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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아라빅 스몰세컨 에나멜 다이얼 시계를 가지고 싶었는데 드디어 구했네용. 오레아는 수동이 더 멋지긴 하지만 수동매물은 대부분 로만 인덱스인 관계로... 그리고 아라빅 오토매틱이 더 싼 관계로... (아라빅 수동도 있긴 합니다) 레드 트웰브 아닌 건 아쉽네여. 에나멜 다이얼에도 색칠할 수 있으면 해볼까 고민중임.

아내 몰래 샀지만 아내한테는 잘 얘기해서 좋게좋게 넘어갔는데 대신 노모스 테트라 팔아야 됨! 그래서 결론은 테트라 팝니다 사놓고 보니 오레아 두고 테트라 안찰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서...

그리고 오레아 써본 분들께 질문 있는데요, 오레아 용두가 원래 엄청 뻑뻑한가영? 수동감기는 엄두도 못내고 시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음... 아마 오버홀 시기가 와서 그런 것 같긴 함.

두서없이 계속 써보자면 예전에 테트라 채워주려고 샀던 빈치하다 그린 스트랩이 오레아한테 훨씬 잘어울림. 돈 많이 벌어서 악어줄도 껴줄게 오레아야.

에나멜 다이얼은 정말 이쁜데 사진으로 잘 찍기가 쉽지 않음. 특히 손목 위에선 에나멜 질감 구현이 정말 어려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