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도쿄에 있는 대형 경기장 중 하나인 양국국기관(両国国技館).


최대 약 11,0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


기본적으로 스모 경기장이라서 각종 스모 빅 매치가 열리는 곳이고, 그 외에 각종 스프츠 경기장이나 이벤트 홀로 쓰이고 있는 곳이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이 곳을 각종 빅매치 경기장으로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여름의 리그전인 G1 클라이맥스의 결승전은 매년 이곳에서 벌어지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이번 G1부터 14일~16일.


총 3일 동안 양국국기관에서 결승전을 포함하여 3일 연속으로 G1 클라이막스를 개최하는 양국 3연전을 하게 되었다.










8월 14일.


우선은 A조 예선의 최종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A블럭



타나하시: 12점 (6승 2패)


스타일스: 12점 (6승 2패)


나이토: 10점 (5승 3패)


파레: 10점 (5승 3패)


시바타: 8점 (4승 4패)


마카베: 8점 (4승 4패)


야노: 6점 (3승 5패)


이부시: 6점 (3승 5패)


텐잔: 4점 (2승 6패)


갤로우즈: 4점 (2승 6패)




우선 A조의 현 순위.


마지막 경기가 타나하시vsAJ 스타일스의 경기로 확정 됨에 따라


나머지 경기가 어떻게 되든 결승에 진출하는 1위는 타나하시와 AJ 둘중 한명으로 결정되었다.







한편 나이토 테츠야의 상대는...





제 3세대의 베테랑

텐잔 히로요시였다.








G1 클라이막스가 시작하기전 인터뷰에서 나이토는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다.


"텐잔은 이제 끝났어. 퇴물이야. 은퇴해야하는거 아냐?"











텐잔에게는 분한 일이지만 그 말은 사실일수도 있었다.

몇일전 야노와의 싱글매치에서 텐잔의 다이빙 헤드벗 실패...


그 실수 하나로 두 선수 모두에게 출혈이 일어나는 사고가 있었다.


이미 몸상태가 맛이 가기 시작해 움직임도 굼떠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나이토의 말은 사실이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런말을 듣고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분했다.


그런 건방진 소리를 하는 나이토를 박살내주고 싶었다.


G1 클라이막스에서 3번이나 우승했던 '여름의 사나이'로서 이렇게 가만히 물러날수는 없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고 싶었다.







경기를 해야하니 빨리 가면을 벗으라고 재촉하는 텐잔.







하지만 나이토는 듣는척도 안하고 있었다.

완전히 요지부동으로 듣는척 마는척 하는 나이토.






그리고 천천히 가면을 벗더니







공이 울렸는데도 느긋하게 양복을 벗고 있었다.






분노한 텐잔.


양복을 벗고 있는 나이토를 공격한다.



 




하지만 당연히 가만히 있을 나이토가 아니다.







여유롭고 느긋하게 텐잔을 압박하는 나이토.







하지만 텐잔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버틴다.







그리고 헤드벗으로 나이토를 쓰러트리는 텐잔!!







그리고 혼신의 아나콘다 맥스로!!






나이토에게 항복승을 받아낸다!!






패배 후에도 계속 도발하는 나이토.


분이 풀리지 않는 텐잔







그리고 텐잔에게 침을 뱉으며 퇴장하는 나이토







하지만 나이토는 웃고 있었다.


마치 이 패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나이토는 조심스럽게... 뭔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뭔지는 아직 알수 없다.






G1 A조의 여러 경기들이 지난 뒤...


드디어 메인이벤트가 시작된다.







경이로운자

AJ 스타일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일재

타나하시 히로시







결승전에 진출하는건 오직 단 한명

타나하시 히로시 vs AJ 스타일스


이 경기의 승자 한 사람 뿐.









평소처럼 AJ 스타일스의 다리를 집중 공격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타나하시 히로시







하지만 거물 AJ 스타일스가 이걸 두고 볼리 없었다.






타나하시의 다리 공격에 화가 난 AJ는







오히려 자신이 타나하시의 다리를 공략해버린다!!







하지만 AJ 스타일스의 기술을 잘 카운터해서 쳐내는 타나하시







장외로 향하는 하이 플라이 플로우로 AJ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에이프론으로 기어 올라오는 AJ에게 더 공격하려고 하지만

슬링샷으로 반격당하는 타나하시







그리고 AJ 스타일스의 예술적인 피너미널 DDT!!!







막상막하

한치도 밀리지 않는 승부가 계속 되고 있었다.

누가 주도권을 잡는거 같으면 바로 상대가 도로 주도권을 되찾아가기의 반복이다.


과연 '일본의 Best in the world와 미국의 Best in the world'의 경기 같았다.








경기가 무르익어갈때쯤

AJ가 심판을 방패로 삼아 기절시킨다!!






그리고 빈틈을 노려 타나하시에게 로블로!!!






이후 스타일스 크래쉬를 노리지만 도리어 타나하시도 로블로!!!







"아이고 셋째야 미안하다!!!!"

링 중앙에 거시기를 부여잡고 뒹구는 두 남자!!







어떻게든 비틀 비틀 거리며 다시 일어서서...





피말리는 처절한 공방전을 하는 두 사람!!






이후 타나하시가 슬링 블레이드!!!





!!!!!!!!

타나하시가 AJ 스타일스의 스타일스 크래쉬를 쓰려고 한다?!






하지만 타나하시의 스타일스 크래쉬를....







AJ가 앵클락으로 반격한다!!!






필사적으로 발버둥친끝에 AJ를 코너로 던지는 타나하시!





그리고 AJ를 어떻게든 잡아서....






다시 스타일스 크래쉬를 노린다!!!








AJ가 일본에 온뒤로 한번도 쓴적이 없었던


타나하시의 스타일스 크래쉬!!!!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썼다!!








하지만 2에서 킥아웃하는 AJ 스타일스!!!







AJ를 마무리 하기 위해 탑 로프로 올라가는 타나하시!!!






그리고 하이 플라이 플로우!!!

하지만 AJ가 무릎을 들었다!!






자신의 기술을 따라한 타나하시에게 분노한 AJ!







이번엔 자기가 탑로프에 올라가더니...








이건 타나하시의 하이 플라이 플로우!!!!

AJ도 일본에 온 뒤로 봉인한 프로그 스플래쉬를 여기서 개방한다!!!!







하지만 2에서 어깨를 드는 타나하시!!!






그 기세를 이어서 AJ의 블러디 선데이!!!


타나하시를 마무리하겠다는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타나하시의 드래곤 스크류!!!






AJ의 다리가 비명을 지른다!!!






타나하시가 AJ를 압박한다!!





그러자 AJ의 펠레킥...


하지만 이를 그대로 붙잡아서 드래곤 스크류로 반격하는 타나하시!!!!!!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AJ!!

타나하시가 탑로프로 올라간다!!








제대로 피하지 못할 AJ에게 하이 플라이 플로우!!!






그리고 두번째 하이플라이 플로우!!!!!!!








타나하시가 AJ를 꺾었다!!!!!!







양국국기관이 열광한다!!!!






이렇게 타나하시가 G1 결승전에 진출한다!!!







아쉬워 하는 AJ 스타일스...






그런 AJ에게 타나하시가 다가가서...






자신이 3카운트를 빼았았다며 세 손가락을 치켜든다.







G1 결승에 진출한다는 꿈이 무너진 AJ... 털썩 주저 앉고 만다.







어찌됐든 결승전에 타나하시가 먼저 올라섰다!!



과연 타나하시의 결승 상대는 누가 될지....








다음날 8월 15일의 양국국기관


G1클라이막스 18일차.


이번엔 B조의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날이었다.





B블럭



오카다: 14점 (7승 1패)


앤더슨: 12점 (6승 2패)


나카무라: 12점 (6승 2패)


고토: 12점 (6승 2패)


이시이: 8점 (4승 4패)


엘긴: 8점 (4승 4패)


유지로: 4점 (2승 6패)


나가타: 4점 (2승 6패)


코지마: 4점 (2승 6패)


혼마: 2점 (1승 7패)



현재 B블럭의 상황은 오카다가 단독 선두.


하지만 오카다vs나카무라에서 나카무라가 이길시 오카다와 나카무라 모두 7승 2패가 되지만


승자승 우선 원칙으로인해 나카무라가 결승에 진출할수 있다.


하지만 나카무라가 오카다를 이기고 앤더슨이 중간에 코지마를 이기면 세명 모두 동률이 되서 


승자승 우선 원칙으로도 복잡하게 꼬인다. (나카무라가 오카다를 이기고... 오카다가 앤더슨을 이기고... 앤더슨이 나카무라를 이기고...)


트리플 쓰렛으로 다시 해야할수도 있는 복잡한 상황






그런데 하늘이 도왔나?


앤더슨이 져버렸다!!!


이로써 메인이벤트 나카무라vs오카다의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 그리고 혼마는 이날 유지로한테 져버렸다.


결국 혼마는 2015년 G1을 1승 8패로 마감한다.


....1승 했으니 그게 어디야.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다.

이날의 메인이벤트.

오카다vs나카무라

2014년 G1 결승전의 리매치.

이긴자가 결승에 진출한다!!!





오카다는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IWGP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G1에 우승한다는 목표를 완수해야한다!!







하지만 우승이 간절한것은 나카무라도 마찬가지다!!

G1 클라이막스에서 우승하는것을 바라지 않을 사람은 없다!!






1년전 결승만큼 뜨거운 시합을 벌이는 두 사람!!







나카무라가 오카다에게 보마예를 노린다!!






하지만 롤업으로 반격하는 오카다!!






그리고 나카무라를 턴버클에 올려서 

드롭킥!!!!!!!







그리고 링밖에다가!!!!!!!

나카무라를 툼스톤으로 박아버린다!!!






오카다의 레인메이커 포즈!!!







나카무라에게 레인메이커를 노린다!!!!

시대가 바뀌었다는걸 알려주기 위해!!

CHAOS의 중심은 자신이라는걸 알려주기 위해!!!







하지만 나카무라는 필사적으로 피한다!!

레인메이커를 먹이려는 자와 레인메이커를 맞지 않으려는 자의 공방!!!







한 조에서 G1 결승전에 올라갈수 있는건 단 한명 뿐이다.

결승전이 아닌데도 

결승전에 뒤지지 않을 뜨거운 경기를 하는 두 사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담아!


서로에게 엘보우를 날린다!!!







나카무라가 쓰러지는듯 하더니... 더 강하게 엘보를 날린다!!!







하지만 오카다는 그거로 쓰러지지 않는다.


20분 경과


너무나도 빠르게 흘려간 20분







왼팔꿈치 부상에다 격전의 피로때문에 신스케는 이미 망신창이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카다에게 계속 킥을 꽂아넣는다!!






그리고 슬라이딩식 보마예!!!!

하지만 오카다의 킥아웃!!!!!








이번엔 나카무라의 전 피니쉬

랜드 슬라이드!!!!!!






나카무라가 기도까지 하면서 간절히 원한다!!!

반드시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서


그정도로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카다의 드롭킥!!!!!!








오카다가 손을 번쩍 들었다!!!








이것이 레인메이커라고

이것이 오카다 카즈치카라고 알려주기 위해서!!







레인메이커를 쓰려고 하지만 나카무라가 버틴다.

하지만 1년전 결승전때처럼


오카다가 롤업에 이어 레인메이커식 래리어트를 꽂아넣는다!!!!






두번째를 노리는 오카다!!!


하지만 나카무라가 반항한다.


그대로 저먼 스플렉스로 바꾼다!!!!!!!








다시 레인메이커를 노리지만 나카무라가 팔을 잡고 버틴다!!





그렇다면 그대로 들어서 툼스톤으로 꽂아넣을뿐!!!!!








나카무라의 정신이 몰롱해 보인다.


이미 승리는 정해진것 같다








오카다의 레인메이커!!!


하지만 나카무라가 뛰어들기식 암바로 반격!!!!!!








이어서 삼각 조이기로 자세를 바꾼다!!!!!!!!


오카다가 빠져나가질 못한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오카다!!!







하지만 주저앉더니............

오카다가 링 바닥을 두드린다!!!!!!!!








IWGP 헤비급 챔피언에게 탭아웃을 받아낸 나카무라 신스케!!!!!!

나카무라가 G1 결승에 진출한다!!!







아쉽지만 오카다는 이걸로 예선 탈락...







아쉬워하는 오카다가 멍하니 나카무라를 바라본다.









그런 오카다에게 나카무라가 주먹을 맞댈것을 청한다.








그리고 받아주는 오카다.

후회는 없었다.

이것이 CHAOS 다운 싸움이었으니까.





"아아, 제길! 결승 진출은 눈 앞이라고 봤지만 아주 약간의 오차로 그렇게나... 


감사합니다, 나카무라 씨. 또 싸우고 싶습니다. 제길, 아아 제길!! 아까워!! 


뭐, 오늘은 3카운트가 아니라 제가 항복해 버렸으니까요.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분한 패배입니다. 


하지만 다시 나카무라 씨, 우승한다면 다시 필연적으로 제 앞에 나설거라 생각되니 우승해 주십시오. 


타나하시 따위에게 지지 않고 반드시 우승해서 다시 싸우죠. 제길."



역시 존경할수밖에 없는 선배였다.


타나하시 따위에게 지지 않고 G1에서 우승해서 


다시한번 레슬킹덤의 메인이벤트에서 자신과 더 싸워줬으면 했다.


프로레슬링의 시합 부분은 타나하시와의 싸움으로, 


프로레슬러로서의 자세에 관해서는 나카무라에게 가르침 받은 것이 오카다 카즈치카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본인도 말한다.


언제나 끊임없이 자신에게 조언을 해준 멘토.


오카다에게 있어 존경하는 선배이자,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이정표가 되어줄 남자.


그것이 오카다가 생각하는 나카무라 신스케였다.







이렇게 B조에서 결승에 진출한것은 나카무라 신스케






A블럭


타나하시: 14점 (7승 2패. 결승전 진출)

스타일스: 12점 (6승 3패)

나이토: 10점 (5승 4패)

파레: 10점 (5승 4패)

시바타: 8점 (4승 5패)

이부시: 8점 (4승 5패)

마카베: 8점 (4승 5패)

야노: 8점 (4승 5패)

텐잔: 6점 (3승 6패)

갤로우즈: 6점 (3승 6패)




B블럭


나카무라: 14점 (7승 2패. 결승전 진출)

오카다: 14점 (7승 2패)

앤더슨: 12점 (6승 3패)

고토: 12점 (6승 3패)

이시이: 10점 (5승 4패)

엘긴: 8점 (4승 5패)

유지로: 6점 (3승 6패)

나가타: 6점 (3승 6패)

코지마: 6점 (3승 6패)

혼마: 2점 (1승 8패)


G1 예선전이 이렇게 전부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G1 결승은


타나하시와 나카무라


두 숙명의 라이벌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10여년전 암흑기 시절.

신일본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지목받아

팬들에게 비판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서로 싸우면서 함께 성장하여 신일본을 재부흥시킨 두 라이벌

타나하시 히로시와 나카무라 신스케.








그랬던 두 사람이 이제 

G1 클라이막스 결승전이라는 최고봉의 무대에서 자웅을 다투게 되었다.

신일본의 진정한 정상결전.


이 경기는 누가 지금의 시대를 이끈 주인공이었는가를 증명할 싸움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