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현직 대통령이 피해자여서가 아니다.

 

대민 접촉이 불가피한 정치인이 대낮에 흉기로 테러당했는데도 발본색원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간다면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국가기관이 진실을 파헤치기는커녕 은폐하고 왜곡하는 데 앞장섰다면 국가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기대를 배신한 중대범죄가 아닐 수 없다.

 

당시 지휘계통을 철저히 수사하고 진상을 명확히 밝혀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