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에 수출이 훨훨 날았지만, 반도체를 빼면 현실은 냉랭하다는 사실도 주시해야 한다. 2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전자제품 5개 품목을 제외한 10개 품목은 일제히 마이너스였다.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이 줄줄이 뒷걸음질 쳤다. 요동치는 중동 정세,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대미 관세, 중국발 공급과잉 등 악재가 곳곳에 있다.
반도체로 수출, 증시에 훈풍이 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반도체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 제2, 제3의 반도체를 키워야 하고 산업 전반의 체력이 강해져야 한다.
내수를 살리는 것도 시급하다. 재정 확대에 기대기보다 경제체질 개선에 더 노력해야 한다. K자형 양극화 개선이 시급한 과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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