있던 고정간첩 내지는 자생간첩들이라고 주장한다. 허나 이는 고정간첩이 어떤 존재인지를 몰라서, 즉 공부를 안 해서, 무식해서 하는 소리다. 고정간첩은 머리를 쓰는 존재지, 몸을 쓰는 존재가 아니다. 고정간첩은 늙지도 않는가?

단, 지만원 박사와 전광훈 목사의 관계는 그렇다고 해서 그리 적대적이기만 하지는 않은 애증관계로 정의를 내릴 수 있고, 전광훈 측에서도 지만원 박사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국가 영웅 지만원 구속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이야기하며 원조 국가 영웅 지만원 박사님의 조속한 무죄석방을 촉구하고 있으며, 지만원 박사 역시 여러 국힘당 제도권 정치 야바위꾼 새끼들의 전광훈 죽이기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다. 제주 4.3 폭동을 김일성이 지시했고 김구가 김일성에게 이용당했다는 건 인정하면서 광주 5.18 폭동을 김일성이 지시했다는 건 부정하는 태영호 역시 조갑제-하태경과 같은 부류의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 치는 거물 간첩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2023.05.01.
진눈머노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