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뒤늦게 법정에 들어선 이 전 장관은 서둘러 피고인석에 앉았다가 곧바로 일어나 출생년도 등 신원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답했다.

 

45분간 판결 선고가 진행되는 동안 이 전 장관은 큰 움직임 없이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고, 이따금 가족이 있는 방청석 쪽을 바라봤다.

 

징역 7년이 선고되자 방청석에선 아빠, 괜찮아. 사랑해라는 응원이 나왔다. 이 전 장관은 일어선 채로 방청석을 바라보며 미소를 보였고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징역 7, 명예스러운 선고라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본인 같으면 가족이라는 사실이 창피스러워 얼굴을 가리고 방청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