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쓰는 맥북 에어는 하닉 비틀 X31 1테라로 타임머신 백업하고 있음 

타임머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백업인데, 아이폰 보면 영혼까지 복사하기 그런 거랑 비슷한 거임. 새 맥북에 내 타임머신 데이터 집어넣으면 기존 맥북이랑 거의 똑같게 세팅됨 

타임머신 작동 방식은 처음 백업할 때 좀 오래 걸리고 그 이후부터는 통째로 다시 백업이 아니라 변경점만 저장하는 방식이어서 시간이 덜 걸림. 그리고 타임머신으로 512기가를 지정하면 512기가 꽉 찰때까지 쓰고, 꽉 차면 자기가 알아서 제일 오래된 데이터를 삭제함 


난 올해 중순에 M5 프로칩을 탑재한 맥 미니를 사려고 하는데 이 맥미니도 타임머신으로 백업하고 싶음, 근데 기존에 쓰던 X31 용량이 부족하니 새 저장장치를 구매하려고 함


1번 계획

맥북 에어는 그대로 기존 X31 1테라를 쓰고, 맥미니는 새로운 X31 2테라를 구매해서 맥미니에 항상 물려놓는 거임. 이 X31 2테라는 1테라/1테라로 파티션 분할해서 1테라는 타임머신용으로, 남은 1테라는 일반적인 저장장치로 사용할 생각이었음. 그런데 지금 SSD의 가격이 급등해서 가성비가 매우 나쁨 (X31 10만원오름 하,,)


2번 계획 

맥북 에어에 기존에 사용하던 X31 1테라는 포맷 후 맥미니에 물려둬서 일반적인 SSD로 사용하고, HDD를 4테라를 구입한 다음 1테라는 맥북 에어의 타임머신 용으로, 2테라는 맥미니의 타임머신 용으로, 남은 1테라는 일반적인 저장용으로 쓰는 거임. 이건 기존 계획보다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읽기 쓰기 속도가 SSD에 비해 상당히 느려서 타임머신으로 백업하는 시간이나 맥 복원 시 걸리는 시간이 SSD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함 


3번 계획 

그냥 아무것도 안사기. 맥북을 백업하는 이유는 사실 떨구거나 물 쏟아서 죽어버리면 그때 살리려고 백업해놓는 게 가장 큰 이유인데, 맥미니는 데탑처럼 집에 가만히 있기 때문에 맥북처럼 떨어뜨리거나 물을 쏟을 위험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SSD가 뻑나지 않거나 OS가 꼬이지 않을 높은 확률에 걸어보고 안사고 버티다가 나중에 한 3~4년 뒤 가격 안정화되면 그때 구매하는거임. 사실 맥미니가 고장만 안 나면 스스디든 하드든 필요 없긴 함.. 그냥 보험용으로 구매하려고 하는거임


님들이라면 어떡할 거 같음? 가격은 보니까 X31 2테라가 지금 35만원이고 하드로 보고있는 WD 4테라는 25만원인데 흠

1 2 3번 계획 중에 뭐가 제일 나을 거 같음? 아님 다른 방법 추천해줘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