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이 전부 동양인이라고 상상해봐.
서양 정통 판타지, 또는 북유럽 신화 배경의 판타지 배경 실사에 동양인들이 무게 잡고 나오면 어떤 느낌일 것 같냐?

어쩌면 인종차별적인 발언일 수 있겠지만, 대다수는 '폼'이 안 난다고 느낄거다.
서양 판타지는 서양인들이 연기하니까 어색하지 않고 폼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임.

비슷함.

우리보다 해외 팬들이 더 K팝에 서양인 묻는 것을 부정적으로 봄.
걔들은 K팝 특유의 비주얼에 서양인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함.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자 서구권에도 K팝스러운 그룹이 꽤 등장했음.
그런데 전부 망했고 평가도 안 좋음.
그 그룹에 대해 K팝 팬 유투버들이 리뷰한 영상을 보면 전부 오버 거하게 떨면서 혐오스러워 함.

"이건 K팝이 아니다"
"K팝을 모욕하는 짓"
"백인이 부르는 K팝을 대체 누가 보고싶어 한다고 이딴 짓을 하냐?"

전부 이런 평가임.
그들은 K팝 특유의 비주얼에서 동아시아 멤버의 매치를 아이덴티티로 생각함.

해외팬 반응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시장성이 있을지 의문임.

몇개의 사례가 있는데, 모두 결과가 신통치 않았음.
혼혈까지를 커트라인으로 봐야함.
아무리 다문화주의가 대세라고 해도 한국은 아무래도 이 분야에서 보수적인 성향이 아주 강하니까.

유학소녀가 서양인 멤버를 실험하는 글로벌 K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라고 봄.
그저 K팝을 동경하는 외국인들이 K팝을 체험하는 관찰 예능으로 보는 것이 맞음.

한때 득세했던 "프로듀스48은 일본식 아이돌 시스템을 한국에서 실험하는 프로젝트다"라는 주장처럼 유학소녀에 대한 비슷한 주장도 다소 허황된 꿈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