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평일 낚시기회

하지만 지난 토요일 보팅 누적피로때문에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잠을 취하고 점심때 깨서 밥을 먹고 느즈막히

조천 눈불개 포인트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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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아아~

수량도 안장되었고 물도 가라앉아 맑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지만...

포인트는 사진보다 더 상류인데

떠내려온 토사가 모양이 이상하게 쌓여서

고기가 다 빠졌습니다...

비왔을때 다 빠진후 토사때문에

물 흐름이 이상해서 안붙은것같습니다..

낱마리가 가끔가다 지나가긴 하지만

밥생각도 없는지 맑은물탓인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한번 물이 쫙 흘러 지형이 바뀌기 전까진

이 포인트는 재미를 못볼것같습니다.

하는수 없이 상류쪽으로 정찰을 가봅니다.



사진이 빠졌는데

작은 새물 유입구에 누군가가 그물을 쳐놓았습니다.

아니... 치어들 놀이터 아가방같은곳에

이게 대체 뭔 짓거리인지...

그러던 차에 그물에 닿아있던 부들에서

파장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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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자라 하나가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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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끊어줍니다...

에이 멍청한녀석 풀어주는지도 모르고 자꾸

물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저 단단한 껍질이 저렇게 변형될 정도로 오래 감겨있었다니..

용캐 안죽고 절 만났네요

(사진의 꽁초는 제게 아닙니다. 전 재떨이 가지고 다녀요)



그렇게 자라를 풀어주고 모처럼의 평일 낚시가 꽝이 되는가

하던 차에 플라이 알려주시는분께 톡이 옵니다

잉어 한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바로 달렸습니다 ㅎㅎ

(그물은 뭍으로 다 빼버렸습니다)


상류로 가 조우하니

이미 한마리 잡으시고 절 위해 라이징하는

포인트를 지키고 계신 상태!

감동입니다 ㅎㅎ

지형 브리핑 및 공략지도 하에

채비를 흘려봅니다.

흡입! 하지만 물살땜에 만들어논 슬랙라인 탓에 챔질이 늦어버립니다...

그렇게 포인트는 파괴되고 ㅠㅠ

더 상류로 가 같은 실패를 반복합니다 ㅎㅎ

다시 아까의 자리로 내려오니 다시 라이징을 하고 있습니다.

채비를 흘립니다...

채비는 히트존에 들어가고..

그러나 줄을 주지 않으면 드랙이 걸릴타이밍..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줄을 더 줄까말까 두뇌풀가동을

하려는 찰나에 녀석이 슬그머니 채비를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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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성공했습니다 ^^

5짜정도 되는거같네요.

물론 도움 주신분께서 잘 알려주신 덕도 있지만

전 이게 아까 풀어준 자라가 가져다준 선물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

그럼 이걸로 오늘 조행기를 마칩니다.





결론은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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