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친구는 P51 2TB
조드에서 어떤 분이 신품을 구입하며 제 주소로 보내주셨습니다.
저장장치 갤러리도 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라벨 제거는 하지 않았지만, 홍보자료로 대략적은 유추가 가능합니다.
컨트롤러는 SK hynix Alistar를 사용했습니다. ARM Cortex-R8 코어와 TSMC 7nm의 공정을 사용했으며, 8채널 컨트롤러입니다. 삼성의 Presto와 달리, Alistar는 엔터프라이즈에도 일부 적용되었으며, PEB110이라는 E1.S 폼팩터의 eSSD로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PEB110에서는 P51과 다르게 1.92TB로 시작해 최대 7.68TB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DRAM은 SK hynix LPDDR4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2GB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분해 정보는 국내 커뮤니티들의 리뷰나 해외 리뷰를 통해 찾아볼 수 있겠으나, 제 리뷰에선 항상 하던 대로 제가 가진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하기에 생략하겠습니다.
NAND는 SK hynix 238L 3D TLC NAND라고 적혀있는데, SK hynix V8 TLC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대는 512Gb Die만 사용되었던 점과 P51 2TB에는 NAND 패키지가 2개 있는 것에서 각각 16개의 Die를 패키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NAND의 파트넘버를 역으로 유추하자면, H25T3TDG8C라고 예상됩니다. 119L *2의 구조와 Toggle 5.0 2400MT/s의 인터페이스를 가집니다.
그런데, 그렇게나 적극적으로 진행하던 4D NAND Flash 마케팅은 포기한 것일까요? PUC인 점은 V5와 같은데 말이죠.
테스트 전과 후의 CDI 캡쳐본입니다. 상당한 읽쓰기량을 허가해주신 조드의 애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Windows 25H2(26200.6899)에 종속되는 도구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FIO 3.41을 통해 Rocky Linux 10(6.12.0-55.12.1.el10_0)에서 실행되며, io_uring과 Polling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또한, 양쪽 다 기본 Inbox Driver를 사용합니다.
*AMD 9600X를 사용하며, DUT는 STRIX B850I의 PEG슬롯(5.0 x16)에 직결합니다. ASPM이나 C-State와 관련된 옵션은 전부 껐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보실 때는 그래프의 X축과 Y축을 유심히 봐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원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CDM 결과입니다. 제 테스트배드에서 일반 NAND기반 SSD가 CDM기준으로 4k QD1 읽기에 대해 100MB/s를 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스펙시트의 순차 R/W=14700/13400 MBps였는데, 약간의 미달이었지만, 오차로 귀엽게 봐줍시다.
랜덤 R/W=2300k/2400k IOPS는 일반적으로 4kB 블록사이즈임을 생각하면, 약 9421/9830 MBps가 됩니다. 완전히 미달이죠.
이는 테스트 시스템의 CPU가 9600X라는 부분에서 병목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Windows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io_uring과 Polling을 이용해 QD512로 동일하게 1GiB의 테스트 사이즈로 FIO를 진행하면 2703k/2731k IOPS를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3DM과 SPEC입니다. PM9E1에 약간 밀리는 모습인데, 특히 SPEC에서는 명백한 차이를 보입니다.
1차 Fill Drive는 12분이 조금 넘게 걸렸으며, 최대 SLC 캐시의 크기는 약 500GB로 추정됩니다.
SLC캐시 영역에서 12~14.7GBps, 이후는 Flush가 발생하며 약 1890MBps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2차 Fill Drive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소 SLC 캐시의 크기는 약 10GB로 추정됩니다.
TLC에 직접 쓴다고도 할 수 있는 이 과정에서는 약 5000MBps의 속도를 보여주며, 빠른 것을 넘어 감동을 줍니다. 이것이 컨슈머 워크로드가 아니란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전체에 대한 평균 속도와 1차 Fill Drive에서 하위 1%의 속도입니다.
읽쓰기 비율에 따른 Low QD 성능입니다.
이건 SLC 캐시 회복에 대한 테스트인데, 1차 Fill Drive의 그래프에서 SLC 캐시가 포화된 이후, 독특한 패턴을 그리는 것에 의해 위와 같은 쓰기량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2분의 휴식시간까지는 회복량이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그럼 아래부터는 eSSD를 목적으로 하는 Steady State에 대한 성능 측정입니다.
SEQ Pre-Conditioning은 약 20분에 걸쳐 진행되고 4827MB/s로 진입했습니다.
순차 성능입니다.
RND Pre-Conditioning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131k IOPS로 진입했습니다.
랜덤 성능입니다.
이건 4코너 일관성 그래프
이것들은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성능입니다.
마지막 그래프들은 4k QD1 꼬리 지연시간.
결론입니다.
P51은 테스트 타이밍이 굉장히 애매했습니다. 자취방을 잠깐 비워야 할 때 도착해서 급하게 테스트를 마무리하지 않으면 반납일이 일주일 이상 밀릴 위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상당히 빠른 P51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방을 나서면서 P51을 택배로 부칠 수 있었습니다. cSSD라고 하기엔 상당히 우수한 Steady State를 보여주며, TLC에 직접 쓰는 속도도 우수하고 읽기 지연시간도 상당히 낮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버린 SSD입니다.
성능 측면에서 완벽을 말할 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3DMark와 SPECworkstation에서 PM9E1에 밀리는 부분일까요? 3DMark에서는 상세 항목에서 마지막의 게임 이동 부분이 4260MB/s 가량으로 측정되며, PM9E1보다 1300MB/s 정도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 해당 부분이 점수 차이를 만들어 낸 것으로 생각되네요. SPECworkstation에서의 점수 차이는 꽤 유의미했기에, 굳이 다시 보진 않겠습니다.
제가 가진 PM9E1이 2TB 모델이었다면 더욱 공정한 비교가 되었을 것이지만, P51을 고평가한 Steady State의 성능에선 결국 P51이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하이닉스의 V8 NAND의 성능이 상상 이상으로 보이거든요. 소비자에게 있어 P51의 단점을 꼽아보자면, 2TB 모델이 최대 용량인 부분일 것입니다. 경쟁 대상인 9100 PRO나 SN8100은 일단 8TB 모델까지 제공하니까요. 유사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eSSD인 PEB110이 최소 1.92TB SKU부터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이러니저러니, P51은 최신 플래그십 SSD답게 일반 소비자용 워크로드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애초에, 많은 PCIe 5.0 플래그십 cSSD들은 구형 Optane SSD, Z-SSD과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P51도 이들에 속하고 있으니 우수한 부분은 당연하게 생각해야겠죠.
하지만, Steady State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엔터프라이즈용 워크로드에서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거든요. OP가 더 주어진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게 만드는 성능입니다.
P51 2TB 제품을 대여해주신 조드의 애뽀 님께 이 리뷰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https://freshflash4096.github.io/sk-hynix-p51-review/
벤치마크 한번으로 내 P31의 전체 사용량에 맞먹는 사용량이라고....?? 무리무리!
@FreshFlash4096 이 Ai열풍이 끝나면 p51을 2테라에 40만에 구매할 날이오겠저?
@제주도삼다수. 라고할 때 살 "걸"
@FreshFlash4096 사실 5.0이없어도 3.0 4.0 사타 렛츠고라 괜찮아요
@FreshFlash4096 하드도있어요 까륵
이걸 노트북 4.0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P31도 성능 체감 못해서 돼지목에 P51 같지만...
조금 아깝긴하지만 남는 거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항상 잘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