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려고 사진부터 선별하고 있는데
참 쓸만한 사진이 없네.
다 취해서 초점 나가거나,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사진들.
담부턴 좀 더 신경써야지.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제 깜빡하고 고양이 이름을 안 적었네.
이름은 Coco. 암컷
특이하게 물을 좋아하는 편인듯.
샤워꼭지에서 물이 떨어져도 별 개의치 않으면서 욕조에 고인 물을 마시더라고
간단하게 운동 후 CVS를 갔더니 역시나 다이어트콜라만 인기
안심부위 사용한 육포
다른 육포랑 다르게 근섬유 같은게 없다보니
훨 부드러움
하지만 짠건 마찬가지
안심 450그램정도가 8달러.
한우는 100그램에 12000원정도(우리집 근처 기준)
자세한 등급은 모르겠으나 싸긴 싸다.
이러니 미국인들 덩치가 크구나 싶음.
구워보았으나 대 실패.
졸지에 안심타다끼 먹음.... 그래도 맛있음.
안녕 코코 이제 작별할 시간
로스트애비가 위치한 지역 근처.
LA fitness라고 자주보이던데, 짐 체인인듯.
날씨가 워낙 좋으니 어딜가든 저렇게 뛰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부럽다.
우리나란 기온은 둘째치고 미세먼지가 아오....
다크나이트에서 보던 스쿨버스
짐 풀고 출동.
버스에서 내려서도 10분이상 걸어가야 한다.
밝을 때 가는거 아니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도록 하자.
푸드트럭이 빛나는 곳으로 가면
입구는 제일 아래사진과 같다. 진짜 별거 없음.
게다가 이름은 수도원인데, 노래는 엄청 펑키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있음.
여권 놓고와서 숙소 다시 갔다온건 안자랑.
사진 붙이는 앱을 무료버전 쓰다보니 은근 이런저런 제약이 있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port brewing이란 곳이랑 합쳐진듯?
메뉴판에도 두 브루어리가 같이 써있고, 바틀리스트에도 마찬가지.
왠지 탐이났던 탭핸들
주문하는곳.
탭이 꼽혀있는곳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저렇게 발효조? 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스탭들이 계속 일 하고 있더라. 지게차도 왔다갔다 하고.
첫 잔은 Red poppy ale(좌), Cuvee de tomme(우)
Red poppy ale - 스타일은 플랜더스 레드에일.
일단 가격이 좀 사악하다.
테이스터만 가능한데, 5달러.
신맛은 강하지 않고,
오크느낌, 약간 펑키한 느낌, 체리같은 느낌이 좀 난다.
오히려 사워 초보들에게 권할 만 하다는 느낌이 났음.
먹을 땐 생각보다 고냥고러네 라는 생각인데, 오히려 먹고나선 다시 먹어보고 싶은 놈.
Cuvee de tomme - 아메리칸 와일드 에일. 인데 도수가 12.5도나 된다. 먼저 주문했으나 맛은 천천히 봄.
이녀석도 마찬가지로 크게 시다는 인상은 못받음. 아마 이미 다른 사워를 많이 접해봐서 그럴지도.
대신 오히려 상당히 달콤한 캐릭터가 지배적. 고도수를 뽑아내기 위한 방법의 부산물인듯.
그렇다고 기분나쁘게 혀에 질척거리는 정도는 아님.
여타 과일을 사용한 혹은 과일맛이 나는 맥주들은 별로 몰티하지 않은 경우, 향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적절한 신맛과 단맛이 다른 오크느낌이라던가, 과일의 느낌을 충분히 잘 받쳐줌. 과일쥬스 먹는 듯한 인상.
표현력이 딸리니 글이 길어지네.
Carvenale brett saison(좌), Cuvee de tomme(우)
Carvenale brett saison - 브렛 넣은 세종. 아래에 사진에도 있지만 브렛 참 좋아하는듯.
첫 인상은 세종 특유의 배의 맛. 그치만 그리 길지 않고, 바로 spicy한 느낌과 함께, 또 바로 brett 캐릭터가 튀어나옴.
탄산은 중간 이상. 조금 강한 편.
전날 먹은 알라가쉬나 듀퐁이 스파이시함이 되게 적었는데, 이건 상당히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고, 딱 후추 느낌이 들었음.
이건 port brewing의 IPA 2종. Dank & sticky(좌), Tropical & Juicy(우)
원래 안시키려고 했는데, 다른 손님에게 전해지는걸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도 냄새가 폭발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봄
둘은 외관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Dank & sticky - 솔, Resin 캐릭터가 강하다. 그렇게 스티키한지는 잘 모르겠음.
Tropical & Juicy - 망고나 복숭아 캐릭터가 강함. 근데 쥬시하다곤 못느낌.
둘다 그냥 향만 좋았던 걸로.
좌측부터 Devotion, Avant Garde, Red barn, Lost & found, Judgementday
또 이쯤 되니 기억이 잘.....
Devotion - dry hopped blond ale with a crisp hop finish라는데.... 사실 별로 기억에 남지 않음.
Avant Garde - 정말 별로. 개인적으로 윗비어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좀 많이 역하게 느껴짐.
전날 먹은 Catfish맛이 나는거 같음.
Red barn - 생강, 오렌지껍질, 흑후추 넣은 세종인데, 생강은 잘 모르겠더라. 마찬가지로 크게 임팩트는 없었다.
Lost & found - 좀 놀란게, 듀벨스타일을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어지간히 잘 만든 벨지안 듀벨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토피, 검붉은 과일의 맛, 스파이시함.
얘들이 왜 이름을 Lost 'abbey'로 지었는지 실감할 수 있던 부분.
Judgementday - 쿼드루펠
이게 본격적으로 미국 양조장들이 미쳤다고 느낀 녀석.
버나두스 앱12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에 견줄 수 있다고 봄. 상당한 검붉은과일, 핵과, 캬라멜, 캔디, 구운 맛 등 상당히 복합적으로 나타남.
바디감도 미디움~풀바디 사이고, 약하지만 잔잔한 탄산과 함께 딱 좋은 질감을 형성해 주었다.
중간에 그라울러 필 해가는 형님들에게 양해구하고 한 컷
이런식으로 그라울러 필링 많이 해가더라
좌측부터 10 commentments, Gift of the magi, Serpent's stout, Merry taj
다시 정리하면서 보니까 진짜 많이 먹었네
10 commentments - Belgian Strong Dark Ale
마찬가지로 혀가 맛탱이가....
그치만 건자두 느낌은 확실했다.
Gift of the magi - 스타일은 Bière de Garde
브렛을 좋아하신다구요? 그럼 드셔보세요.
브렛에 대한 평가는 이녀석 마시기 전과 후로 나뉜다.
진짜 토할거 같았음.
Serpent's stout - 커피커피 커피커피
커피커피 하다가 가끔씩 바닐라 나오고
커피커피 하다가 가끔씩 카카오 나온다
Merry taj - 그냥 평범한 이파 느낌.
시트러스한것도 아니고, 트로피컬도 아니고, 굳이 꼽자면 레진?
크게 임팩트 있진 않았음.
아니 어떻게 더먹었지.....
Agave maria(좌), Deliverance(우)
Agave maria - American Strong Ale
참 웃긴게 데킬라는 딱 2번뿐이 안마셔봤는데
마셔보니 데킬라라는 생각밖에 안남.
그치만 데킬라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Deliverance - American Strong Ale
혀가 맛이 간 와중에 이녀석도 상당히 맛있었던 인상이 남아있다.
메이플, 바닐라, 코코넛 외에도 다양한 풍미가 살아있었음.
앞서 마신 아방가르드나 디보션같은 함정은 거르고, 꼭 마셔보도록 하자.
클릭하면 커질...라나?
영업종료가 9시인데, 슬슬 마감시간이 다가오니
스탭들끼리 술 마시는데,
뭔가 이상한 촉이 온건지 말 걸어본 친구가 하필이면 Lost Abbey의 헤드브루어였다!!
이름은 Steve. 88년생인가 89년생. 생각보다 어려서 깜짝 놀람.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절대 기억 안나서 이러는게 아님....)
양조장 구경시켜준대서 따라갔다.
그랬더니 잠깐 구석에 들어가더니 싱글벙글 하면서 꺼내서 보여준다.
AD Idem, 자기네들도 별로 없는거라고 한다. 기절시키고 뺏어서 도망나올걸....
그 외 배럴이 엄청 많았음. 사진에 있는건 극히 일부. 저건 Brandy배럴이네
그리고 양조장내에서 꽤 지낸거 같은 고양이
마찬가지로 첨보는 사람한테도 앵긴다.
이렇게 하고, 우버 불러서 숙소로 귀가(기억 없음)
정신차리니 숙소에 이렇게 두개가 있더라
기억을 더듬어보니 스티브가 선물이라고 줌 ㄷㄷ
이자리를 빌어서 또다시 고마움의 인사를....고맙다 스티브 잘먹을게. 잘쓸게.
막상 쓰고나니 별건 없네.
다음날은 Beachwood BBQ & Brewing / Beachwood Blendery 로 가는 날
예리한 사람은 눈치 챘을지도 모르는데,
ale smith도 그렇고, beachwood도 그렇고, 차후 방문할 bruery도 그렇고,
맥주도 블렌딩이 서서히 인기를 누리는거 같다.
아니면 하다하다 아이디어 없어서 블렌딩 하는건가....
진짜 술이 되게 쌔시네요 잘 봣어용
ㅋㅋㅋㅋ메기맛나는맥줔ㅋㅋ
피자포트에서 포트 브루잉을 만들고 거기에서 로스트애비 생긴걸로 아는디 자세히 아는 사람이 추가부탁... - dc App
635 - 아니에요 중반즘부터 기억이.... // 코리브레칸 - 아직도 ㅂㄷㅂㄷ합니다.... // 우발적사고 - 감사합니다
명품 - 흠 사진엔 없는데 피자포트랑은 관련 없다고 써놨드라구요~
오리는 없었나봐염 - Ah...
머리양조가 어리다 ㄷㄷㄷ - dc App
빅토리녹스 - 안그래도 오리가 먹고싶었는데.....없드라구요. 게다가 제가 가기 며칠전즈음엔가 아니면 그 이후인가 엔젤스쉐어 배럴에이지드 버전이 풀린듯.....
마하 - 저도 깜놀.... 게다가 하스스톤 하길래 같이 하스스톤도 한판 하고 ㅋㅋ
미국은 개추지 - dc App
좋은 리뷰 강추드립니당 홍콩에 로스트애비 풀려서 살까 하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