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휴가써서 온 콘서트
출영해서 srt 화장실 안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올공으로 바로 갔는데도 10시
굿즈 4시간 기다림 그 와중에 키노 매진되서 키노 대신 에코백 삼
첫콘은 스탠딩B 131
일단 시야는 굉장히 좋았음
첫째 날 느낀 게 굉장히 많았던게.. 주변에 약간 매너없는 사람들이 많았음
안 그래도 아침부터 준비하고 줄 서고 피곤한데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부정적인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앞에 두명이 사진찍다가 걸렸는데 씨큐분들의 지시에 불응하고 잡아떼다가 결국 시야방해 엄청하면서
끌려 나갈때 분노가 극에 달하더라
분노는 잠깐이였고 그냥 진짜 오늘을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렸는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즐기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냥 이 걱정하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이런 사람들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차에 물품 보관하게 해주신 공군 간부님도 계셨고
밖에서 나눔해주는 수많은 분들(학생분들 대단해..! 우루루 뛰어다니는 거 보고 같이 다닌 현역 군인들도 와 쟤네 대단하다.. 이말만 함)도 있었고.. 등등..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여친이들을 포함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본인만의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서 많이 준비해왔고 또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해 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어쩄든 나는 행복해지려고 진짜 어렵게 어렵게 콘서트에 왔고 저런 사람들도 있지만 어쨌든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렇다면 나도 그냥 저런 거에 분노하기보단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자
약간 이 생각으로 귀결
또 내가 다른 사람한테 불쾌함을 느꼈던 만큼 다른 누군가도 나한테 그렇게 불쾌함을 느꼈을꺼고..
그냥 여러 생각 하다보니까 부끄러워지더라
첫 콘서트는 그렇게 끝났다
의외의 것들을 생각하고 의외의 것들을 깨달음..
첫째날 너무 피곤해서 막콘날은 그냥 쉬다가 오후 2시쯤 올림픽홀 도착
그냥 티켓꽂이만 받자 싶어서 천천히 갔는데 버스에서 선착순 12명 폴라준단 소식을 듣고 오장육부가 뒤틀림
아니야.. 어차피 거기있었어도 못받았을거야..
둘째날은 스탠딩 C 126
들어갔는데 A B구역 분들한테 시야 안 가려지는 범위내에서 펜스를 잡을지(어차피 못잡았을듯)
최대한 머리굴려가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들어가신 공군 전우님 있길래
그냥 그 뒤에 붙음. 찰싹
전 날 느낀게 많아서 뭔가 나도 주위사람들한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도움이 못 되더라도 최소한 방해는 되지 말자 이생각으로
에코백에 물 두개 바리바리 싸가서 주위분들 혹시 물 안챙겨오셨으면 좀 드리려고 했는데
다 들고 계시더라
1월에 물 안가져간 멍청이도 있는데..
막콘은 첫콘이랑 비교도 안 되게 분위기도 좋고 응원소리도 크고 뒤에서 밀지도 않고 (물론 밀릴 각도 안 주긴 함)
끝나고 다들 c구역 수고했다고 칭찬하더라.. 너무 뿌듯했다 진짜 그냥 최고였음
VCR
<Season I - Glass>
FINGERTIP
너 그리고 나
첫콘은 6시.. 막콘은 5시에 정확히 불 꺼지고
1월에도 본 VCR이 나옴
분명 1월에 봤는데 왜 1월이랑 똑같이 설렜을까요..
무대 열리고 제일 먼저 한 생각은
와 흑발신비 진짜 예쁘다... 진짜 리얼로 *악개아님
1월콘서트때보다 약간 익숙한 반가움?을 느꼈습니다
핑거팁 2절때 돌출로 나오는데 그때 소원누나랑 아이컨택함 어쨌든 함
너 그리고 나는 첫날도 막날도 사랑해구로 끝났고
응원하기 제일 신나는 곡은 밤이랑 너 그리고 나인것같음
핑
두손을 모아
둘 다 응원법이 없지만 응원법이 있는 노래..! 내머리가 핑돌아 마리아 마리아 아베마리아
VCR
<Season II - Flower>
MP3에 왜 인트로랑 인스트까지 넣어놨냐고 주위사람들이 많이 물어봤는데
앨범 하나하나마다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건지
인트로도 뭔가 노래가 굉장히 맑고 예쁘다
뭐랄까 그냥 맑다 표현은 못하겠지만 암튼 그렇다 그래서 앨범 통쨰로 듣는 거 좋아함
여름비 (Ballad ver.)
Mermaid
1월콘 여름비때 복장은 약간 아기천사느낌이였다면 이번 복장은 약간 짬차서(?) 천사대장된 느낌
뭔 느낌인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을거라 믿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발라드버전 말고 원래버전도 앞에서 꼭 보고 싶다
활동기 바뀔때마다? (물론 여섯 명 다 아름답지만) 특히 예쁜 멤버가 있는데
오늘 주인공은 신비인 것 같다 앞머리내린 소원누님이랑..
여름여름해때 앞머리 자른 소원누님은.. 그냥.. 취저..
바람에 날려
바람 바람 바람
바람의 노래가 빠졌다..! 셋 다 제일 많이 듣는 수록곡들 중에 하나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바람바람바람 때 유주 고음은 최고다
입덕요인 중 하나가 유주 고음유주의 이상함이였을 만큼 진짜 이거만 들어도 티켓값은 하지 않을까 싶다
바람에 날려는 항상 기분안좋은 일이 있어도 바람에 날아가듯이 지나가겠지..하면서 듣고
기분좋으면 뭔가 듣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져서 듣고
아마 군생활 중 제일 많이 들은 노래 거의 원탑
VCR
<Season lll - AWAKE>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스페셜 스테이지가 뒤로 밀리고(개인 무대도 없어지고) 개인적으로 피으나랑 유고걸 또 보고 싶었는데..
직캠으로 봐야지..
학교 3부작
이때 본격적으로 덕질을 시작했었어야 했는데.. 이때는 약간 아이돌 덕질이란걸 생각해 보지도 못 했었고 그냥 노래 좋아하고 자주 찾아듣는 정도였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공방 무대도 다 챙겨보고, 이때 덕질을 하지 않았어도 그냥 2~3년전 이 노래들로 활동했던 시기의 추억들도 생각나고..
멤버들이 다들 이 때 생각 정말 많이나고 막콘때 신비는 들으면서 눈물날뻔했다고도 했고.. 이 노래들이 있었기에 이틀이나 콘서트장에서 방방 뛸 수 있지 않았을까..! 항상 많이 본 무대지만 오늘은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흥 표출해줘서 더 신났던 것 같다. 어느정도 노련해진 4년차
나의 지구를 지켜줘
내 이름을 불러줘
유리구슬 오늘부터우리는 시간을달려서 때 진짜 힘껏 응원하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
Band Live
<Special stage>
Wild Eyes
Mr.Mr.
미 구스탓뚜.. 구탓뚜.. 수트를 좋아해요.. 수트친구..
그냥 수트친구 대박..!
그 와중에 카리스마 넘치는데도 짜냥한 은하ㅋㅋㅋㅋㅋ
그냥 '짜냥하다' 이 단어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된다
VCR
<Season IV - Moonnight>
밤
이 때 약간 음향이 살살 불안했음 (막콘날) 하다가 중간에 지직거리고 튀고
하다못해 구간점프까지 됐는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안무 출력하는 걸 보고
와 역시 이게 프로구나.. 하면서 무한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냥 대박
Rainbow
살살 불안한 음향은 여기서 더 심하게 튀다가 결국 중간에 끊음.. 이벤트(?)였다고..
덕분에 아까 레인보우 전에 언급한 신비 애교 봐서 이득..!
진짜 화난 표정으로 애교하는게 하이라이트..
VCR
<Season V - Sunny summer>
나름대로 스토리 있는 VCR.. VCR이 조금 길었다 아마 뒤에 설치할 게 많아서 그랬나보다..!
후에 신비가 운동하는 장면 찍을때 이거하자 이거하자 이거하자하면서 그랬다는데 나중에 꼭 영상 구해서 올려준다고 했다
물꽃놀이
인스타로 스포당한 물꽃놀이..! 노래 자체가 워낙 경쾌하고 시원시원해서 기대 많이 했던 곡이였다
첫째날엔 제일 왼쪽에 튜브끼신 남자분
둘째날엔 여자분이 유니콘에서 방방 신나게 뛰어노는거 시선강탈.. 눈이 두 개 밖에 없는게 너무 아쉬웠다 ㅋㅋㅋㅋㅋ
물도 많이 뿌렸는데 신나게 맞았다 팡하고 터질거야...
좋은건 같이봐야되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Eq5jqDjDNyM
Neverland
물꽃놀이로 시작해서 네버랜드까지 이어져서 그냥 이번 세션은 너무 신났다! 전부 신나는 무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진짜 신났다 '물 맞고 싶으신분~~' 리프트 신기 그 자체
여름여름해
콘서트장 안의 날씨도 딱 후끈후끈했고 여름날씨여서 더 신났던 노래
뜨거워지니까~
Vacation
하기 전에 박수치고 무대에서 같이 일어서서 뛰자고 했는데 첫째날은 공간이 너무 좁아서 못 뛰었고
둘째날은 뛰었는데.. 아무도 안 뛰길래 [....] 발만 까딱까딱했다
그래도 녹음파일 들어보니까 박수소리는 많이 들려서 다행이였다 ㅎㅎ
갠적으로 제일 좋았던 무대 중 하나
Love Bug
럽벅도 명곡 중의 명곡..! 밤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
안무가 너무 커여움 그 자체다
귀를 기울이면
마지막(?)곡.. 첫째날에 관중석에서 너무 슬퍼하니까 '일단 지금은 할게!'
단호한 쏘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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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앵콜 무대>
'글자 초과때문에 다른 글에 따로 씀'
http://gall.dcinside.com/gf/2273320
물론 외적으로도 여섯명 다 예쁘고 아름답지만 진짜 끌리는 이유는 이런 성실함과 착한 마음이 아닐까.. 싶.. 진짜 적어두고 싶고 잊지 않고 싶어서 기록했다
진짜 너무 착하고 매력있고 무엇보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그모습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덕질하는듯
별
https://www.youtube.com/watch?v=OxPMfJZa24A
첫째날에 2절 끝나고 돌출로 신비가 나오는데 바로 시작하고.. 내일은 못 다 한 말을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날에 나와서 한 말은 딱 한마디.. '버디~' '바라고 바랬던 또 내가 꿈꾸던 이 머리위에 그 어떤 것보다~'버디~ 딱 한마디에 뭔가 정말 가슴이 뭉클했었고 울컥했었다 ㅜㅜ 꼭 직캠 구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올려주셨다.. 몇 번을 봐도 계속 울컥울컥한다..
기억해
Bye
둘째날 마지막날에 '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이젠 안녕~ (날숨)'하는데 만감이 교차.. 몇달동안 기다리면서 살았던 콘서트인데 진짜 끝났구나 싶기도 하고 약간 몰려올 현타가 두렵기도 했고.. 그 와중에 노래 너무 잘하고..
첫 콘떄도 많은 걸 느꼈지만 이번에 많은 것을 느끼고 꼭 기록해놔야 되겠다 싶었던 말들..
신비 : 리허설 끝내고 이제 한계다, 더 못하겠다 싶을때 무대 하고 나면 버디들 덕분에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예요. 앞으로도 제 한계를 넘을 수 있게 해주세요.
엄지 : 오늘을 힘으로 오래오래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오늘이 지나고도 여자친구의 노래나 영상이나 무대들로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저희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한테도 그게 힘이니깐요. 여러분이 행복해하는 게. 알겠죠?
소원 :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여기 무대에 있어서 주인공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저희가 될 수도 있고, 여러분들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정말 이 무대와 오늘 이 날을 위해서 이 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밴드분들도 계시고 질서정연하게 경호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스태프분들, 쏘쓰.. (웃음) 쏘스뮤직 분들.. 너무너무 많아서.. 이분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렇게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저희 스태프분들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첫재날에 많은 걸 느꼈고, 그만큼 둘째 날에 더 열심히 응원했고 정말 잘 즐겼고! 진짜 열심히 응원함
여친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또 같은 공간에 함께해주는 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팬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
단순히 콘서트장에서 3시간 보다 온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3시간동안 함께 정신적으로 함께 의지하고 또 의지해 나갈 미래를 만들고 온 거라고 생각..~
1월콘때 일병이였는데 병장달고 다시 왔네 ㅜㅜ '그 동안 뭐하셨어요' 물어봤는데.. 짬..찼어요...
물론 한층 더 프로프로해지고 더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여친이들한테도 박수..!
이틀동안 열심히 응원한 나레기에게도 박수..!
전역하고는 진짜 지방에서 오프하면 갈 때 렌트해서 차 태워주고 순장 막아주고(?) 나름대로 주말동안 만난 멋있는 버디분들 흉내라도 내 보는게 목표가 됐네요~ 다음 오프가는 그 날까지 열심히
정성후기는 개추
나도 오늘 복귀인데 ㅠㅠ ㅎㄱㅅㄹ - dc App
군인버디 많이보인다 ㅋㅋ 좋아
ㅎㄱㅅㄹ - dc App
ㅎㄱㅅㄹ
ㅎㄱㅅㄹ 잘다녀와
후기 잘쓰넹 ㅎㄱㅅㄹ
ㅎㄱㅅㄹ
퍄 이런 정성후기 너무 좋음ㅜㅜ 구닌아조씨 글에서 느껴지는 게 긍정적이고 마음이 참 예쁘신 것 같음ㅋㅋ 남은 군생활 몸 건강하게 잘하시길!
구닌설리
ㅎㄱㅅㄹ
구닌 고생많네
글쓰신분이 양콘스텐딩 보러오신분 아니신지?
공군 간부님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후 간부님 부대복귀전화받고 먼저 내려갔습니다
ㄴ 네 맞습니다!
공군간부님 갓친자료 포멧되어서 외장하드 가져오시고 본인의 갓친자료 복사해드렸습니다
여기 댓글 대체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
간부님 갓친자료 댓글 무엇 ㅋㅋㅋㅋ
갓자친구 자료모아둔거 다날라가서 본인에게 자료복사 요청받았습니다 공군간부님 첫콘날 외장하드 가지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째날 들은게 그얘기였군요 담에 뵙겠습니다~~
아재버디 앵콘후기 글올린 본인입니다 그내용하고 덧글 올리는 게시글하고 약간 연결되요
다음에 큰행사때 뵙겠습니다
기억력좋은거보소 ㄷㄷ 수고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