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생긴 신생 브루어리로, 여러 매체에서 시애틀 최고의 신생 양조장으로 뽑힌 곳입니다.
위치가 굉장히 좋아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관광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도보 5분)
내부 분위기.
탭 리스트.
맥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습니다.
여담으로 홈페이지에 가면 탭 리스트를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맥주마다 한줄 설명이 적혀있고, 탭에 걸린 맥주들이 은퇴하게되면 이전의 맥주들 리스트에 걸리면서
이제 이 맥주는 없어! 같은 늬앙스로 설명이 바뀌는데 이게 꽤 재미있었습니다.
첫 잔으로는 Alternative Facts IPA.
청와대 대변인이였나가 말한 그 대안적 팩트를 비꼰 맥주로
150만 파운드의 홉을 투여했다고 합니다.
탁한 NEIPA는 아니고 그냥 언필터링 해 클라우디한 외관에
자몽, 시트러스, 오렌지, 살짝 파이니한 클래식한 홉 향들 위주로 감지되었습니다.
탄산은 중간에 바디도 중간으로 크리미한 마우스필이 특징이었고
입 안에 적당히 퍼지는 홉 플레이버, 서부식 IPA같은 날이 선 쓴 맛과 생각보다 많은 잔당감이 느겨졌습니다.
왜 IPA가 이렇게 달아!
Two Scoop
시나몬과 건포도가 들어간 브라운 에일입니다.
투명한 갈색-어두운 호박색에
몰트의 캬라멜, 토피, 구운 빵에 시나몬, 그리고 약하게 느껴지는 건포도 향.
탄산은 중간보다 아주 살짝 더 많고 바디는 살짝 가볍습니다.
맛도 굉장히 가볍고 입 안에 계피 향이 술술술 퍼지며 단 맛이 조금 느껴지다가 약한 쓴 맛과 함게 드라이하게 끝납니다.
마시기 쉬운데 그만큼 부재료 캐릭터도 강하지 않고 너무 가벼운 느낌.
원래는 세종 라인업도 유명한데 언탭드 평도 좋지 못하고, 플라이트 같은게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마지막 잔으로 Darkenfloxx
이름 뒤에 tm 이 붙어있는데 나름 후나푸같은 맥주 처럼 밀고 싶었던걸까요.
헤이즐넛이 들어간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니트로 서빙.
진한 검은색에 연갈색 거품이 소복하게 쌓입니다.
견과류같은 느낌이 굉장히 강한데, 헤이즐넛, 바닐라, 몰트의 커피, 로스티드 향 등등 향이 꽤 좋았습니다.
탄산은 중간에 바디도 중간, 부드러운 마우스필.
톡 쏘는 커피 산미, 견과류, 커피, 헤이즐넛 등이 순차적으로 느껴집니다.
향에서 느껴지는 거에 비해 맛에서는 부재료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산미가 제가 스타우트에서 허용하는 이상으로 튀어서 맛이 지배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대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양조장이었습니다.
사실 신생 양조장이 처음부터 기성 양조장만큼 잘 만들기가 어려운거고, 그래서 Great Notion이 미친거라고 생각해야죠.
그래도 다양한 시도는 재미있었고, 좀 더 기본 실력을 쌓은 채로 다양한 도전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잘 가 시애틀!
이 아조시는 금수저인거시 틀림없다
아조시 왜 통풍 안걸려여??
잘 봐씀미다
감사합니당. 아조시 아니애오 ;ㅅ;
그럼 아줌마에요?
잘봣당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