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처벌 문제는 성인 범죄처럼 사회적 공분을 모아 여론을 들끓게 해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청소년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고, 어떤 경로로 범죄에 가담하게 되며, 어떻게 교화되어 다시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지 각계각층이 머리를 맞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아무리 나이를 낮춰 수용시켜도 출소하면 다시 우리의 미래가 되고, 내 동료 시민이 된다. 피해자의 피해 감정에 대한 보상을 얘기하는데, 그분들의 고통과 상처 뒤에 숨어서 누군가를 쉽게 악마화하는 건 좋은 수가 아니다.
피해자의 회복과 안녕은 또 다른 차원의 중대한 문제이고, 우리 사회가 역시 함께 힘을 모아 풀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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