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ABC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미국과 이란이 합작으로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협을 안전하게 지키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2주 휴전을 맺은 적대국과 손잡고 국제 해협을 유료화하겠다는 이 구상은 단순히 즉흥 발언으로 넘길 수 없다.

 

한국은 이 문제에 절체절명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호르무즈 통행료가 제도화되면 국내 정유사가 부담할 직접 비용만 연간 1조 원이다.

 

수출입으로 먹고사는 한국에 국제 해협이 막힐 수 있다는 위험은 치명적 위협이다. 정부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연대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