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에서 비는 자주 온다...
물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소리와 천둥이 치면...
적이 나타났다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천둥친다고 꼭 비오는건 아니기에...
굳이 살수차까지 동원해가면서 비오는 연출은 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서 생각해봤다...
먼저 유진우에게 비란?
시간 순서상 제일 먼저 주인공에게 등장하는 비다...
아내와 친구가 서로 결혼할 사이라니...
이혼도장찍은지 이제 겨우 한달...
이혼하기 전부터 둘은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거...
인생에서 가장 나락으로 떨어지는 절망과 슬픔, 배신, 증오 등등의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그런날...
내리는 비를 진우는 온몸으로 맞고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차형석이 자꾸 등장한다...
칼들고 등장해서 자꾸 자기를 헤친다...
게임은 렌즈를 끼지 않아도 자동으로 로그인되고...이걸 설명하자니 누구하나 믿어 주는 사람은 없다..
오직 본인 스스로 나는 미친사람이라는걸 증명해야하는 순간....
비는 내린다...
결국 유진우에게 비란
본인이 어떻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절망이다.
우리가 슬플때 우는 것처럼 감독은 비로 주인공의 감정을 연출해준것이라 생각된다.
그럼 희주에게 비란?
미친 또라이 손님인줄 알았는데 자기에겐 구세주였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떨어져 다친 손님이라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는데...
자꾸 헛소리를 해대니 안쓰러웠다..
비가 퍼붓는데도...
넋놓고 혼빠진 사람마냥 허공에 시선을 둔 사람이 안쓰러워 얼른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지만...
날끌어 안고 1분만 그대로 있어 달란다...
그 순간이였다... 나는 왜 가슴이 뛰는 것인가???
유명한 영화가 있다..
사랑은 비를타고....
그렇다
희주에게 비란 사랑의 시작이다...
그렇게 두남녀는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둘이 함께 비를 온몸으로 맞기시작한다...
한사람은 절망을품고 한사람에겐 사랑의 시작으로....
그렇게 1년이 지난후.. 다시 서울에서 재회할때..
둘이 처음 만난씬에서 비는 내린다...
하지만 진우는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하고 있다...
매번 비를 맞기만 하더니 처음으로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하고 있다...
그렇게 괴롭히던 차형석도 이젠 레벨이 높으니 별루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그러니 지금 내리는 비는 나의 절망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으니.. 그건 희주...그래서 찾아 갔다...
희주는 비를 맞으면서 차에서 내린다...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지나가면서 그의 회사도 보면서 흘러가는 뉴스를 들으면서 한번씩 생각했는데...
비오는날 갑자기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진우는 희주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희주가 비맞는건 싫으니까... 나의 절망과 슬픔을 너만은 모르길 바라니까...
하지만...
희주는 곧 비를 온몸으로 맞는다...
세주의 행방과 그간의 일들을 알게되면서...
믿고 싶지 않는 이야기만 남기고 떠난 유진우에게 분노를 표하면서....
이 슬픔과 절망은 여태껏 너만 알고 있었냐고 너 혼자 그리 힘들게 쳐맞고 있었냐고..
이제 나도 같이 비를 맞겠다....그러니 날 데리고 가라...
세주를 찾아 떠났으나 퀘스트는 중단되고...
아끼던 후배 서비서는 죽었고... 회사에서는 해임 되었고...
믿었던 교수님은 날 나락으로 떨어뜨리려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을때...
지금이 바닦이 아니라는게 놀랍다
난 아직도 여전히 추락중이다
어디까지 떨어지게 될지는 난 모르겠다.
그 순간 다시 내리는 절망의 비...
하지만
빗속을 뚫고 우산으로 비를 가려준 이가 있으니... 그건 희주..
이후 두 남녀가 우찌 되었는지는 말안해도 알것이다...
결국 두사람은 우산아래서 같이 키스를 나누고...
우산도 버려지고 오로지 함께 비를 맞으면서 키스를 한다...
진우의 절망의 비와 희주의 사랑의 비를 함께...
진우의 절망의 비를 희주가 맞은것처럼 희주의 사랑의 비를 진우도 함께 맞는다...
좋다 ㅠㅠㅠㅠㅠ 마법커플 갈수록 애틋해져 ㅠ 이젠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네 ㅠㅠㅠ 알함이 끝나도 한동안 계속 비가 내릴듯싶다 ㅠㅠㅜ
비는 진우에게 절망의 순간을 뜻하지만 서로 우산을 씌워줌으로써 그 절망에서 구해주겠다는 의미도 있는듯 긍데 알함은 회상씬이랑 비 진짜 좋아함ㅋㅋㅋㅋ - dc App
이런 리뷰 조타
진우 비에 대한 의미 공감하고 간다
좋다
오오
퇴근전에 이런 좋은 글을 봐서 좋다. 이 작품에서 비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아. 비와 함께 기타연주 그리고 가상의 적들이 등장. 서로와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순간에도 비가 내리고 때로 그 비는 현실과 가상을 오가면서 나타나지. 절망의 빗속에서도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낸 진우에게 희주와 함께 맞는 비는 참 찬란했을거야...
오홀 리뷰들이 다 고퀄이야ㅠㅠ 비의 의미가 서로 달랐지만 이젠 둘다에게 희망이겠지 - dc App
오 고퀄리뷰
오오 리뷰조타조타
너님 천재냐!!! 소름돋는다
오오오
대단한 너님들이 정말 많다.
리뷰 넘 좋아.. 마음에 와 닿아
ㅋㅋ그냥 작가가 비 엄청 좋아함. 전작들 봐도 배우들 비 엄청 맞으면서 촬영함. 극적 효과 높이는 수단이지 뭐
주인공들에게 시련을 더하는 의미지
ㅠㅠㅠ
감동 고퀄 리뷰ㅠㅠ 너무 감쟈
개좋다
처운다 눕자 여기
비연출을 하는 작감의 뜻이 읽힌다
혹 연출님?
아 비하니까 생각났는데 맨 처음에 카페 알카사바만 게임속에서 비오는 배경이었는데... - dc App
너 쪼랩 대단쓰 ㅠㅠㅠㅠ 운다 - dc App
공감 백배다
연출팀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해석이좋다
리뷰 좋다 비와 알함은 뗄수가 없지
바닦->바닥 수정하면 좋은 글이 더 완성도 있을 듯 - dc App
오 개념으로 꺼져줘 - dc App
이게 뭔데ㅅㅂ
오 개추
아무리 작가가 비설정 의미가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비오는 씬 추워보여 불쌍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