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토요일 정말정말 오랜만에 늦잠 푹자고

볼일 좀 보고 폐차장 ㄱ ㄱ

오늘은 날도 푹 하겠다

누구를 산책시켜줄까 고민하다가

얼룩이는 지난번 산책이후 자꾸 내보내달라고 보챔..

그래서 얼룩이랑 북극이로 결정

얼룩이를 먼저 울타리 밖으로 빼내 대문앞에 묶어두고

북극이를 데리고 나오는데

얼룩이 나갈땐 흰둥이가 가만 있었는데...

북극이를 울타리 밖으로 데리고 나올라하니까

흰둥이가 아주 난리를 침...짖는 수준을 넘어서

울부짖드라

잘은 모르겠지만 내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흰둥이는 개들 무리중 우두머리라서

자기 무리를 책임져야 한다는 그런 심리가 있지않나...

(이런애들을 다 떨어뜨려 입양을 보낼 생각을 했었다니....

다시 한번 반성한다.)

근데 얼룩이는 개들 다 울타리 만들어주고 옮기고 나서

바로 울타리로 안가고 대문앞에서 묶멍으로 

꽤 오랜시간 지내서 자기들 무리라고 인정을 안하는건가?

싶어..그래서 자꾸 흰둥이랑 싸울라하고 그러는게 아닌가...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일단 북극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형아 나 안갈래요...하고 꿈쩍도 안하고 뒷걸음질만 침...

자꾸 이러고 뻐팅기고 안나가고 시간은 촉박하고

북극이도 산책은 일단 천천히 적응 시키자 하고 패스

나 나가기 싫어요~ 무서워요~ 헥헥

예전엔 개들 다섯마리 전부 이산이고 저산이고

자유롭게 돌아다녔는데..이것들이 무리에서 떨어지면

꼭 이러네...

이제부터 얼룩이 스페샬 시작 ㅋ

산타는건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걍 도로 산책하기로

결심하고 산 건너편 길로 코스를 정하고 출발~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편했지 ㅋㅋㅋ

길도 평지에 포장까지 돼있고 좋았음 ㅋㅋㅋ

저 도로쪽 저 멋있는 가로수길을 지나면

엄청 큰 운동장이 나오는데...

난 그 운동장을 목적지로 정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얼룩이는 여기서 더 안가드라

얼룩이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멀리서 사람이 보이면

멈춰서서 그 사람들 행동을 보다가 자기쪽으로 온다

싶으면 냅다 도망갔는데..저 가로수길에서

사진찍는 다수의 사람을 발견했고...

저 가로수길 중간에 엄청 유명한곳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 출입이 엄청 잦아서 더 안가는것 같았어

이런거 보면 이거 완전 들개네...싶기도 하고....

(이런 애를 입양 보낼 생각을 했었다니..다시 반성한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인적이 없는..

산을 탑니다.....

오늘 정말 너무 힘들었음 ㅋㅋㅋ

여긴 걷고 있지만 이전까진 나도 4족 보행이었음 ㅋㅋ

날씨도 푹한데 내 옷은 너무 두꺼웠고..컨디션도

안좋았는지 종종 하는 4족 보행인데 땀이 비오듯

쏟아지드라 ㅋㅋ

숨 좀 고르자 하고 걷다가


앉아서 좀 쉬는데 얼룩이가 다가와서 

견생샷 갱신좀 하고 ㅋㅋ

다시 또 산을 올라

이곳은 정상 ㅋㅋㅋ

얼룩이 색깔이랑 낙엽 색깔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생각하고 하산시작 ㅋㅋ

올라왔던곳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20분만에 견생샷을 한번더 갱신하고

다시 왔던길을 따라 (산 한번 더타고)

폐차장으로 복귀했어 ㅋㅋ


울타리 안에 들어온 얼룩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주 또 나가자 하고 난...


뻗어버림 ㅋㅋㅋ

이렇게 에라 모르겠다 하고 뻗어있는데 

좋드라 ㅋㅋ 곰은 저 큰 등치로 내 배위에 

올라와있고 흰둥이 북극이 반달이까지 

다닥다닥 붙어서 따듯했음 ㅋㅋ

암튼 이러고 있었는데 갑즈아기

흰둥이놈이 내 얼굴을 사정없이 핥아버려서 인남 ㅋㅋ

그래서 나도 흰둥이 괴롭힘 ㅋㅋㅋ

얼룩이는 내가 저렇게 무릎을 탁탁 치면

내 무릎위에 착 하고 올라타는데 

흰둥이는 뚱하니 쳐다보고만 있어서.....좀 뻘쭘ㅋㅋ

언능 집에가서 울 일롸도 산책 시켜야해서 

오늘은 좀 일찍 집으로 왔음 ㅋㅋ

밑에는 이번주에 찍은 걍 짤들 ㅋㅋ


졸린눈의 흰둥이 ㅋㅋㅋㅋ 

이렇게 귀 뒤로 넘기고 있으면 귀여움 ㅋㅋ

뭐 늘 귀엽긴 하지만...

반달이 눈은 또 ㅠㅠ 저 샹놈 흰둥이새키는 왜 자꾸

이렇게 상처내놓고

핥아주기는 또 오지게 핥아줌...

암튼 오늘은 요기까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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