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꿈의 지수’ 5000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 만에 6,000고지를 밟았다. 장중 한때 6,100선도 돌파했다. 큰 조정 한번 없이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어서 더 무섭다.
올해 상승률은 40%를 웃돌며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1위다. 시가총액도 5,000조 원을 넘어섰다. 외형만 놓고 보면 한국 증시는 확실히 ‘고도화’됐다.
코스피 6,000은 분명 상징적인 고지다. 그러나 주가는 앞서가고 있지만 실물 경기에는 아직 온기가 충분히 확산했다고 보기 어렵다.
실적과 산업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점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환호도 필요하지만, 상승을 지탱할 조건이 갖춰져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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