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 보다.
목이 짧은 것만 강력하게 ㅋㅋㅋ 늘 이미지로 남아서
한 번은 그 때가 봄 소풍 전인데 1학기 3월이야
4월도 안 된 초기일 것.
수학 시간 난 수학 선생님을 보며 앞에 앉은 울반 친구에게
''목 짧은 거 봐 완전 자라 목이다'' 라고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니
앞에 앉은 친구가 지 고개를 뒤로 돌렸지 그러니까
선생님이 보실 수 밖에 ㅋㅋㅋ 그 찰나를 생각하지 못 하고
선생님 목을 바로 보며 자라 먹 시늉을 해서 앞 친구한테 보여 주고
있었는데 그만 딱 !~ ㅇㅋㅋㅋㅋㅇㅎ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선생님 눈과 딱 ! ㅋㅋㅋㅋ
ㅎㅎㅎ 아구야 ㅋㅋㅋㅋㅋㅋㅋ
아구 ㅋㅋㅋ마주치다 ㅋㅋㅋㅋㅋ
ㅎㅎ 으ㅎㅎ그 찰나의 순간을 나는
지금도 반평생이 넘도록 그대로 생생하게
기억해 ㅋㅋㅋㅋ 얼마나 아찔하던지 ㅋㅋㅋ
난 어쩔 줄 몰라하며 ㅋㅋㅋ
자라 목이 스르르 풀리고 있었지 ㅋㅋㅋㅋㅋ(지금은 내가 자라 목임 ㅋㅋ목 디게 짧아 그 땐 키가 중이라서 목 그다지 짧는 걸 목 느낌 ㅋㅋㅋㅋㅋ 내가 목 짧은 사람 될지는 몰띾던 것이엇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근데!
반전!
반전의 매력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었군
최초의 반전의 묘미를 그러고 보니 우리 수학 선생님께서 보여 주셨어 ㅋㅋㅋ
아무 말씀 하지 않으시고 내게서 눈길을 조용히 돌리시며 마저 수업을 하시는 거였다
그러니 더 미안하지 ㅋㅋㅋ
아구 진짜
그런데~
그 때부터 우리 수학 선생님께서 날 주시하기 시작한 것.
꼭 나를 한 번씩 바라 보셔 ㅋㅋㅋㅋㅋ
난 그 이후 단 한 번도 선생님 눈동자를 똑똑똑히 마주하지 못 하고
눈이 마주치면 난 눈 초점을 흐리며 자연스럽게 내 눈빛을 거두어 ㅋㅋㅋㅋ
바라 보시는데 똑똑히 응시하기도 그렇고
그롷다고 눈길을 확 거두기는 황송하고
그래서 늘 그렇게 ㅋㅋㅋㅋ
암튼 그러하여 !
결론은 우리 수학 선생님의 따뜻한 눈길을
계속 받았던 것 ㅋㅋㅋㅋ
말하자면 수학 선생님은
격렬하게 당신을 모멸한 학생을
손아귀에 쥐신거지 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하
일이 그렇게 된거야 ㅋㅋㅋㅋ
아그 ㅋㅋㅋㅋ아그진짜 그 때 그 순간 생각하면 아뿔사
얼마나 내가 민망했겠냐
선생님은 더 민망하고 내가 괘씸했겠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암튼 날 완전 포위해서 늘 당신을
최상의 전경으로 대하게 하신거다
그 능력 ! 탁월한 능력을 내가 어떻무슨 수로 배제하겠니 !
점점 나의 정신적 스승으로 자리 잡으셨지
영원한 정신적 지주 !
ㅋㅋㅋㅋ 선생님 ! ^^ 사랑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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