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근본주의는 윤회론, 구원론같은 자포자기 광신 종교입니다.
인간은 유전자 전달 기계가 아니라 몸과 문화를 창조하고 미래를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유전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없습니다.
문화가 미래를 설계합니다.
어떤 유전자가 우월하냐를 재단하는 것은 나치즘입니다. 현실의 차이를 두고 nature or nurture 논쟁하는 것은 학자들끼리도 정답이 없습니다. 유전자근본주의는 현실 그대로가 좋다고 체념할 뿐 인간이 미래에 뭘 해야한다는 당위를 제시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과정이며 재즈입니다.
고난은 함께 투쟁해서 제도를 뜯어고치고 실천하면 개척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를 위해 비유를 하자면 운영체제를 함께 디버깅하는 과정이 바로 정치입니다.
요리로 비유하자면 식재료를 기르고 구하고 요리를 만들고 함께 먹는 과정이 정치입니다.
운명이 정해준 미래의 요리는 없습니다.
이게 있다고 주장하는 놈들은 나치입니다.
인공지능도 주사위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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