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국제 정세의 엄혹함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이 이란을 전격 공습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것처럼 힘의 논리가 2차 대전 이후 확립된 국제 규범을 위협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경제·사회 구조의 유사성,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의 협력은 신냉전, 지정학 격변 시대에 대응할 유력한 방안이다.

불행한 과거를 잊어선 곤란하지만, 거기에 매몰된 채 미래세대가 꿈꿀 번영의 길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

 

동북아 등 지정학적 평화, 대한민국의 풍요와 희망을 설계하기 위해서라도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할 때다. 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그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