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행시리즈


~스키여행시리즈작가 天真님의 단편시리즈~
타키군에게 주려던 물건은

계속 붙어있고싶은 미츠하

고양이 미츠하에게 당하는 타키군 이야기

타키군의 고백

미츠하씨에게 애교부리는 타키군

아침의 타키미츠 이야기

유행타는 타키미츠 이야기

처음으로 함께 자는 날

타키군의 엄마는 미츠하 이야기



작가의 말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문자 그대로 미츠하가 타키군의 엄마입니다.

재탕소재라 일단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서로의 호칭에 대한건데요 (급 스포일러

경칭은 생략해서 부르기 위해 썼습니다. (급 스ㅍ...


엉성한 곳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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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side



오늘이라는 날이 4시간 정도면 끝날무렵.

등 뒤에서 껴안아오며 딱 미츠하에게 달라붙어 소파에 기대어 느긋하게 쉬고 있는 이 시간.


곰곰이 생각하지만 나는 이 시간 때문에 매일 일을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할 만큼, 미츠하와의 이런 느긋한 시간이 너무좋다.

따뜻한물과 미츠하가 만들어준 저녁으로 몸과 위장을 치유하고 지금은 목욕 후의 미츠하의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샴푸의 좋은 냄새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누가본다면 그야말로 변태 그 자체일지도 모르지만, 당사자의 승낙은 받고있으니까, 변태는 아니다.


「타키군, 오늘은 응석꾸러기씨네.」


「으응? 별로 상관 없잖아.」


상당히 한심한 소리가 나와버렸다, 라고 생각해서 기가막혀 쓴웃음을 지어버렸다.

말하고 나서, 미츠하의 어깨에 턱을 올려놓고 껴안는 힘을 조금 강하게 했다.


「타키군, 타키군, 에헤헤」


하자 배 위에 올려놓은 내 손을 쥐고, 에헤헤 웃으며 무방비한 얼굴임을 쉽게 알수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곳저곳도 가늘고, 귀엽고, 미츠하의 몸은 부드럽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좋은 냄새도 풍겨오고....

딱 잘 잘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서, 꾸벅 꾸벅 해온다.


「아, 정말.. 타키군 이런곳에서 자면 안된단말야!」


미츠하가 머리를 톡 톡 치자 잠이 깬다.

미츠하에게서 조금 떨어져 스트레칭을 한다.


「으아-앗..미츠하가 좋은 냄새가 나니까...그만..자버릴뻔했어.」


「정말이지..잔다면 침대에서 자야지?」


“좋은냄새”라고 무심코 내뱉은 말이, 부끄러운건지, 기쁜건지, 얼굴을 붉히고는 작은 손으로

머릴 쓰다듬어준다.


「어때? 이제 좀...타키....군?」


「흐암...미안해...또 졸리다...」


고갤 갸웃거리면서 상냥한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말하는 미츠하에게 무심코 감탄사를 내뱉는다.


...잠깐만...

방금 미츠하는 엄청나게 귀여운 얼굴로


“타키....군”이라고 말했지.


오홋! 여기서 중요한건, 타키와 군 사이에 작은 공백이 있었다는것!

일단 결론부터 말 하자면, 경칭은 생략해서 불러지고 싶다, “타키”라고 불려지고 싶다.


미츠하는 항상“타키군”이라고 불러준다.

그건 우리들이 처음 만낫을때부터 면하지 않았다.

나도 그것에 딱히 불만을 가지거나 신경쓴것은 아니었다.


나와 미츠하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형언할수 없이 행복한 기분이 되어버린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나온 기묘한 길들이 “이름” 이라는 특별한것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새로운 호칭으로 미츠하에게 불려지고 싶다.


“타키군”의 시점에서 이미 기절할정도로 귀여웠으니, 조금 더 신선한 호칭이라면 더 귀엽지 않을까.


여기서 포인트는 미츠하의 목소리, 표정, 몸짓....아니 “미츠하가 말하는”것 자체가 귀엽다는 거다

먼저 생각할건, 이렇게 말한 상황에서.

머릿속에서 회의가 시작되었을 무렵엔 벌써 졸음은 깨 있었다.


「미츠하,」


머릿속 회의가 끝나고 눈 앞의 미츠하를 부르자 두근 두근한 얼굴로 나를 응시해온다.

마치 먹이를 보는 치와와같다.

그 얼굴이나 행동이나, 여튼


더이상 치와와와 같은정도가 아니다.


내 말을 기다리던 미츠하는 이상하다는 표정을 더해 생글 생글 웃으며 나를 바라본다.


귀엽지만 이렇게 가만 바라봐지고 있으면 왠지 부끄러워서 얼떨떨해진다.


「어.......미츠하..지금만, 그...내 엄마가 되어주지 않을래?」


「........?」


싱글벌글한채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며 고갤 갸웃거리는 미츠하


「그래서 내 엄마가....」


「타키군...아기가 되고 싶은 거야?」


왜...하며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들어 물어본다.


「아니, 아기든 뭐든 좋지만..일단 엄마가...」


「...아...안되는데..」


고갤 숙인채 작게 그렇게 말하고는 내 가슴에 머리를 부딪히고 들어와 흔들 흔들 고개를 저으며 머릴 숙이면서


「내일도 일 있으니까...그...가슴은...안되는걸」


무슨말을 하는거야, 생각하자 그런말을 해왔다.


「엥?」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가슴? 지금 그게 왜 나오는거야?


수치심이 폭발했는지 정마아알!라고 말하는것처럼 나에게 안겨오는 미츠하


「싫어...왜냐하면...아기가 된다는건...그...그..으우우웃...타키군 바보, 변태!」


우물거리듯 외치며 꼭 나의 가슴에 머릴 밀어붙이며 데굴 데굴하기 시작한다.

겨우 깨달을수 있었다, 정말이지


무슨 상상력이냐...

〝 엄마가 되어줘〟라고 말했는데 여기까지 망상해버리다니....

어쩌면 미츠하는 나 이상의 변태씨일지도 모른다(칭찬


「그,그런게 아냐! 틀리다고! 그게..아니라」


「타,타키군! 정말 이정도까지 변태씨인거야!?」


「자,잠깐」


「그,게다가아...나는 아직...그...그...그으..우으으으읏!...타키군 바보 바보 바보!」


부끄러운거라면 내게서 떨어져도 좋은데, 저주를 퍼부으며 강하게 안겨오는 미츠하가 정말 귀엽다.


일단 조용히하자.


「타키군은 역시...으엣!?」


미츠하의 턱을 잡고 위로 향하게 하고, 놀랄 틈도 주지 않고서 바로 미츠하의 부드러운 입술을 배았는다.


「으에엣..자,잠깐」


이 기분 좋은 느낌을 계속 누리고 싶지만, 이대로라면 처음 생각한것과 다르게 되어버릴것같아서.

더 깊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누를수 있었다.


「음..잠깐만 조용히 해달라,엑?」


거실에 입술소리를 작게 내며, 나는 미츠하에게서 떠난다.

나를 바라보는 미츠하의 눈은 녹아있고, 에~에.한 표정으로 멍하니 앉아있다.


「....네....」


미츠하의 머릴 어루만지며 최대한 상냥하게 말을 걸자

사과같은 새빨간 얼굴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작은 목소리로 돌려주었다.


「좋아, 그럼 지금은 그냥 자자 미츠하!」


내 뺨을 긁적이며 일어났지만, 미츠하는 멍하니 주저앉은 상태이다.


「저,저기...가,가,가슴은...」(おっぱい)


바짓가랑이를 잡혀 살살 당겨진다, 그런 사소한 행동에 그만 기절해버릴것만 같았다.

나와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은지 고갤 숙인채로.

그런 미츠하를 보고있자니, 왠지 사랑스러운 기분이 들어버린다.



「..정말..미츠하, 너무 귀여워...」


그리고 미츠하의 옆에 앉자, 뭐랄까,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그 자리에 앉아 미츠하의 얼굴을 들여다보자, 날 눈치챘는지, 몸을 작게 떤다.

그리고 새빨간 얼굴을 숨기려는듯 다시 내 품에 얼굴을 파묻어왔다.


엄마설정도 이젠 뭐 아무래도 좋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기로 했다



「저기 미츠하, 날 경칭을 생략해서 불러주지 않을래?」


「...응?」


미츠하가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미츠하의 얼굴은 여전히 새빨갛고, 눈물이 글썽글썽해있다.


이런 귀여운 얼굴로 이름을 불려지면, 그만큼 행복한일도 없을것이다, 장담할수 있다.


「그래서 엄마가 되어달라고,,,으으」


아까 자신의 말을 기억했는지, 또 내 품에 안기는 미츠하

그러나 곧 고갤 들어 그렁 그렁한눈으로 이쪽을 바라보며


「...타키...?」


정말, 엄청난 파괴력이다.

그대로 돌이 되어버린다.

모 해적 애니메이션의 여제의 능력을 경험한 놈의 기분을 알것같다.


「..저..저기..타키..내가 좋아...?」


눈을 떼지 않고 가만 나를 바라보는 미츠하의 눈은 정말 새빨갛다.

평소보다 수백배 더 사랑스럽게 들리는 미츠하의 목소리.

내 얼굴도 아마 새빨갛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불타오른다는 표현이 적당하고 생각한다.


스스로 말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귀여움에 몸이 점점 뜨거워진다.


「아..아..뭐..좋아해..」


내가 그렇게 말하자 미츠하의 표정이 조금 바뀐다.

이 얼굴은 장난꾸러기 미츠하씨의 얼굴이다.


「에헤헤,나도..정말...타키군, 타키가 좋아...」


나에게 달라붙는건 변함 없이, 나를 바라본다.


「미츠하,이제 그만..」


설마 내가 이렇게 말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 예상으로는 미츠하가 혼자 얼굴을 붉히며 끝낼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내가..


「으으...그렇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는걸...」


부우,하고 불을 부풀리며 불만의 소릴 내는 미츠하

아, 그렇지,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네가 너무 귀여운걸.


「.....이제 자자!」


왠지 억울해져서, 나에게 달라붙는 미츠하를 그대로 들고 침실로 데려갔다.

이불 안으로 들어가 미츠하와 딱 달라 붙어 눕자.


「타~아~키~ 잘자♡」


후냣,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하자 어느새 미츠하의 얼굴이 눈앞에 있었고.

짧은 키스를 하고 입술이 떨어진다.


이,이녀석..이제 그만이라고 말 했을텐데.

만족한 얼굴로 미츠하가 떨어지고, 내 목에 살짝 얼굴을 묻고 부비 부비하기 시작했다.

최근 미츠하가 부비 부비를 좋아하는것같다, 이걸 하고 몇분 후 자버리는걸 알수 있었으니까.


자고 싶지는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내일은 평일이다, 물론 일도 있고.


「잘자...미츠하..」


여담이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휴일까지 미츠하는 계속 경칭을 생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