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청자 입장에선


저게 참 뭐가 얼핏 보기에 엄청 화려하고 이런건 없는데


게임 흐름을 처음 부터 쭉 따라가면서 보고 있으면 은근 재밌음


게임 자체가 전투 하나, 일기토 하나를 보게끔 게임이 만들어져 있는게 아니라


큰~ 틀에서 대충 진공 방향은 이쪽이고, 이쪽 지역을 먹고 저쪽으로 진출하고, 이런 식이라


뭔가 세세한 부분은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떼우고 크게크게 보기에 좋지.


뭐 물론 삼국지 관심 없으면 관계 없다


2차 대전 관심 없는 놈이 하츠 오브 아이언 본다고 뭔 재미가 있겠냐. 삼국지14는 대충 그런 느낌의 대전략 게임임.




하는 사람 입장에선


저게 게임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


대체 어느 시점에서 손을 떼야 할지 모르게 됨.


아니 턴제 게임인데 그냥 그만하고 싶을 때 끄면 되는거 아님? 하겠지만


꼭 어딘가에서 전투를 하고 있거나, 외교 사절을 보내놓았거나, 특사를 보내 놨거나, 뭘 짓고 있거나, 등용이나 탐색을 보내 놨거나 이런 식이라


어느 시점에서 플레이가 딱 깔끔하게 끊어지질 않음;;




참고로 14가 라이트하게 하거나 직접 안해보고 방송으로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픽 같은 것만 보고 망겜망겜하는데


도원결의 같은 삼덕들 모여 있는 커뮤쪽에서는 나름 명작 소리 듣고 있음


직접 해보면 의외로 시간 정말 잘간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만든 게임임


솔직히 가격만 좀 상식선으로 잡았으면 지금 보다는 훨씬 평이 좋았을듯...코에이의 정신 나간 가격 정책만큼은 도저히 실드 못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