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준비한다.


마트에서 파는 스파게티 면 한 봉지, 마늘 몇 톨, 니 고추만한 홍고추 하나, 파슬리 약간, 메갈리언 뱃살, 절인 올리브, 소금, 후추 그리고 카놀라유


재료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새끼가 있으면 요리를 좀 해본 새끼이다. 어차피 탱붕이 스타일이니까 정통 이딸리안 스타일로 안해도 된다 십창아.


솔직히 올리브유 정도는 집에 있겠지 싶었는데 없고 카놀라유나 해바라기씨유 밖에 없더라 좆







면 삶는 냄비에 수돗물을 반 정도 받고, 소금을 한 큰 술 반 넣고 팔팔 끓인다


나는 서울 살기 때문에 X발 아저씨의 깨끗한 수돗물을 쓰지만, 지방충 쉐리들은 마트에서 스파게티 면 사올 때, 1.5리터 짜리 물 두어병 같이 사오면 된다







면 삶을 때 기름을 좀 넣으면 면이 안달라붙게 하는데 효과가 있대서 한 번 넣어본다







재료를 예쁘게 다듬어준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양 조절은 알아서 하시되, 익히 알려진대로 500원짜리만큼 하나 넣으면 탱붕이 하나 먹기엔 좀 부족할 수도 있다.


타이머 맞춰 놓고 7분간 끓인다


내 입맛은 순수 토박이 죠센징 입맛이라 단단한 느낌의 면이 싫다 하면 8분


틀딱쉐리라 흐물텅한 면 식감이 좋다 하면 10분 끓여도 된다








면 끓이는 동안에 팬에 불을 올려, 마늘을 볶도록 하자


만약 느그집 팬 한복판에 빨간 점이 없다고 하면, 손에 물을 좀 묻혀서 팬 위에다 올려두자. 물이 끓어서 날아갈 때가 되면 대충 알맞게 달궈졌다는 뜻이다


마늘은 약간 누런 느낌이 들 때까지 볶는다. 보통 3-4분 걸린다. 약한 불에 오래 볶는다는 생각으로 하자









마늘이 어느정도 다 익으면, 홍고추를 넣는다.


홍고추는 볶다 보면 약간 매운 냄새가 날거다. 그때까지만 볶으면 된다. 보통 1분 정도면 된다.


돼지고기도 이때쯤 넣고 바삭하게 익혀준다.


80년대 이후로 죠센 돼지고기에는 기생충이 없어졌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다 익혀먹는게 좋다.









면이 다 익었다.


팬에 던져버리자.


이 때, 면 삶은 물은 버리면 안된다.









팬에 면 삶은 물 반 컵 (대충 네 국자 정도 된다)을 넣고 물이 다 졸때까지 들들들들 볶아준다.









물이 다 졸면, 예쁜 접시에 담는다.


앞으로 최소 10년간 엄마 이외의 여자가 느그들한테 이렇게 해 줄리는 없으니 최대한 여자가 해준거라 생각이 들 만큼 예쁘게 담아 낸다.


이후, 파슬리와 소금, 후추를 알맞게 뿌린다.


올리브는 올리브유를 써야하는데 못쓴 만큼 듬뿍 뿌려준다.








먹고 나서는 설거지를 꼭 하도록 한다.


안하면 집에서 쫓겨나는 수도 있다.








기름범벅이 된 가스레인지를 닦는 것을 꼭 잊지 말자


기름은 식으면 닦기가 어려워지니까 최대한 빨리 닦도록 한다.


근데 불 내린지 얼마 안된 상태일테니 븅신같이 니 손도 구워먹지 않도록 유의한다.












그리고 웬만하면 나가서 사먹도록 하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