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발언이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죽었어야 할 몸을 강제로 연명시키는데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걷지도 못하면서, 제대로 된 인지도 안되는 몸으로
의무적으로 삼시세끼 나오는 밥을 겨우 국에 말아먹으며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하루종일 존다.
말도 안해. 뭘 보지도 않아.
사람이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야....
뭐 약을 써가면서 병과 싸우는 고통속에 몸부림쳐?
그러면서 삶의 의지를 가지고 뭐하고 그런 낭만적인 그림이 아니라
빠져나올수도 없는 축축한 늪에서 겨우 죽을 날을 미룬채로 서서히 가라앉아가는 모습에 가깝다.
내가 요양원에서 느낀건 삶을 향한 절박함도 미련도 아닌 죽음과도 같은 침묵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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