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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평가에 들어가기 앞서 워밍업으로 요즘 들리는 에스더의 성장세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 보고 가겠습니다.


필자 입장에선 딱히 성장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


오프 행사로 붙어서 이길 수 있는 그룹이 있는가?


굿즈 판매량은요?


이게 평균적으로 유지된 체급인가요?


에스더의 전형적인 거품 사이클이라고 보고 그 근거는 내부적으로 돌아가는 내수 사이클이 커지는 게 아니라.


다른 기업세가 잠깐 발목 돌아간 사이에 유동 빨아먹은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성장세가 있다고 한다면 그림쟁이, 리깅 해주는 마마파파 같은 서브 컬쳐 유명인들부터 붙었을 겁니다.


아니죠.


전 이런 뻥튀기 성장세를 보고 오판을 하고 빈틈을 보인다거나 착각을 해서 확장하겠다고 굿즈, 커버곡 공장 돌리는 이런 짓을 하다가


그나마 있던 하코오시마저 잃어버리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터진 기업세를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라고 착각하는 순간, 무너집니다.


기업세의 체급은 허상입니다.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착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터지면 죽창 낙수론의 증명이 되지 허전한 자리를 못 채우는 필수재가 될 순 없습니다.


어떤 의미로 엄청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왜 위험한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건.


엔더들은 서로를 보지 않는다. 흔히 말해서 지통실이라고 하지요?


쉽게 말해서 무용이가 카린을, 베리가 에리스를, 팡이가 엘리를, 슬람이가 아리사를 보지 않는다.


에스더 생태계는 아직도 각자 도생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좀 더 심화적이고 직관적인 말로 풀어드릴게요.


아리사가 저녁에서 새벽 내내 족발 뼈다귀 든 면가 맹키로 애들 줘패고 상단 먹고 있다가 방종하면.


다른 멤버가 그 파이를 그대로 물려 받을 수 있는가? 이게 안 됩니다. 회전문이 안 되죠.


스텔처럼 리오넬 타비, 히날두, 부흥민이 상단 애들 살인 태클로 발목 뽀개고 호우!하면서 꽉 잡고 있다가 다른 멤버한테 유동 물려주는 거 됩니까?


안 됩니다.


상승세를 탔다고 판단을 하는 건 내수 생태계가 조성이 되었냐 안 되었냐 입니다.


안 되었다면 흔히 말해서 속빈 강정이지요.


이럴 때 일수록 에스더가 해야 할 것은 내실 다지기입니다.


성장성이 아닌 확장성, 범용서, 서브 컬쳐 교류가 먼저라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서 작금의 에스더는 위로 올라가는 것보다 옆과 손 잡고 영역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다져야 할 내실 대전제를 세 가지로 나눠 볼 게요.


RP



관계성.


RP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캐릭터, 분위기, 목소리.


밈은


영향력, 보편성, 재미.


관계성은


합방, 컨텐츠, 대회.


이걸 왜 해야 하고 따져야 하는가?


크게 정의하자면 내가 누구냐? 어떤 버튜버냐? 내가 어떤 걸 보여줄 수 있느냐?입니다.


이번 달 평가도 이를 중점으로 평가할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후기로 넘길 게요.





엘리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스트리밍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텐츠, 생방, 인맥, 대회, 합방. 전부 괜찮아요.


사실 최상급이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뷰어쉽이 안 나와서 괜찮다는 말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RP의 문제가 역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RP의 방향성과 감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서 엘리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한 것 같아요.


엘리는 누구냐? 얄루띠? 부족하죠.


무슨 방송을 하고 무슨 컨셉이고 무슨 목소리냐고 질문하면 단박에 떠오를까요?


예시로 한 번 둬 볼게요.


말 더듬고, 가지 대가리, 하루 한 번 창창창.


벌써 누가 떠오르지요?


아창쇼급의 캐릭터나 컨셉은 따라 할 필요도 없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딱히 좋은 RP는 아니니까요.


허나, RP의 심화. 엘리가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다음 스텝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엘리가 생방, 합방, 대회, 게임, 컨텐츠 다 잘 친다고 해도.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죠.


자동차를 사고 싶어요.


그래서 딜러를 찾아갔죠.


설명을 들으니 배터리, 디자인, 연비, 가격까지 다 괜찮아요.


문제는 마크에서 중화의 붉은 별 마크. 로고에서 지린성 민족 자치구 생산.


느낌이 팍 오지요?


아무리 성능과 내실이 좋고 잘 다졌다고 해도 브랜드 가치가 절하 되면 모든 게 마이너스로 끌어 내려집니다.


버튜버에겐 RP와 캐릭터성이 가장 어렵지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하다.


엘리는 누구인가?


엘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성은 무엇인가?


물론 안 잡아도 됩니다.


급하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도 안 해도 그만이죠.


강요하지 않습니다. 강요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올라가려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오프든, 굿즈든, 인지도든 말이지요.






에리스


당신은 뭘 보여주고 싶은 걸까요?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뭘 보여주고 싶은 것일까?


노래라면 노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생방이라면 생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유튜버라면 유튜브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물론 에리스가 매사 최선을 하는 건 맞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허나, 아무리 봐도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뭐?


커버 공장 가동해. 그럴 수 있죠.


손목 아파도 생방해. 그럴 수 있지요.


유튜브 영상 공장 ON. 그럴 수 있습니다.


셋 다 가지고 싶으면 다 하셔야죠.


하지만.


에리스를 보자마자 느낀 것이고 첫 평가에서부터 말해왔지만.


다 잘 하지만, 다 잘 해서 문제다.라는 생각에선 변함이 없어요.


모든 게 만능이지만, 모든 게 매력적이지 않다.


솔직히 말할게요.


제 말 자체가 굉장히 톡식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여태까지의 에리스에 대한 인상은 이렇습니다.


에리스는 가치가 없다.


연비만 많이 드는 그런 겉보기만 좋은 형태라는 생각만 듭니다.


물론 에리스의 장점이 있죠.


어떤 곳에 있어도 어느 정도 기능을 하는 범용성입니다.


WD40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 용도보다 다른 용도에서의 수요가 높은 그런 개념이죠.


요리로 치면 연두 같기도 해요.


애매하다 싶을 때 첨가하면 확 살아나는 그런 느낌.


버튜버로서의 합방, 노래, 춤, 저챗, 게임, 유튜브 전부 다 범용성이 있어요.


특히 노래, 춤, 합방, 저챗은 어떤 경우에라도 투입할 수 있죠.


흔히 말해서 중고 신입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고점은 못 봅니다. 절대 못 봅니다. 장담까지 할 수 있어요.


근거는?


아이마스나 러브라이브 기타 매체에서 리더로 미는 파일럿은 대체로 춤 노래 말 다 잘합니다.


만능형이죠.


하지만, 지금 아이마스 리더가 누구냐? 러브라이브 리더가 누구냐?하면 말할 수 있을까요?


루비쨩 뭐 거시기 이런 건 쏙쏙 들어오지요?


모든 게 평균 이상인 본인에게 취해서 마음에 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더 톡식하게 말하자면.


에리스는 대체가 되는 자원입니다.


에리스 인생 연대기를 봐도 전반이 그랬어요.


처음 인상은 와, 얘 끝내주는데? 진짜 이거이거인데?


막상 데려다 키우면 아... 계륵인데?


에리스 애매합니다.


뭐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할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올인해서 제대로 성공시킬 수 있냐도 의문입니다.


카테고리를 나눠서 분석해볼 게요.


노래.


내 팬덤 팡이들은 내 노래를 얼마나 오래, 많이 들어줄 수 있는가?


유입 리스너는?


내 매력은?


우타튜버를 노린다면 저런 조건이 필요합니다.


팬덤인 팡이들이 리스너인가?


글쎄요?


우타튜버면 필연적으로 생방이 줄어듭니다. 거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지요.


그 생존뱅에서 받는 도네로 막대한 투자를 버틸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노래, 썸넬, 오프 등등 이건 다 돈입니다.


그렇기에 우타튜버는 옥장판을 팔아야 하지요.


인디 가수의 비애이기도 합니다. 버튜버가 아니라 인디 가수들도 옥장판 팔기에 혈안이 되었지요.


심지어 메이저 아이돌들도 어디 곶감 축제 가서 춤추고 노래 부르잖아요?


모르면 카린한테 물어봐도 돼요. 어떤 곳인지.


그래서 팡이들은 에리스의 옥장판을 얼마나 팔아 줄 수 있는가?


옥장판까지 가지 않아도 노래를 들어주는 가도 의문입니다.


우타튜버는 불규칙한 스케쥴 수행을 하는 주제에 가장 안정적인 체급을 유지해야 합니다.


콘서트, 굿즈, 오프 전부 팡이들이 통나무 들어야 하죠. 이게 될까요?


그다음으로는 에리스의 노래를 들으러 오는 유입 리스너가 존재하는가?


알고리즘을 살리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한 것은 알지만은, 문제는 한 게 너무 많죠.


예전부터 말한 넌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아.의 확장형 문제입니다.


ASMR 영상 쪽으로 리스너와 알고리즘이 빨리는 것도 있고.


게임 영상, 숏츠도 있을 겁니다.


빨려도 노래 커버가 같이 성장하면 좋겠지만은 성장세가 없죠.


노래 몰빵이 저런 문제라면.


생방 몰빵은 또 괜찮은가?


이 질문이 먼저일 것 같아요.


난 정말 매력적인가?


서문에 에리스를 WD40, 연두 같은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 의미는 주 메뉴가 아니라 조미료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이걸 중심으로 팍! 터트리는 것은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따지면 노래를 하고 싶어도, 생방을 하고 싶어도 다른 멤버와 타 버튜버와 합방을 하든 뭐든 함께 가야 겨우 성과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노래든 방송이든 그걸 도구 삼아 스스로 자해하는 것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자해의 논거는 몸이 망가져도 다 잘 하려고 노력한다는 거죠.


자해가 굳이 도구를 써야 자해가 아니거든요.


한 줄로 요약하자면 


노래 몰빵 에리스는


팡이, 베리, 슬람이, 무용이, 더 나아가 다른 팬덤을 오프 행사, 스탠딩, 노래 등등으로 끌고 올 수 있는가?


생방 몰빵 에리스는


솔방으로도 콱콱 터트리는 스트리밍 재능이 있는가? 잠깐 노래로 바람 펴도 생방 -20% 찍는 마당인데?


아리사과라고 생각하는 게 이런 겁니다. 주기적으로 자해를 하는데 자기가 뭐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요.


아리사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생존 본능에 논거하여 최적의 상황을 노리지만은, 에리스는 생각이 너무 많죠.


그 지능이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쓸데 없이 똑똑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능으로 엘리나 카린처럼 머릿속에서 착착 쌓고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아리사처럼 흩뜨려 놓고 지능 차력쇼로 조각 맞추기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황한 말일 수 있지만, 반드시 짚고 가야 하기에 길게 말해봤습니다.


에리스는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불쾌한 진실입니다.


필자가 말한 대로 가면 뜯고 제대로 놀아본다면 그게 먹힐 것인가?도 의문이고요.


눈나리스? 미시리스?로 맵게 방송해서 먹힐까?


혹은


에리스가 생각한 대로 가면 두껍게 써서 억지로 목 갈면서 3년간 쌓은 컨셉을 유지한다고 해봤자, 현상 유지를 얼마나 더 할까도 의문이고요.


물론 정답은 없고 필자도 만능의 답변을 내는 AI가 아니지요.


그러나.


엘리가 누구냐?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면.


에리스는 뭘 보여주고 싶은 거냐?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 잘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전 명백한 오판이라고 봅니다.


다 잘 했다면 뭐라도 하나를 보여줬을 겁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에리스는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어쩌면 될 대로 되라.라는 심정일까요?


당신의 진정한 힘은 존재할까요? 아니면 보여주지 못한 걸까요?






카린


예상대로 절제심을 가지지 못하여 여러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걸 예상하고 미리 경고했지만은, 어쩔 수가 없지요.


왜 문제인가?


카린의 펌핑이 인상적이지만은, 이게 길게 갈까?라는 의문이지요.


펌핑은 가늘고 길게 뽑아 먹어야 합니다.


왜? 고정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유동들이 몰려오면 카린보다 베리들의 피로도가 상승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지중해를 건너오는 난민들을 경험하는 유럽인들 정도의 스트레스라고 할까요.


그렇기에 절제심을 가지고 길게 가늘게 뽑아 먹으면서 피로도와 스트레스 컨트롤을 하고 고정층도 아, 유동 받아들여도 괜찮은데?


유동도 카린이 이런 애였구나? 베리가 좀 되고 싶은데?


이런 마음이 들게 했으면 안정적으로 유동도 정착시키고 베리들도 별 말을 안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카린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새벽이고 아침이고 와서 월드컵 하고 저챗 하고 무리하게 노래 부르고.


컨텐츠 소모를 감당 못 하니까 베리들이 화내고 그거 무마한다고 안 하던 과한 애교도 부리고.


결국엔 파일럿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복원력이라는 게 발동합니다.


복원력이 뭐냐? 안 하던 짓을 하다가 피로도를 느끼면 본래의 루틴으로 돌아가려는 버릇이 인간에겐 존재합니다.


습관이라고 할 수도 있고 버릇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유동 입장에선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말해서 표독끼라고 하지요?


혹은 복원력을 발휘하다가 고무줄이 팡!터지듯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이 안 됩니다.


카린이 공지까지 하면서 저격했던 건도 그런 것이지요.


그런 것에 유동은 벌써 나가 떨어지고 고정층마저도 실망해서 녹아내리고 등을 돌립니다.


그런 걸 걱정해서 미리 경고하고 절제심을 가지고 본인을 통제하라고 말한 것이지만은.


아쉽습니다.


아쉬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카린이 잘못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인간인 이상, 고점 봤으니 흥분해서 무리할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무리함으로서 실수할 것도 예측했기 때문에.


저번 평가에서 절제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잘 될 때 멈추는 건 너무 힘들죠.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카린을 뭐라 할 순 없습니다.


담백하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조심스럽게 예측할 뿐이죠.


3개월 내로.


희망적으로 말하면 고점 대비 30% 먹으면 다행이고.


절망적으로 말하면 평청 대비 -10%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 경험 부족이라고 커버를 쳐주고 싶네요.


하지만.


인방에선 코인을 쓰면 언제 돌아올지 모릅니다.


오늘의 내가 1코인을 썼고 만약 헛되이 쓰면.


내년의 내가 1코인을 받을지.


내후년의 내가 1코인을 받을지 감히 바랄 수도 없습니다.


혹은 운이 좋으면 내일 당장 받을 수 있겠죠.


이 예시를 보아, 카린의 실력보단 운이 좋아서 이번 기회를 받았다고 반증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는 이유로 1코인을 이상하게 쓰면 또, 언제 충전될 지 모를, 운 좋을 때 올 1코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 피가 마르죠.


어쨌든 이번 기회에 절제심의 중요성이 뭔지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말고는 다 멋지게 해냈습니다.


노래, 생방, 게임, 합방 다 좋아요.


대회 참가를 안 하는 건 조금 아쉽지만, 이건 인간 상성, 성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딱 하나 더 말하자면 게임할 때 역시 멘트가 많이 빕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카린의 방송 행적은 에리스의 황금기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또 에리스의 암흑기로 갈 가능성도 높지요.


둘의 방송 주기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게 보이거든요.


아무튼 스스로의 장단점, 멤버들의 방송을 복기하면서 어떻게 케미를 맞출지도 고민 해보세요.





아리사


이번 달 초까진 많이 나아졌구나.


컨왕런 건도 그렇고 예전 같았으면 회사 일정도 안 지키고 회사 가기 직전까지 방송했을 텐데 잘 참았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상당히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 아, 리사 방송 알찼다~ 이러고 방송 끄고 자고 일어나서 아리사 뭐 하나 채널 들어가면 불바다가 되어 있는 걸 봅니다.


당황스럽죠.


머리 감기 전엔 웃고 있던 애가 머리 감고 오니 대성통곡을 하네?


왜 저래요? 왜 그래요?


몰라요.


무슨 문제래요?


지가 돈 많이 버는 거 이야기 하지 말래요?


? ....?? ......????


이제 무용이 입장에선 머리가 뜨거워진다.


근데 제 3자 입장에선 그냥 재밌습니다.


지나가다가 연기 나서 들어가보니 집주인이 자기 몸이랑 방구석에 신나 뿌리고 라이타 킨다! 킨다! 이러고 있습니다.


버츄얼 콜로세움에서 이제 워커맨 맹키로 스스로 인신공양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재밌다고 안 할 제 3자가 있을까요?


이런 모습이 지속되면 아리사를 아는 사람은 이제 포기 상태에 빠집니다.


니 맘대로 하십쇼~ 좀 쉬다 옵니다~


그래 너 답다. 오늘은 좀 쉰다.


그럼 그 방에 남는 건 어떤 유형의 사람만 남을까요?


아리사의 생각은 이해가 됩니다.


WWE 하는 척 하다가 방 분위기 좀 순하게 잡아야지~


문제는 이게 시청자 입장에선 가만히 있다가 선빵 맞은 거죠.


더 큰 문제는 가져온 주제가 민감한 수익 이야기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선 도네 하지 말라고? 수금왕이라고 하지 말라고? 너 그렇게 잘 벌었어? 질문 세례 OR 긁기


아리사는 나름 대응한다고 저 못 벌어요~


아는 사람은 너 얼마 버는 거 다 아는데 구라치네? 이 사특한 년아 수금 초식 또 나왔지? 이번에는 어떤 마공이냐?


아리사는 거기에 뿔나서 저 못 벌어요~! 다른 사람이 버는 7시간보다 제 24시간 동안 받는 도네가 더 적어요~!


제 1 초식 재앙의 입 개문.


그것도 무슨 생각인지는 전 잘 알 것 같아요.


다른 버튜버보다 시간 대비 도네를 적게 받지만, 자신은 만족하고 열심히 방송한다.


난 돈미새가 아니다.


하지만 말하는 문장 구조를 보면 평범한 직장인보다 못 번다는 소리 밖에 안 되죠.


그렇다고 버튜버보다 못 번다고 하면 업계 사람들 저격하는 게 되죠.


스스로 가불기 걸어서 빠져 나가지도 못 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우리가 주는 돈이 적다고? 기분 나쁘네? 더 긁어야지.


아리사 입장에서는 그냥 네~!! 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 거야? 화나네? 나도 긁어 볼까?


UFC 경기 시작하기 직전에 유동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한 아리사의 항복 선언.


이게 매달 반복 됩니다.


아리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쉽게 갈 걸 어렵게 가고 말 안 해도 되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굳이 시청자하고 싸워야 할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왜 자꾸 시청자한테 내면의 악마를 꺼내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선과 악은 존재해요.


다른 이한테는 악랄한 괴물이 아리사 앞에서는 순한 무용이가 될 수 있고.


다른 이를 입으로 죽이려고 하는 인간이 아리사 앞에서는 좋은 말만 할 수도 있어요.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이길 자신이 있어서 시청자한테 시비를 거는 걸까요?


아니면 본인 스트레스 컨트롤 안 되어서 화풀이를 하는 걸까요?


진짜 실망스러워요.


개가 똥 사건도 굳이 박제해서 조리돌림 안 해도 되는데 박제해서 조리돌림을 해요.


한 마디로 말해서 깝친다. 까분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인방인들이 몰락할 땐 자기가 생각하기엔 시청자들을 다룰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착각할 때입니다.


아리사는 정확히 그 궤도를 밟고 있어요.


재능이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제일 재능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싶어요.


그렇게 시청자들을, 시청자를 조리돌림 하고 시비 걸고 해서 적으로 돌린다면 감당할 자신이 있나요?


한 인간의 증오를.


어쩌면 여러 명의 증오를 말입니다.


감당 못 하지요?


감당 못하는 짓을 왜 하실까요?


저번 달에 말했지만, 벤을 할 거면 조리돌림이 아니라 규칙에 근거해서 정당하게 해야 합니다.


안 했죠? 그럼 내 성질 못 이고 화풀이 한 겁니다.


아리사의 유일한 장점은 단아하고 해맑은 특유의 성격과 말투입니다.


이걸 다 깎아 먹으면 당신한테 뭐가 남는 가요?


노래? 춤? 게임?


이게 아리사의 본성이라면 뭐 어쩔 수 없지요.


WWE 하고 싶어~ 네, 하십쇼.


그런데 WWE는 서로 합 맞춰서 하는 거지. 동의 안 하면 UFC에요.


울산, 마산, 창원의 스트리트 파이터 거리에서 빨뚜 2병 먹은 사람끼리 레디 파이트 하는 수준이죠.


더 문제는 WWE를 하고 싶은 아리사는 툭툭 친다는 개념 자체를 몰라요.


툭툭 치는 걸 넘어서 자기 멋대로 비약해서 생각을 합니다.


'무용이 내장 지방이 두꺼우니까 이걸로는 안 되겠지?'


너클 징 끼고 거따가 신나 바르고 불 붙여서 아카이누 펀치를 날립니다.


맞는 무용이 입장에선 에이스 표정 지으면서 머리 끝까지 화내고 얼굴 시뻘개지면서 아오키지 빙의하죠.


동의 한 안 WWE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아카이누 펀치까지 날리네?


OK 팔문개방 좀 할게요.


스트리머는 시청자를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항복 선언 하고 눅눅.


방 분위기를 잡고 싶으면 본인부터 정당한 절차 아래에 실행해야 합니다.


리모컨은 시청자가 쥐고 있어요.


폰에 최면 어플이라도 깔고 있다면 계속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당한 절차를 따져서 본인이 손해 보더라도 의지를 관철해야 합니다.


돈 많이 번다는 소리가 싫으면 최소 도네 금액을 2천에서 3천까지 올리면 그만입니다.


이유로 천펀이 너무 어지러워서 그래요~하면 그러려니 했어요.


비지니스는 그런 겁니다.


시청자들한테 집착하고 믿는 건 알겠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비지니스입니다.


아리사는 컨텐츠 제공자. 시청자는 컨텐츠 소비자.


시청자의 사랑은 한 순간에 무너질 때도, 때로는 과분하게 올 수가 있습니다.


그 중심을 잡는 건 파일럿의 역량이고요.


아리사가 대단하고 대단하지 않고를 떠나서.


이 일로 밥벌이를 계속 하고 싶으면 기본적으로 해야 해요.


어제 방송 잘 되어도 평소처럼.


오늘 방송 잘 안 되어도 평소처럼.


그냥 자기 마음대로.


오늘 시청자가 많이 시끄럽네 잡도리 해야지.


오늘은 시청자가 많이 착하네. 햄버거 뿌려야지.


이렇게 하면 조울증 같은 방송 분위기는 절대 안 바뀝니다.


아리사는 하나고.


시청자는 수천, 수백 명입니다.


고로, 수천 개의 눈과 뇌, 귀로 당신을 보고 있어요.


그 받아 들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당신 혼자서 멋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면 큰코 다칩니다.


그 시청자들 중에는 밥 먹으면서 보는 사람도 있고.


일 하면서 보는 사람도 있고.


술 먹으면서, 공부하면서 알바하면서 보는 사람도 있어요.


여러 사람이 여러 형태로 아리사의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분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의 경향성이 생긴다면 시청자 입장에선.


아리사를 장난감 이상으로 존중할 수가 없어요.


좋은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나쁜 마음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왜 자꾸 발생하느냐?


컨디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


이 문제점의 시초는 방송 시간이라고 봅니다.


필자는 예전부터 말했지만, 방송 시간을 좀 줄여야 해요.


저번 달부터 말했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안 됩니다.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해소할 방법을 찾으세요.


하다 못 해 성경이라도 읽던지요.


아무튼.


손실과 이득에 연연하지 말 것.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말 것.


시청자는 아리사를 보러 온 것.


아리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보러 온 것이 아니다.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만 보여주고 그 이상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 것.


볼 때마다 인간적으로 걱정이 됩니다.


남들처럼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 걸 못 하니까 더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더 세세하게 행동 교정을 하려는 것이요.


예전부터 아리사한테 메이저 버튜버라고 했지요? 그 의미는 좋은 의미만 있는 게 아닙니다.


뇌가 반틈쯤 없다는 의미도 됩니다.


홀로나 니지 상위권 중에 전기세 낼 줄도 몰라서 전기 끊기고 온수 끊기는 사람이 꽤 있어요.


그럼에도 꾸준히 잘 되는 건 역시 뇌대리 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인 중엔 마린도 그렇고요. 미코도 그렇습니다.


에스더 자체에 전용 매니저가 중간에 끼어 들어서 기분 좋게 탁탁 교통 정리를 해주면 참 편할 것 같습니다만.


아리사의 상태를 보면 가뜩이나 믿을 놈, 년 없는 세상에 사람을 함부로 쓰라고 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좀 많이 답답한 상황이긴 합니다.


아리사 자체의 RP적, 버튜버적 문제라면 이야기는 굉장히 시원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건 사람의 인생이고 행동의 교정 이야기이지요.


여기서 아리사의 의문점이 하나 있을 거에요.


너, 저번 달에는 시청자한테 진실 되고 항상 시청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라.


이렇게 말해 놓고 이제 와서


스트리머와 시청자는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냐?


난 네 말대로 시청자한테 유사 여친처럼 멘헤라 부리고 집착했는데 왜 나한테 뭐라하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간단히 정리할 게요.


필자가 말하는 건 유대감을 쌓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없어지지 않을 좋을 카페나 식당 수준의 비지니스 모델을 지향해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는 좋지만, 그렇다고 거리가 너무 가깝지도, 머리 아프게 멘헤라 부리지도 않는. 그 정도의 거리.


아리사가 이해한 건.


멘헤라 부려도 받아주는 밀접한 관계의 유사 여친, 유사 남친 관계.


관계성과 거리감을 파악 못 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다른 멤버는 그 거리감을 정말 잘 잡고 들어가죠.


아리사는 안 되죠. 그래서 답답한 겁니다.


유사 여친 모드 편하고 좋죠.


하지만 체급이 커지면 아리사는 여왕 개미가 됩니다.


아리사는 하나고 시청자는 수천 명입니다.


그 많은 숫자를 다 케어 가능할까요?


어쨌든


아리사가 해야할 건


1. 적을 만들지 말라.


2. 시청자한테 멘헤라 부려서 현실을 깨닫게 하지 마라.


여태까지의 말을 두 줄 요약한 겁니다.



그리고 WWE의 강도 문제.


이건 아리사의 아이덴티티니까 아예 하지 말라고는 안 할 거에요.


하지만 강도의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한 번 콤보를 연구해보세요.


강도 1


무용이들이 웃고 넘긴다.


강도 2 


무용이들이 한 마디씩 던진다.


강도 3 


아창쇼



3단계까지 오면 UFC니까 아리사의 항복쇼.


3단계가 없으면 방송의 재미와 긴장감이 없으니 예를 들어.


12 12 12 123, 111 22 3 이렇게 콤보를 만들어 주면 완급 조절이 되지 않겠어요?


아무튼.


아리사를 볼 때마다 엘리의 황금기가 생각납니다.


방송적으로 보면 비슷하게 흘러가는 거 같기도 해요.


과연 아리사는 엘리의 암흑기가 올 때 버틸 수 있는가.


엘리처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가.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평가가 다 끝났습니다.



서문에 말했듯이 일시적인 펌핑이다. 거품이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거품 굳히기 들어가라고?라고 하실 수 있어요.


이럴 땐 쉬면 됩니다.


인방에서 중요한 건 펌핑과 유동 빨아먹기라고 생각들을 하시지만은.


더 중요한 건 휴식과 어그로 빼기입니다.


뭐 카론 사장님의 스탠스는 제 망상이지만, 펌핑 왔네? 노 젓자~ 열심히 굿즈 뽑아서 커버곡 뽑아서 단도리 쳐야지~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인방 유동은 그걸 사주고 봐주지 않아요.


인방 유동은 두쫀쿠 맹키로 카론 굿즈 오픈런을 하지 않을 뿐더러, 에스더의 펌핑은 엄밀히 말하자면 두쫀쿠만큼의 펌핑은 아닙니다.


카론 직원도 생각해야 하지요. 존나 굴렸죠.


파일럿들도 생각해야 합니다. 겨울 때부터 굴렀죠.


롤도 그렇고 RPG 레이드도 그렇습니다.


귀환탐 꼬이면 템도 못 하고 한타 꼬이고 멘탈 나가고.


보스몹 딜탐에 못 빼면 전멸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다들 번아웃이 왔다고 봅니다.


여기서 뭘 더 한다? 더 하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충분히 유동 잘 빨아 먹었고 이젠 못 먹는 건 어느 정도 뱉고 먹은 건 소화 시킬 때입니다.


거기다 에스더의 성장세를 보고 다른 기업세가 미친 듯이 올라오려고 발악할 겁니다.


스텔라이브도 여태까지 허슬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봐요.


경쟁 기업세에서 뭔가를 보여주려고 필살기 게이지 모으고 발악하는데 굳이 정면승부 해야 할까요?


필살기를 맞아줄 이유가 단 하나라고 있을까요?


물론.


반드시 그럴 것이다. 뭐 그런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느낌이죠.


그러면 이럴 땐 뭘 해야 하는가?


안 싸워주는 게 베스트.


거기에 더 좋은 건 이제 좀 쉬자.


박터지게 싸울 여름 전인 3,4,5월 중에 이사 갈 사람은 가고 쉴 사람은 쉬고.


돈 좀 쓰고 가족과 여행 갈 사람은 가고. 영화도 보고.


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엔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이죠.


돈 좀 써야 아, 이러려고 내가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하겠죠?


엄청 달렸으니 이젠 집탐 정비탐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스케쥴 보면서 돌아가서 쉬어야죠.


쉬는 건 쉬는 거고 잊혀지는 건 최악이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