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조사의 응답률은 2~7%, 전화 면접 조사의 응답률은 10%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통상 전화 면접 조사보다 ARS 조사에 ‘정치 고관여층’이 많이 잡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정치와 거리를 두던 야당 지지층이 기계식 ARS에 더 편하게 응답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것이 이른바 ‘샤이 보수’를 의미하는 것인지, 여당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윤태곤 더모아정치분석 실장은 “여론조사 문항 구성도 결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지 여부’를 먼저 질문한 뒤 후보 지지 여부를 물으면 결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