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하면 배우나 연예인처럼 한 가지 작품이나 역할을 연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난 도구라고 봄 


운전으로 업을 삼는 사람들이 자동차 자체에 감정 이입을 하진 않음 


요리사가 칼이나 도마 이런 걸 소중히 여기지만 이게 내 페르소나라고 하진 않음 요리도 마찬가지고


버튜버도 연기자라기 보다는 판떼기를 도구로 쓰는 직업이라고 봄 



도구를 쓰는 직업은 필연적으로 윤리적이어야 함


예를 들면 의사가 있을 것이고 버스기사나 지하철기사도 있을 것이고 하다 못해 소방관도 있을 거임 


마땅히 직업 윤리가 필요하고 그걸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기대를 부응해야만 메이저판으로 갈 수 있다고 봄 


팬들은 자신의 도구를 사랑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하고 그것에 대한 질투나 역겨움을 느낀다면 그것대로 자기 직업에 안 맞다고 생각을 함 


딴일을 알아보는 게 맞음


그리고 버튜버는 상품이라고 보기도 함


예를 들어서 신라면 같다고 해야 하나? 갑자기 포장을 바꾸거나 맛을 바꾸면 팬들이 화를 내잖슴


하던 거나 잘 하지 왜 바꾸냐고 그러는 건 상도덕적 윤리를 어겼기에 마땅히 화를 낸다고 봄 




그렇기에 난 파일럿과 버튜버는 나눠서 봄 


파일럿이 버튜버 판떼기에 탑승해서 조종하는 개념으로 생각을 함


그렇기에 파일럿은 버튜버 판떼기를 사랑해야 한다고 봄 




내가 이걸 몰아서 직업으로 삼아야 하고 돈을 벌고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거나 혹은 집을 사거나


여러 모로 실현할 수 있는 실질 자산 가치를 창출한다는 거잖슴? 


그렇기에 더욱 더 판떼기에 집착해야 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사랑하고 관리해야지


도구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자기 밥줄을 사랑하지 않고 관리를 안 한다?


뒤지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봄.



환생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거기에 있음 


직업적 윤리를 어긴 것이니까 


직업 윤리를 난 중요하게 봄 


이게 없으면 신뢰가 사라지고 신뢰가 사라지면 사랑이 사라지고 사랑이 사라지면 증오 밖에 안 남음 


그렇게 되면 이 업계는 과연 미래가 있을까?



기업세를 한다면 난 이 논리의 핵심을 마음 속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봄 


돈 버는 걸 떠나서 이걸로 뭘 보여줄 수 있느냐 


이거에 얼마나 진심이느냐 


만약에 창업해서 성공했다면 저 상기의 직업 윤리는 반드시 지켰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