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 데스!
오랜만에 올드보이를 봤는데
역시 으~데 최씨 선생님 연기는 일품이었다.
안그렇십니까 행배쿤?
갇혀서 15년동안 군만두라.. 생각만해도 목이 매어온다.
짜장면 15년이면 될까? 아니, 좀 물릴 것 같다.
그렇다면..
킹갓임페리얼황스타는 가능하지 않을까?
쓸모없는 의문에서 시작된 파스타 요리글이다.
지나가던 돌맹이도 마트한번 다녀오면 만들 수 있는 쉬운 파스타 세종류 준비했다.
아침에 이런 글을 읽으면 점심에 메뉴를 정하고
저녁에는 장을 봐서 즐겁게 귀가할 수 있지 않을까.
* 버섯과 토마토(Funghi e pomodori)
- 스파게티니
- 향이 좋은 버섯이라면 무엇이던 OK
- 허브
- 소금
- 올리브유
-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니를 보글보글 삶는다.
평소보다 조금 꼬들꼬들하게 약간만 삶는게 좋다.
면수를 제거하고 잠시 둔다.
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저 아래쪽은 버섯을 기르며 쓰는 톱밥이다.
딱히 나쁘진 않지만 굳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으니 밑동을 크게 도려낸다.
버섯은 한종류여도 좋고 두종류여도 좋다.
대신 맛의 차이가 크지 않은 버섯이 좋다.
맛이 차이가 크면 어느 한쪽의 향이 쉽게 죽어버리기 때문.
덜익은 면과 버섯은 허브와 소금, 그리고 올리브유를 뿌려 빠르게 볶는다.
물을 약간 섞은 토마토소스를 부어주고
중불에서 자글자글 끓여준다.
앞서 덜익은 면을 연출한 이유는
이 과정에서 면이 마저 익으며 토마토소스의 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토마토와 버섯의 좋은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2분만 둔다.
잔열로 인해 수분이 약간 날아가면서 식감이 좋아진다.
아.. 너무나 향긋하다.
아름답다.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이니까 맥주한캔만 가볍게..
파스타와 와인도 좋지만 맥주와의 페어링도 만족스럽다.
아 근데 금주하기로 했는데
내가 진짜 금주한다. ㄹㅇ
* 통밀, 마늘과 소고기(Pasta integrale e aglio e manzo)
- 통밀파스타
- 마늘
- 소고기패티
- 치즈&그레이터(치즈갈이)
- 토마토소스
요즘 마트에 가보면 통밀 파스타 몇종류를 팔고있다.
딱 봐도 색이 메주스러움.
통밀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아마 가장먼저 나서서 말할 사람들은 통밀제품 회사사람들 일거다.
연구자료를 보면 일반 하얀밀로 만든 제품과 건강상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주 약간의 혈당상승차이)
그냥 꺼끌꺼끌하고 고소한 그 느낌, 단순히 맛으로 즐기면 된다.
갈색설탕이 백설탕보다 좋다는 소리랑 비슷한 이야기다.
예전 글에 팬손잡이에 쓰여진 AMT가 무엇의 약자냐고 여쭤보는 회원님이 계셨다.
아아.. 아마도 그건 『아이(ai)쨩 마지(maji) 텐시(tenshi)』 가 아닐까시라?
LMT요?
그건 록히드마틴이죠. 군수회사입니다. (정색)
냉동시켜두었던 소고기패티는 베이컨조각처럼 잘게 잘라준다.
마늘도 비슷한 두께로 잘라준다.
올리브유와 허브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다가
통밀 면수를 살짝 부어준 뒤 마저 익혀준다.
면수를 조금 넣는 이유는 냉동육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삶았던 통밀 파스타를 넣고 2분정도만 더 볶아준 다음
토마토소스를 넣고 중불로 줄인다.
2분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불을 끄고 파스타볼에 담는다.
치즈 그레이터로 단단한 치즈를 살짝 갈아주면
멋진 풍미의 파스타가 완성된다.
통밀의 구수한 향과 마늘과 소고기.
조화롭다.
뭔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구수함이다.
그래서 맥주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구수한 맥주로..
아 또 술먹네 애미
아 진짜 금주
내가 또 술쳐먹으면 고양이다. 고양이.
* 계란만 들어간 파스타(Pasta all'uovo)
- 계란
- 스파게티니
- 허브
- 소금
계란은 노른자를 분리하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조금 넣고 잘 풀어준다.
계란풀기 꿀팁) 작은 칼로 풀면 알끈하나 남지않고 깨끗하게 풀림.
오늘도 삶는다 파스타.
면 삶을때 버릇처럼 올리브유 넣는 분들 있는데 굳이 안그래도 된다.
몇년전 영국의 어떤 요리학교에서
한창 미각이 예민한 20대 초반 클래스 인원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했는데 아무도 못 맞췄다.
심지어 파스타의 신이라 불렸던 50대 이탈리아인 교수도.
오늘도 볶는다 파스타.
올리브유, 허브, 소금 넣고 볶아준다.
잘 볶아지면 좋은 냄새가 확 올라온다.
불을 꺼주고 잠시 식힌다.
간장계란밥 좋아하는가?
파스타에도 비슷한 요리법이 있다.
너무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부드럽고 고소한 파스타.
미리 풀어둔 노른자를 뿌리고
나무젓가락으로잘 곱게 쪼개듯 휘저어준다.
잔열에 가루처럼 익는 노른자는 파스타에 코팅되는 것처럼 맛을 더한다.
흰자는 올리브유와 허브를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이동하는 원을 그려가며 돌린다.
화이트 스크램블.
완성 된 화이트 스크램블을 파스타 한켠에 얹고
화이트 스크램블 위에만 후추를 뿌린다.
아 맞다 금주
야옹야옹 냐아아옹 캬아아옹씨ㅑ발야오오올야오오옹
냐아앙ㅇ 야옹야옹 니애애옹 아오오애오오옹
냥냥♥
<p style
가장간단한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미만잡
맛있고 쉬운 알리오 올리오
짤이 없길래 그냥 지나치려다 눌러봤는데 상당히 고퀄이네요 개추드렸습니다 허허허
간단? - dc App
맛잇겠다 - dc App
초개념 각재고 올렸네 그럼 올려드려야져 -추석까지 존버-
마,,으에,, 바..반말하지마라 에? - dc App
컨셉 좆같아서 ㅁㅈㅎ 드림
잘해뮥는다
가자 초개념 ~.~
그릉그릉 캉캉 냐오오옹 그르렁!(개추했다는뜻) - dc App
愛ちゃんマジ天使wwww
술장 상파뉴 ㄷ
뭐야 이거 개드립에서 본거같은데 개붕이냐
버섯을 물에 씻는다에서 거르면 됨
ㅎㅎㅎ 내가 타분야사람들 깎아내리긴 싫은데.. 한식,자연식,한의학에서나 하는 소리임. 버섯 물에 씻지말라는 건. 핵산 어쩌고 드립치면서.
통밀파스타 맛대가리없음.. 꺼끌한거 찾을거면 브론즈컷 찾아먹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한번 꼭 따라해볼게요!
15년? 1.5끼만 먹어도 질려서 그릇 던짐
ㅇㄱㄹㅇ
내옹냐옹 캬앙
냐옹이 추
주갤인줄
행님 카메라 뭐쓰시나요 - dc App
버섯은 향때문에 안 씻는걸로 아는뎁...
윗댓 참조해주세용.
아.. 그리고 언제 한번 집에서 물로헹군 버섯 vs 그냥 버섯 조리해서 드셔보세요. 차이 못느끼실 겁니다.
야옹~
칼로리 때문에 통밀면 샀는데 아니 쉬벌 백밀이랑 차이가 없나요? 충격임니다
현미밥과 쌀밥처럼 다이나믹한 효과는 없습니다. ㅎㅎ 맛으로 드세요.
하이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의 팬 데스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술장은 기만 컷... - dc App
ㅗㅜ통밀,마늘,소고기는 맛있겠네 - dc App
아이쟝을 좋아한다는 부분에서 개추 - dc App
이게 어디가 간단함? - dc App
냥추 퍄
ㅆㅅㅌㅊ
난 초딩입맛이라 그냥 시중 토마토소스에 냉동새우만 넣어도 맛있던뎅ㅋㅋ
ㄹㅇ ㅋㅋㅋ - dc App
견드립에서 보고 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뵙네여!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