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대통령 탄핵 심판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사전투표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사전투표제 폐지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인 지난달 20일에도 “지금 국민의힘이 놓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해 선거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했다.
장 대표가 부정 선거론을 편드는 건 단지 자신을 당 대표로 밀어준 음모론 세력의 지지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을 넘어 그 자신이 부정 선거론에 깊이 함몰돼 있기 때문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이 스스로 이 비정상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장 대표를 넘어 당 전체가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부정선거는 음모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